참가자미의 매력에~ 기분 좋은 날.. 오랜만에 부모님과 데이트를 했습니다. 메뉴는 만장일치로 회!! 들안길에 위치한 울산정자참가자미로 고고씽~
참가자미회 중(中)의 모습입니다. 동생 없이 먹는 3인상이라.. 부족함이 없습니다. 즉석 동영상 촬영으로 동생에게 염장질을 한 후 맛있게 냠냠.. ㅎ
메뉴 & 가격표 얌전히.. 참가자미 중간 것으로 주문.. 참소주도 일병 주문..^-^
양배추, 양파, 파, 당근.. 채소들이 모여있습니다. 회랑 고기 먹을 때 채소에겐 한눈팔지 않는 것이 저의 오랜 습관입니다만.. 일단 한 컷!
초장, 쌈장, 와사비.. 와사미 원츄
푸릇~ 바다내음 .. 다시마씨..
귀여운 땅콩씨들..
고소한 콩가루씨들..요건 어디에 쓰는 먹거리인고..? 콩고물은 인절미에 제격인데 말입니다. ㅎ
단독 샷..쌈장씨..회집에서는 거의 먹어본 일이 없어요.. ㅋ
각종 채소들에 초장을 뿌리고..그 위에 콩가루를~ 아바마마를 위해 만들어 봅니다.
그럭저럭 괜찮게 만들어진 듯... ^^**
생선뼈를 푹~우려내 만든 미역국.. 초장맛도 괜찮았는데..미역국도 괜찮습니다. 조미료 맛 거의 없이 깔끔하게 끓여낸 맛 Good~!!
색도 곱고 맛있었던 참가자미회.. 가을이라 그런가요? 평소먹던 가자미보다 4배쯤은 더 기름지고 고소합니다. 거짓말 쪼꼼~ 더 보태면 부산에서 가끔 맛보던 광어 지느러미회의 고소함과 견줄만 합니다.
올해부터 전어회를 외면하려고 마음먹었습니다. 지난달이었나요? 전어회에 관한 무시무시한 소문..저는 전어회 안먹을 겁니다. ㅎ 앞으로 절대절대.. 대신 요 고소한 가을 가자미를 먹을래요..
한 점씩 먹는 회는 성에 차지 않아요.. 최소 두 점 이상씩.. ㅎ
맛있는 회.. 저는 전생에 인어였음이 분명해요.. ㅋㅋ 아님.. 상어?
빠지지 않고 나와주시는 꽁치님! 일년 전 쯤인가요..들안길 모 횟집에 갔다가 꽁치대신 말라삐뚤어진 더군다나 비릿한 황태?구이를 받고 마음 상했었거든요..그냥 꽁치가 좋아요.. 문득..꽁치 잘 발라주는 언니님이 생각나는 군요.. ㅋ
서비스로 내어주신 가자미 구이..흑.. 맛있어요.. ㅠㅠ 잘 구운 가자미에 밥 한 그릇 뚝딱..가능합니다. ㅎ
매운탕에 큰 기대를 하지 않는 편인데.. 정말 대~ 박~ 인 매운탕이었습니다. 국물이 끝내주더군요. ㅅㄲㅍ에 백매운탕만큼이나 좋은 맛이었습니다.
내용물이 튼실하니 국물이 맛있을 수밖에요.. 흐뭇한 저녁이었습니다. ^-------^
들안길 횟집 중 가볼만한 곳이라 생각합니다. 가격도 괜찮고 친절한 곳..당연히 맛도 있는 곳..저는 그런 곳이 좋아요. ㅎㅎ 이런 곳이 많이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더 추워지기 전에 맛있는 거 듬뿍 챙겨드시고 운동도 열심히.. 건강해야 겨울나기도 잘 할 수 있지 않을까요?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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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하늘물고기 원문보기 글쓴이: 롱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