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좀더 변화하는 삶을 살자>.....김민자
이번 [가족공동체]를 통해서 멋진 부모가 되고자 밤마다 남편과 양재천를 걸으면서 얘기를
나눴다. 물론 이 교육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오가는셈이다.
늘 우리는 우리나름대로 잘 안다고 생각하면서도 무의식적으로 가족들에게 상처만 주었고
아이들을 있는 그대로 인정해 주기 보다는 욕심과 집착이 앞섰기 때문에 더 힘들었던것 같다.
돌이켜 보면 아이들한테 참 미안하다. 따스한 말한마디가 또는 격려한마디가 마음을 훈훈하게
해 줄텐데 인색한 엄마였다. 이제부터라도 아이들의 마음을 알아주고 다독여주는 여유를 갖고
싶다.수녀님의 말씀은 어쩜 그렇게 공감이 가는지......
우리안의 나쁜그림자.컴플렉스.힘행사.부정적인말. 융의분석심리학.반영적 경청의기술 등등...
살이 되고 피가 되는 강의였다.이젠 수녀님 말씀대로 "절박한심정"으로 실천해 보리라 매일 다짐해 본다.그리고 내가 배운것들을 나와 비슷한 처지에 있는 이웃들과 나누면서 그들과 같이 변화할것이다.여러모로 저에게 희망을 주신 권데레사수녀님 감사합니다.앞으로도 많은 사람들의
스승님이 되어 주십시요.힘들때마다 가족공동체 수업을 생각하면서 끊임없이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