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진보하는 탕자의 기도
성경: 누가복음 15:11-24
탕자의 비유를 보통 구조에서 바꾸어서 탕자가 가지고 있었던 소원,물론 내가 아버지와 하나님 앞에 죄를 지었다. 소원을 아뢰는 기도이다. 탕자는 이름이 알려져있지는 않다. 그의 기도가 어떻게 변화되고 성장했는가를 생각해 봅니다.
저 먼나라 이스라엘 이야기로, 남의 이야기로 생각되기 쉽다. 그러나 그리 생각하면 안됩니다. 내가 바로 탕자이고 바로 내 이야기입니다. 탕자가 꼭 재산가지고 나가 탕진해야만 탕자가 아니다. 우리가 다 내 맘대로 자행자재하고 살았다. 타산지석이라고 있다. 아프고 후회하면 소용없다. 이 교훈은 그 뒤에 따라오는 이야기가 있다. 나와 상관없는 돌 하나를 교훈으로 삼아라. 내가 온전 할 때,건강할 때 늘 조심하라. 타산지석의 교훈이 될 수 있다.
탕자의 비유를 나의 일생으로 보라.
크게 탕자는 세부분으로 나뉜다.
첫째, 부잣집 아들로 부족함없이 넉넉하게 살았다. 자기 중심적으로 살았다. 큰아들이 아니니 책임의식도 없다. 철부지 자기중심 생활의 시대이다. 그러다보니 나이먹고 자기 분깃을 일찍 달라고 한다. 자기 주권을 주장하여 뽑아낸다. 내게 주어진 한 세상을 멋지게 산다고 나갔다. 이게 탕자의 1/3 인생이다.
둘째, 젊고 돈있으니 자신있는 인생이다. 꿈과 기대가 있었으나 계산한대로 되지 않고, 한참 놀고 자유를 만끽하다보니 돈 나올 구멍이 없어졌다. 이제는 기대할 것도 없으니 친구 등 사람들이 다 떨어져 나갔다. 무기력하고 아무것도 없는 자기 모습을 발견한다. 직장이 없고 더군다나 흉년이 들어 인심이 사나워진다. 빌어먹지도 못한다. 시골 돼지목장에서 임금도 못받고 일하다가 비참해진다. 돼지의 주엽열매를 먹는다.팟껍질을 돼지와 싸우면서 나누어 먹는다.
드디어 어느 순간 깨달았다.
내가 왜 여기와서 이모양 이꼴이냐?
바로 그 시대가 깨달음의 시간입니다.
고생하고 전락해서 호랑방탕으로부터 깨닫기 시작했다.
스스로 돌이켜 정신을 차렸다.
그리고 생각합니다.
내 아버지 집에 양식이 풍족한 품꾼이 얼마나 많은가?
"아버지여 나를 아들이라 여기지 말고, 당신 집의 품꾼의 하나로 받아주십시요"하고 맘먹고 가리라. 그리고 돌아갔다.
그런데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미운꼴의 자식을 보고 아버지가 끌어안고 기뻐하고 책망하지 않는다.
그런데 아버지는 품꾼의 하나가 아닌 아들로서 받아들인다. 새옷을 입힌다. 죄와 허물을 나무라지 않고 환영한다. 내 죽었던 아들이 돌아옴을 환영하는 잔치의 주인공이 되었다. 이 순간부터 돌아온 후에 놀라운 변화를 받게되는 것이다.
여기가 탕자의 비유의 끝이다.
이 아들은 너무 감동을 받고 변화되었다. 이제 철저하게 아버지하고 순종하고 살았다. 아버지의 뜻대로 살겠습니다. 당신의 도구로 써 주십시오. 그리 산 줄로 믿습니다. 이 셋째 부분을 생각하면서 읽어야 한다.
세가지 기도가 있다.
처음 제 분깃을 주십시요가 아들의 매일 입버릇이다. 철없을 때 우리의 기도를 잘 분석해보자. 무조건 달라고만 하는 기도를 한다. 당당한 기도,주장 같지만 아니다.
둘째기도는 바뀐다. 돼지우리에서 하는 기도이다. 아버지께 돌아가면 아들이라 주장하기 않고,품꾼의 하나로 취급해 주소서. 영어로 make me hired hands 여러분 회개하는 기도는 바로 그런 기도입니다. 나를 당신의 종으로 만들어 주십시오.
세째기도는 이제 무조건 아버지께 순종하겠습니다. 나를 당신의 도구로,당신의 뜻을 위해 일할 수 있는 도구로 써 주십시오.
탕자의 첫째 간구는 나의 분깃을 주십시오. 마음대로 자기 시대를 만들 자신감이 있었다. 돈만 있으면 안될 일이 없다. 명예,쾌락 그리고 인생의 행복을 누릴 것이다 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정말 그리 되었나요? 마음대로 흥청망청 씁니다.
돌아와서는 이제는 그렇게 살지 않습니다.아버지 하자는 대로 했을 것입니다. 우리의 기도도 발전해야 합니다. 성숙하고 발전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자기중심에서 하나님중심으로 바뀌었다는 것입니다. 놀라운 변화의 경험이 우리의 삶의 현장에서 있어야 합니다. 사고의 패러다임이 바뀌어야 합니다. 나를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도구로서 쓰임받게 해달라는 성숙한 기도가 되어야 합니다. 어디든지 가라면 가겠습니다.
하나님을 위한 삶, 이웃을 위한 삶으로 사는 삶 되게하여 주시옵소서. 우리의 기도가 탕자의 기도가 바뀐것처럼 바뀌게 하여 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