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카페 캠핑앤바베큐(http://cafe.naver.com/campingnbbq)를 통해 최근 공동 제작한 바 있는 리키조 텐트가 누수 문제가 발생하여 제작공급사인 위켄즈에 의해 리콜 발표가 났다. 금번 리콜은 원하는 구매자에게 플라이 스킨(텐트 바깥을 덮는 방수용 천)을 무상 공급하는 방식으로 정해졌다. 교환이 아닌 재공급 방식이다. 즉, 플라이가 두 개 되는 셈이다. 신청 기간은 8월31일까지이며 공급 시기는 9월 말이다. 원구매자는 물론 중고 장터를 통한 재구매자에게도 차별 없이 진행된다. (공지 원문 클릭)
리키조 텐트는 이너텐트에 면 혼방 원단을 사용했다. 면 재질은 일반적인 나일론계 재질보다 발수력이 약해서 수분을 머금는 특징이 있다. 이에 결로가 잘 맺히지 않는 반면 한두 방울의 물이 묻어도 얼룩이 두드러지게 보이곤 한다.
한편 본 건과 관련하여 캠핑앤바베큐 측의 사과 공지가 지난 17일자로 올라온 바 있다. (공지 원문 클릭) 기성 제품의 공동 구매가 아닌 공동 제작 방식에서는 상대적으로 품질 문제 발생의 우려가 높으므로 주의할 필요가 있다. 일반 구매가보다 다소 낮은 공구(공제)가는 이러한 초기 리스크에 대한 감수를 고려하여 책정한 것임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늘 100% 완벽한 제품을 기대하는 공제 참가자의 심리가 늘 문제다. 공제 시에는 제작공급사의 신뢰도, A/S 방안 등을 반드시 잘 알아본 후 참가해야 뒷탈이 없다. 물론 이에 대한 카페 운영진의 역할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