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 공룡발자국 화석을 관찰하고 나만의 사과와인을 만들 수 있는 곳

[운영자]

[경북 의성] 공룡발자국 화석을 관찰하고 나만의 사과와인을 만들 수 있는 곳

경상북도 한가운데에 자리 잡은 의성은 아이들을 재미있는 상상에 빠지게 하는 곳이다. 끊임없이 생각하게 하고 스스로 이야기를 만들어보게 하는 힘을 지녔다. 금성면 제오리에 있는 1억만 년 전의 공룡발자국 화석이 대표적인 볼거리이다. 이곳에서 아이들은 크고 작은 공룡들이 뛰어노는 공룡시대를 꿈꾼다. 여기에 사과를 이용한 와인을 직접 만들어 보는 즐거움은 덤. 공룡에 관심이 많다면 중생대 백악기로 떠나는 타임머신에 몸을 실어보자.

여행일정표
1일	중앙고속도로 남안동IC → 일직면 → 단촌면 → 점심 → 한국애플리즈 사과와인 만들기 체험 → 고운사 → 저녁    → 숙박
2일	아침 → 제오리 공룡발자국화석 → 경덕왕릉 → 탑리 5층 석탑 → 점심 → 탑산약수온천 → 중앙고속도로남안동IC → 귀가

나만의 사과와인을 만들 수 있는 곳

의성은 마늘과 함께 전국 어느 지역과 겨뤄도 뒤떨어지지 않는 품질 좋은 사과가 생산되는 곳이다. 포도가 아닌 사과로 와인을 만드는 공장인 한국애플리즈(054-834-7800, www.applewine.co.kr)가 자리한 것도 이 때문. 사과와인을 전문으로 생산하는 이곳을 찾으면  사과의 생태와 생장과정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는 것은 물로인고, 봄에는 연분홍빛 사과꽃을 따서 화전을 부쳐먹고 여름에는 사과 솎아내기 체험을 할 수 있다. 또 아삭아삭한 사과를 채 썰어 파이를 만들어 맛 볼수 있고, 사과가 영그는 8월부터 10월까지는 탱글탱글한 사과를 직접 따볼 수도 있다. 사과와인 만들기 체험도 진행하고 있는데, 제조과정에 과한 설명을 들은 후 6년 숙성된 사과와인을 병에 담아 코르크 마개를 끼우고 자신의 얼굴이 찍힌 사진이 들어간 라벨을 붙이면 '나만의 사과와인'이 완성된다. 사과 따기 등을 포함한 사과와인 만들기 체험은 15명 이상이어야 가능하다. 소요시간은 1시간에서 1시간 반 정도이고 체험료는 1인당 1만원에서 1만2천원이다.

눈앞에서 펼쳐지는 공룡시대, 제오리 공룡발자국 화석

금성면 소재지와 의성 읍내를 잇는 28번 국도의 동쪽 제오리에는 공룡발자국 화석지(천연기념물 제373호)가 있어 아이와 함께 찾아볼 만하다. 비스듬히 서 있는 거대한 암반은 금성산 화산이 분출되기정니 약 1억만 년 전, 중생대 백악기에 생성된 퇴적 암반층이다. 제오리 곁에 있던 지방도로를 넓히려고 흙을 깍아내다가 발견한 것이라고 한다. 한곳에 316개나 되는 공룡발자국이 모여 있어 눈길을 끈다. 우리나라의 공룡발자국 화석이 주로 남해안 일대에서 발견되는 것에 비해 제오리 화석은 내륙에서 발견됐다는 점이 특이하며, 좁은 면적에 매우 많은 발자국이 있다는 것도 중요하다. 거기에 발의 구조와 크기, 보폭 등을 알 수 있을 정도로 보존상태가 양호해 일반인도 육안으로 그 형태를 관찰할 수 있다. 아이들이 공룡의 흔적을 관찰하는 데 더없이 훌륭한 체험학습장이다. 이 발자국들의 주인공인 발굽울트라룡, 발톱고성룡, 발목코끼리룡 등 3종의 초식공룡과 육식공룡인 한국큼룡에 대한 정보가 담긴 공룡백과사전을 챙겨 가면 비고, 관찰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여행정보]

 

맛집	강운참숯갈비 (054-834-5539)
	의성마늘목장 (054-834-9292)
	수연각 (054-832-8582)
	서원한정식 (054-834-0054)
	삼미식당 (054-833-0107)

숙박	금봉자연휴양림(054-833-0123)
	탑산약수온천모텔(054-833-5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