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 머슴살이하고 있는데 지인이 일본 홋카이도 아바시리나 시레토코로 유빙 구경 가자고 한다! ㅎ
유빙은??
사전적 정의로는 물에 떠있는 얼음조각으로 물 위에 나타난 높이가 최소 5m 이상만 되는 것을 빙산(氷山)이라 칭하고 그 미만의 높이이면 유빙(流氷)이라고 한다. 주로 생기는 경우는 빙붕이 무너져서 생기거나 빙하가 바다까지 흘러가서 자연스럽게 끊어져서 생기는 경우가 있다.
일본 홋카이도의 북동부 해안은 해류의 영향으로 오호츠크해에서 생성된 유빙이 흘러들어 관광 효자의 역할을 톡톡히 한다!
바다의 얼음은 유빙과 주로 남북극에서 만들어진 빙산으로~~
빙산은 모양에 따라서 크게 탁상형 빙산, 불규칙한 빙산으로 나뉜다. 당연히 극지방에서 많이 보이지만 겨울에는 녹지 않고 중위도권인 북/남위 40~45도의 바다에서도 빙산이 떠다니기도 한다. 타이타닉이 침몰한 지점이 대략 북위 42도 지점이었다..
아바시리 겨울 여행시에 조우한 유빙..
바닷가에서도지만 제대로 즐기려면
유빙 관광선을 타야 합니다!
위와 같이 윗면이 평평한 빙산을 '탁상형 빙산'이라 부른다. 탁상형 빙산은 북극보다는 남극에서 많이 볼 수 있는데 윗면이 평평한 거대한 빙붕이 천천히 흐르다가 바다에 도달해서 자연스럽게 끊어져서 생기게 되는 경우가 많다. 초기에는 탁상형 빙산으로 생성되었어도 흘러가다보면 바람과 파도 등으로 침식되어 불규칙하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빙산들 중에서도 스케일이 남다른 거대 빙산들은 주로 탁상형 빙산들이다.
탁상형 빙산을 제외한 나머지 빙산들의 모양. 탁상형 빙산이 남극에서 많이 볼 수 있는 것에 비해 불규칙한 빙산은 남극과 북극 어디에서든 볼 수 있다. 애시당초 윗면이 평평하지만 않게 된다면 탁상형 빙산에서 탈락되기 때문에 보통 빙산이라고 한다면 이쪽을 지칭하는 경우가 더 많다. 그리고 바람과 파도의 침식으로 위와 같은 특이한 모양의 빙산들도 종종 보이는 편이다.
대부분이 숨겨져 있고 외부로 나타나 있는 것은 극히 일부분에 지나지 아니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영어 관용구로는 'Tip of the iceberg'라고 한다.
빙산이라는 게, 빙산이라고 따로 명칭을 붙였으나 실상은 그냥 거대한 얼음 그 자체이다.
물은 응고되면서 수소 결합으로 인해 오히려 부피가 늘어나서 액체였을 때보다 밀도가 작아져서 얼음이 물 위에 떠있을 수 있게 된다.
그러나 물과 얼음의 밀도 차이는 10% 정도에 불과하므로 전체 얼음덩어리의 10%만 물 위에 떠서 보이게 되고 나머지 90%는 물 안에 잠겨있게 된다. 위로 나와있는 부분이 높이 5m 정도의 빙산이라면 물속에는 깊이 30~50m나 되는 거대한 크기의 얼음덩어리가 숨겨져있는 것이라고 보면 된다.
빙산 출몰 지역을 항해하는 선박에게는 대단한 위험요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