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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 2555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서울광장에 ‘석가탑’ 등이 불을 밝힌다.
부처님오신날 봉축위원회(위원장 자승 스님)는 4월5일 “불기 2555년 부처님오신날 봉축행사의 시작을 알리는 봉축조형물 점등식이 4월26일 오후 7시 서울시청 앞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날 점등식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을 비롯해 각 종단 총무원장 스님들과 교계 인사 등
사부대중 2,000 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올해 서울시청 앞 광장에 밝혀지는 장엄등은 국보 제21호 불국사 삼층석탑을 원형으로 제작된
‘석가탑등’이다.
석가탑등은 전형일공방에서 지난 4개월여간 전통한지 등을 사용해 높이 18m, 1:1.6의 비율로 제작
했으며, 이날 점등해 부처님오신날 당일인 5월10일까지 서울광장을 밝히게 된다.
봉축위는 “올 장엄등은 지난해 석가탑 동측 상단기단 갑석(甲石) 부분에 균열이 발생한 것과 관련해
민족문화보존에 대한 교계의 자성과 국가적 관심을 촉구하는 의미를 담아 조성됐다”며,
“점등식은 일체 외부 초청인사 없이 교계 인사들로만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봉축위는 이날 점등식과 함께 서울 종로와 청계천 등 서울시 전역에 약 5만여개의 가로연등을
설치, 부처님오신날의 의미를 시민과 함께 되새긴다는 계획을 전했다.
한편 석가탑은 불국사 대웅전 앞마당에 위치한 삼층석탑 ‘석가여래상주설법탑(釋迦如來常住設法塔)’을 줄여 부르는 이름이다.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탑으로 평가되는 이 탑은 통일신라 경덕왕 10년(751)에 조성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지난 1996년 보수 과정에서 가장 오래된 목판인쇄물 ‘무구정광대다라니경(국보 제126호)’이 발견되기도 했다.
지난해 12월 국립문화재연구소의 정기 안전점검 실시 과정에서 석탑 동측 상층기단 갑석 부분에 길이 1320mm, 최대폭 5mm 규모의 균열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 교계는 석조건축문화재에 대한 정밀안전진단과 재발방지를 위한 대책 수립을 요구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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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고맙습니~~다. _()_
두분과 같이 참석못해 아쉬움이있네요~^^:
장엄하고 가슴뿌듯한 감동이었습니다.감사_()_사바하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