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카페지기입니다. 이번주 저희가족 주말나들이는 코엑스였답니다. ^^
수빈아기님이 얼마전부터 유기농 커피수입판매회사의 네이버블로그를 관리하고 있는데다가
마침 커피관련 박람회를 연다고 해서 가족과 함께 주말나들이 겸 코엑스에 다녀왔습니다.
입장료 1만원이 아깝지 않았던 박람회 모습을 조금만 보여드릴께요 ㅎㅎ

지하철 2호선 삼성역을 통해 코엑스몰 안으로 들어가면
중간즈음에 전시장으로 올라가는 길이 있습니다.
이번 박람회는 3층 전시장에서 진행하더군요 ~~

카메라만 들디대면 가만 있질 못하는 수빈이구요 ^^

이번엔 무표정이네요 ㅡㅡa

입구에서부터 우리를 반겨주는 엔틱한 느낌의 그라인더와 드리퍼 .....
이번에 저희도 볼리비아 원두커피를 무료로 (ㅎㅎ) 제공받는 관계로 하나 장만하기로해서
관심이 절로 가는군요 ~~


입구에서 오른쪽으로 돌아가면 있는 1000원 커피숍입니다.
1000원 기부금을 내면 5000원짜리 녹차라떼를 주더군요.
오늘의 첫번째 커피입니다.

LAF라는 원두커피 수입판매회사인데, 사진에 보이는 원두커피 시음을 할 수 있었습니다.
왼쪽 아래 보이시는 케냐AA 원두커피가 확 와 닿더군요.
약간 쌉싸름하고 신맛이 나면서 입안에서 깔끔한 느낌을 주는게
오늘 잘 왔다라는 행복감을 줬지요 ㅋㅋ

세번째 마셔본 커피는 시다모라는 종류였는데 설명처럼 약간의 와인틱한 느낌이 납니다.
케냐AA처럼 신맛이 나긴 하지만 조금 약한 정도구요. 이것도 괜찮았습니다.

네번째 마셔본 커피는 원액을 병에 담아 판매하는 곳이었는데,
차갑게 혹은 뜨겁게 물에 매실원액처럼 희석해서 마시는 종류였구요,
맛의 특별한 느낌은 받지 못했지만 갖고 싶기는 하더군요.

다섯번째는, 흔히 볼 수 있는 캡슐형 머신에서 뽑아준 진한 에스프레소 였습니다.
사진처럼 큰 잔도 있고 에스프레소잔도 있었는데 싱글샷으로 진하게 한잔 달라고 했죠.
옆 부스에서 받은 스무디와 섞어서 마시니 새롭기도 했구요 (사실 너무 써서~~)

캥거루가 있는 이곳이 사람들이 가장 붐비는 바리스타 체험관이었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저희는 사진만 찍었네요.

여섯번째는 이름은 기억이 안나는 아시아산 차였는데요,
두번째로 마셨던 케냐AA와 함께 오늘의 베스트 였습니다.
뭐랄까 피곤함을 덜어준다고 할까, 뭐 그런 느낌이 ^^

중간중간에 스무디나 탄산음료수를 만들어 주는 곳이 있어서
조금조금 먹다보니 배가 만땅 ~~ 어휴 ~~
수빈이는 신났구요 ~~


중간구역에 들어가니, 이번엔 디저트와 쿠키들이 우리를 반기는구요 ^^
물론 하나씩 집어먹을 수 있게 주니까 더 좋구요.
개인별로 2~3개씩 주길래 가족이 아닌척 따로따로 줄서서 받는 건 기본이죠 ㅎㅎ


역시 좀 비싸 보이는건 그냥 안주네요 ㅜㅜ

요즘에 딸기 가격이 싼가 봅니다. 겨의 대부분의 디저트에 딸기가 들어가 있네요.

전시회의 꽃이랄 수 있는 마스코트와 사진을 찍어 홈피에 올리면
커피를 보낸준다는 말에 바로 수빈이를 보내서 부비부비 하라고 했더니
귀여운 척을 합니다 그려 ~~

박람회를 나오기 전에 그라인더와 커피보관함을 사려고 봐둔 부스로 가서
구입한 물품들입니다. 볼리비아 유기농 커피는 한달에 한번 택배로 받기로 해서
이제 더이상 맥심을 연하게 타서 먹지 않아도 될 것 같아 기대만땅입니다.
화요일날 도착한다는데 직접 원두를 갈아서 향긋한 커피를 마셔볼 생각에 벌써 행복하네요


이제부터 볼리비아 유기농 원두커피를 옆에 놓고 컴퓨터와 함께 밤새 보려구요 ㅋㅋ
첫댓글 볼거리가 많네요~~
우왓!! 사진만 봐도 무지무지 흥미롭네요!! 근데 기간 끝난 것 같네요? ㅠㅠㅠ알았음 저도 꼭 갈 걸ㅠㅠ담엔 꼭 가야지!!
정말 볼거리가 많네요~~
박람회는 마지막날 문 열자마자 들어가면 샘플들을 가장 많이 받을 수 있어서 항상 이때를 노리죠 ㅎㅎ
ㅎㅎ 커피향이 너무 좋지만 먹지 않아서 이런 박람회는 남의 나라 일!! 그래두 볼거리 많구 샘플들 받으면 좋았겠어요.^^
그날 현장에서 마셨던 샷들은 정말 좋았는데 역시 샘플들은 샘플이더군요 ㅡㅡa
우와 ~난 이제 알았네...좋은 정보 미리미리주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