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간에 최덕신 씨의 아내인 김은희 자매께서 만인 앞에 드러낸 최덕신 씨의 지난 삶의 자취가 한국 교회와 그의 사역으로 인하여 하나님의 은혜를 입었던 수많은 사람들에게 가져다 준 충격과 당혹스러움과 실망감은 이루 헤아릴 수 없이 큰 것이었습니다.
저 역시도 대충 그의 살아가는 모습에 대하여 얘기도 듣고 짐작도 하였지만 가장 가까이서 그의 추악한 삶을 지켜본 그 아내만 하겠습니까….
그래서 저 역시도 놀라움과 경악스러움, 답답한 마음을 어찌할 수가 없습니다.
참, 이 글을 여러분께 드리는 제게 대하여 먼저 말씀을 드려야겠군요.
저는 1958년생, 그러니까 한국 나이로 46세가 되는 선교사입니다.
지난 1989년부터 벨기에, 영국을 비롯한 유럽의 여러 나라에서, 그리고 필리핀에서 사역을 하여오고 있고 영국에서 선교학을 공부하기도 하였습니다.
특히 저는 일반 선교사들과는 많이 달리 사탄주의자들에게 복음을 전하기도 하며 사탄주의를 연구하는 분야에서 깊이 사역을 하였고 지금도 유럽에서, 또한 다른 여러 곳에서 그리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말씀을 드리는 이유는 최덕신 씨의 음악성과 그의 재능, 또한 그가 사역하여 온 CCM이라는 분야가 아주 위험한 사탄적 성격을 항상 내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즉 CCM은 록음악을 주요 요소로 쓰기도 하는데 록음악은 결국 사탄을 찬양하기 위하여 사탄주의자들이 만든, 사탄교회에서 불리워지는, 그래서 대중음악의 탈을 교묘히 쓰고 세상에 나와 뭍 영혼들을 죽이는 역할을 하는 사탄의 도구이기 때문입니다(여러분이 잘 아시는 텔레투비 역시 사탄교회에서 어린 영혼들을 죽이기 위해 만든 것입니다).
그래서 그러한 음악에 심취한 사람들은, 아이들은 심지어 사탄의 지시를 받고 친어머니를 죽여 눈을 뽑아 먹기까지 하는 것이고 늘 폭력, 파괴와 마약과 섹스와 살인을 부추기는 사탄의 메시지를 들으며 사탄화 되어가고 있는 것입니다.
참으로 어리석게도 CCM이란 것은 바로 이러한 사탄적 흉계를 올바로 분별치 못하고 교회 음악을 세속화시키며 교회 음악의 포퓰리즘을 외쳐대거나 돈을 사랑하는 일부 사람들의 악독함과 우둔함의 산물인 것이고 결국 사탄적인 음모에 빠져버리게 된 결과입니다(물론 CCM 전체가 그러하다는 것은 아닙니다. 록음악을 전제로 한 CCM을 말합니다. CCM 속에도 아름다운 찬양들이 있습니다).
이러한 얘기는 상당히 긴 시간을 요하기에 이 정도로 하기로 하고 최덕신 씨 얘기를 좀 해야겠습니다.
우선 그 아내 되는 김은희 자매가 최근 이야기한 내용이 모두 사실이라는 전제 하에 저의 얘기를 시작하겠습니다(저는 개인적으로 그의 이야기가 사실이라고 봅니다).
가장 먼저 저는 최덕신 씨에게 진심으로 이 말을 해주고 싶습니다.
“더 늦기 전에 부디 회개하고 예수 믿고 구원 받으라!”는….
첫째, 저도 사역자의 입장에서 그의 지난날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러면서 도저히 정말 이해가 되지 않고 납득할 수 없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것은 다름 아닌 그의 영적 자세입니다.
제 경우를 보아도 자주 말씀을 전하고 강의를 하고 있는데 제가 조금이라도 하나님 앞에 부끄러운 일이 있거나 범죄한 일들이 있으면 그 어디에서라도 말씀을 전하거나 강의를 하는 일이 막혀 버립니다.
사람들 앞에 서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할 수가 없습니다.
적어도 그 문제를 철저히 회개함으로써 하나님의 용서를 구하고 해결하기 전까지는 말입니다.
그럼에도 그가 찬양곡을 쓰고 여기저기 집회를 다니면서도 가장 중요한 아내와 자녀들을 내팽개치고 - 가장으로서의 직무유기 - 불륜을 저지르며 그것에 지나치지 않고 집회 중에도 윤락녀와 동침을 일삼아 왔다는 것은…, 그러면서도 대중 앞에 서서 하나님께 찬양을 드린다고 하였고 말씀을 전한다고 한 것은… 단 두 가지 경우에만 가능한 일입니다.
1) 철저히 화인 맞아서 사탄화 되어 사탄에게 이용당한 경우
2) 하나님을 절대로 모르면서 그저 직업적으로 그러한 일을 행하면서 하나님과 사람들을 속여 온 경우…
그 외에는 일어날 수가 없는 일입니다.
그것이 지금 저의 결론입니다.
오래 전에 어느 유명한(?) 부흥사 목사가 집회를 다니다가 그 다음날 숙소에서 윤락녀와 자고 있는 것이 그를 모시러간 집회관계자에게 목격된 일이 있습니다.
그 집회관계자는 바로 저와 아주 가까운 모교회의 집사님이었고 그 S 부흥사는 지금도 부흥사 중의 부흥사로 성도들을 여전히 속이며 돈벌이에 눈이 멀어 있습니다.
둘째, 찬양은 구원 받은 심령의 구속주에 대한 감사의 고백이요 눈물의 기도입니다.
즉 그러한 구원의 감격을 가진 자가 그 감격을 자신에게 그저 값없이 주신 주님께 대한 감사의 깊은 고백인 것입니다.
그러한 찬양이 하나님께서 받으시는 찬양이요 능력을 드러내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러한 찬양을, 참다운 찬양을 드리는 자는 하나님을 알며 하나님께 속하였고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며 순종합니다.
그러함에도 순간적으로나 부분적으로 누추한 모습을 보일 때도 있겠지만….
이러한 맥락에서 살펴본다면 그 누구보다도 많은 찬양곡을 쓰고 찬양집회를 인도한 최덕신 씨야말로 하나님께 가장 향기로운 찬양의 제물을 올려드리는 귀한 존재여야 할 것입니다.
그만큼 찬양을 드리고 집회를 인도한다면 그에 걸맞는 삶의 열매가 있을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적어도 그 찬양들이 정직한 것이었다면….
그러나 그의 삶의 열매는 도리어 음란과 수치와 거짓과 불순종과 파괴였습니다.
그러하다면 그가 지금껏 드려온 찬양은 결국 자신을 속이고 이웃을 속이고 하나님을 속인 거짓된 것이었다고 생각할 수밖에 다른 도리가 없습니다.
냉철하게 분별하여야만 합니다.
셋째, 다른 무슨 범죄함보다도 음행은 자신을 더욱 죽이고 성령을 아프게 하여 드리는 중죄입니다.
물론 그러할지라도 회개하고 간음하던 현장에서 붙잡혀온 여인에게 가서 다시는 범죄치 말라고 말씀하신 주님의 말씀에 적극 순종하여 경건한 삶을 살아갈 때는 지난날은 아무 문제가 되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는 수많은 청중들 앞에서 그리스도를 외치면서 돌아서서는 가장 가증한 범죄를 물마시듯이 반복하여 저질러왔고 바로 며칠 전까지도 뻔뻔스럽게 자신의 아내를 정신병자 취급하며 아내가 한 얘기가 모두 거짓이며 근거 없는 것들이라고까지 말하는 파렴치함을 수많은 사람들 앞에, 그리고 하나님 앞에 공개적으로 드러내었습니다.
그러한 그의 모습에선 회개하며 뉘우치는 모습이 아닌 가증하면서도 교만한 자의 사악함만이 가득할 따름이라고 생각되어 집니다.
더하여 말씀드리면 대중 앞에선 주 예수 안에서의 치유와 회복을 외치면서 돌아서서는 하나님이 주신 연약한 아내와 자녀, 그리고 이웃들의 가슴에 날카로운 비수를 수없이 꽂아댄 것입니다.
넷째, 저는 그의 아내 김은희 자매의 고통과 눈물을 봅니다.
그리고 그의 입을 통하여 길이 참으시던 하나님께서 친히 말씀하심을 알 수 있습니다.
이것은 비단 최덕신 씨에게 뿐만 아니라 한국 교회를 향하신 말씀이고 특히 한국 교회를 가장 어둡게 하고 있는 목사들, 사역자들에게 하시는 경고의 말씀이라고 여깁니다.
한국 교회는 그만큼 비복음적이고도 반복음적인 못된 요소들에 의하여 오염되어 있고 타락하였습니다.
한국 교회 속에는 정말이지 삯군이, 거짓된 자들이, 양의 탈을 쓴 이리들이, 광명한 천사로 가장한 사탄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김은희 자매께서 들려준 말씀은 이러한 한국 교회를 일깨우시려는 하나님의 경책이요 사랑임을 믿습니다.
다섯 번째로, 특히 CCM을 중심으로 사역하는 찬양 사역자들에게 부디 하나님 앞에서의 여러분들의 경건의 능력을 우선으로 하여 값없이 빛도 없이 복음만을 위하여 행하라는 부탁을 드리고 싶습니다.
개인적인 말씀을 좀 드리자면 저는 다윗과 요나단의 황국명 목사님, 전태식 집사님과 무척 가까운 친구입니다.
그리고 송정미 자매와는 그가 대학 1학년일 때부터 그리스도 안에서의 아름다운 우정을 나누고 있기도 합니다.
하나님 앞에서의 그들의 정직하고 아름다운 삶을 가까이서 지켜보면서 저러한 지체들이 찬양사역자로 헌신하는 것이 정말 아름답구나 라는 생각을 늘 갖고 있었습니다.
사역은 돈벌기 위해서, 명예를 얻기 위해서 행하는 것이 아니라 오직 철저히 주와 함께 죽기 위해서 행하는 것일 뿐임을 결단코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먼저 주님의 나라와 의를 구할 때 다른 모든 것들을 아낌없이 풍성히 더하여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로 우선 살아야만 하는 것이 누구보다도 주님께 자신을 온전히 내어드리며 앞서서 주의 일을 행하는 사역자들의 삶의 아름다운 자세인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최덕신 씨에게는 물론이고 김은희 자매, 두 자녀들, 그리고 가까이서 그들과 함께 사랑과 기쁨으로 일을 하던 여러 지체들, 나아가서 여러 수많은 지체들에게 분명히 살아 계신 그리스도의 사랑과 창조주 우리 하나님의 크고 풍성하신 긍휼이 가득하시기만을 간구 드립니다.
최덕신 씨가 지은 찬양들이, 인도하여 온 집회가 그 자신에게는 철저히 헛된 것이었고 허망함 그 자체일 수도 있겠으나 그래도 그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사랑을 입은 여러분들에게는 하나님의 축복입니다.
마치 예수님을 전혀 모르는 인쇄공이 그저 기술적으로 인쇄하여 만든 성경책이 하나님의 능력의 말씀이어서 그 말씀의 능력으로 우리가 한없는 하나님의 축복을 받아 누리는 것처럼 말입니다.
최덕신 씨로 말미암아 실족치는 마십시오.
그와 관계없이 하나님은 분명히 살아계시는 만군의 여호와시요 우리의 창조주시며 아바 아버지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는 분명히 살아계시기 때문입니다.
저 같은 자도 친히 찾아와서 말씀하여 주신 그리스도 예수를 찬양할 따름입니다.
최덕신 씨!
그러나 결코 좌절하거나 낙심치는 마십시오.
왜냐하면 당신이 그토록 대중들 앞에서 외쳐 불렀던 그 예수님이 바로 당신 같은 자들을 위해, 그리고 우리 모두를 위해 오셨기 때문입니다.
부디 예수 믿고 구원 받으시기 바랍니다.
그리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의 풍성한 삶을 새로이 누리시기 바랍니다.
김은희 자매님,
이제는 하나님께서 친히 역사하실 것입니다.
주님의 풍성하신 위로하심과 치유하심, 그리고 긍휼하심이 자매님과 두 자녀에게 가득하시기만을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이곳저곳에 올려지는 글들을 보면서 한편으로는 답답함과 그리고 그 너머 저 반대편으로는 우리들을 경책하시고 나무라시며 다시 일으켜 세우시려는 하나님의 크신 사랑을 감사함으로 부둥켜안으며 급히 적습니다.
이글은 결코 그 누구를 미워하는 마음으로 쓴 것이 아님을 겸손한 마음으로 거듭 말씀을 드립니다.
다만 주님의 긍휼이 우리 모두에게 가득하시기만을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를 드립니다.
여러분에게 주님의 위로하심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