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고운이 연주하는 바흐의 신앙독백
-무반주 바이올린 소나타와 파르티타-
- '오직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인간 심성의 재창조를 위해'
(als nur Ehre Gottes und Recreation des Gemuetes)
신앙의 시대에 살았고, 신의 영광을 위해 작곡했던 바흐.
오직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인간 심성의 재창조를 위해 음악이 존재한다는 음악관을 가진 바흐는 그의 음악에서 철저히 “당신의 보좌앞에 나아가나이다” 의 자세를 취하고 있습니다.
그가 남긴 귀중한 음악적 유산이며 음악사상 최고급 산물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무반주 바이올린 소나타와 파르티타 전 6곡을 양고운이 두차례에 걸쳐 연주합니다. 현대 사회의 정신적 고갈과 영적 갈증의 시대에 바흐의 음악적 영성을 보여줄 이번 음악회는 특히 세라믹 팔레스 홀의 우수한 음향으로 옛 성당에서의 소리와 같은 효과를 느끼실 수 있을 것입니다.
◈ 프로그램
1. 탄생에서 고난으로
- 일시 : 2007. 3. 27 (화) 19:30
- 장소 : 세라믹 팔레스 홀
- 프로그램
Sonata no.1 BWV1001 in g minor
Adagio
Fuga-Allegro
Siciliana
Presto
Partita no.1 BWV1002 in b minor
Allemanda-Double
Corrente-Double
Sarabande-Double
Tempo di Borea-Double
INTERMISSION
Sonata no.2 BWV1003 in a minor
Grave
Fuga
Andante
Allegro
2. 고난에서 부활, 성령으로
- 일시 : 2007. 5. 1 (화) 19:30
- 장소 : 세라믹 팔레스 홀
- 프로그램
Partita no. 2 BWV1004 in d minor
Allemanda
Corrente
Sarabande
Giga
Ciaconna
INTERMISSION
Sonata no. 3 BWV1005 in C major
Adagio
Fuga
Largo
Allegro assai
Partita no. 3 BWV1006 in E major
Preludio
Loure
Gavotte en Rondeau
Menuets I and II
Bouree
Giga
◈ 연주자 소개
바이올리스트 양고운은
베를린 막스 로스탈 국제바이올린 콩쿠르 1위를 비롯, 파가니니 콩쿠르, 티보바가 콩쿠르, 리피쳐 콩쿠르 등 4번의 국제
콩쿠르 입상을 통해서 국제무대에서 그 실력을 평가받으면서
“성숙한기교로 우아함과 경이로움을 표현”(일 가제띠노신문), '악보가 요구하는 곡의 매력을 넘어서는 연주, 독창적이면서 세련된 소리와 음악적 표현으로 드물게 보이는 높은 완성도를 가지고 있다.“ (자유 벨기에 신문) 등의 격찬을 받은바 있는 그는 뮨헨 심포니, 상해 필하모닉, KBS교향악단 등 15개 국가의 저명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을 비롯하여 Bregenzer Festival, 교향악 축제 등의 초청연주와 함께 독주회, 실내악 연주 등 쉴 사이 없는 왕성한 연주활동을 통해서 많은 펜들에게 가까이 다가서는 연주자로서 사랑받고 있습니다.
특히 독주활동에서는 일상적 관행을 탈피하여 흔히 시도되지 않는 무반주곡이나 난해한 현대 곡 등을 중심으로 도전하고
실내악에 있어서도 트리오, 콰르텟, 퀸텟 등 다양한 그룹을
망라하는 새롭고 신선한 시도로 주목받는 연주활동을 하고 있는 신예연주자입니다.
부천 필하모닉 악장을 거쳐 지금은 한양대(겸임교수), 서울대, 연세대, 서울예고 등에서 후학을 지도하면서 년간 10여회를 넘는 역동적인 국내외 연주활동을 하고 있으며 소니 레이블의 이자이 바이올린 소나타 전집 CD와
KBS 오케스트라와 협연 CD, 삼성 나이세스 레이블의 바이올린 소품집 CD 등도 출반한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