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낙강시회(洛江詩會)를 재현하여 선인들의 풍류(멋)와 자연과 시 사랑의 호방한 문학정신을 계승코자 시작한 본 행사가 올해로 4회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관심 있게 지켜보아 주시고 동참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잘 아시는 바와 같이, 낙강시회(洛江詩會)는 경북 상주의 낙동강(퇴강-경천대-관수루 구간 40리)을 중심으로 1196년(고려 명종 26년) 백운 이규보로부터 1862년(조선 철종 13년) 계당 류주목에 이르기까지 666년간 도남서원ㆍ경천대ㆍ각종 누정ㆍ선상 등지에서 51회에 걸쳐 이루어졌으며, 수많은 문인을 배출하여 상주를 문학의 고장으로 격상시켜 온 바 있습니다. 참가자는 이규보, 안 축, 김종직, 유호인, 김일손, 이 황, 류주목, 조 익, 이 준, 전 식 등 당시의 유명한 문인 선비들이었으며, 시회 작품을 기록한 한시첩 ‘임술범월록(壬戌泛月錄)’이 도남서원(상주시 도남동 소재)에 보관되어 있기도 합니다. 문화의 세기에, 우리 영남문학의 전통성과 위상을 제고하고 경북 문학인의 자긍심을 북돋우는 행사로 발전시켜 나가고자 하오니 주위(각 시군지부 회원, 문학동호회 회원, 문학을 좋아하는 대학생과 일반인 등)에 두루 알리셔서 많이 참석해 주시면 더욱 감사하겠습니다.
1. 일 시 : 2005년 9월 24일(토) 10 : 00 ~ 3. 장 소 : 도남 서원 (경북 상주시 도남동 소재) 3. 유형별 사업 내용 가. 문학 강연 - 주제 : (1) 낙강시회의 역사적 고찰과 작품 감상 (한국펜클럽 경북지회장 박찬선) - 대상 : 행사 참가자 전원 나. 한글 백일장 - 참가 대상 : 문학을 사랑하는 대학생 및 일반인 - 참가 제한 : 본회 회원과 기성 문인은 참가할 수 없으며, 제1,2,3회 대회 장원 입상자가 같은 부문에 다시 참가하는 것은 제한함. - 참가 신청 : 중식 제공에 필요하여 전화와 E-mail로 신청을 받음 (9월 22일한, 주야 대기, ☏ : 018 - 577 - 2690 (사무국장 이창모). E-mail : lcm5312@hanmail.net. < 신청 양식 > 성 명참가 부문거주 지역전화 번호차량 지원비 고 ※ 거주 지역은 상주, 문경 등으로 쓰시고, 차량 지원이 필요하시면 ○, 그렇지 않으면 ×로 표해 주시기 바랍니다. 단체로 오실 땐 ○○○외 ○명으로 신청하심도 가함. - 시제 : 당일 발표함 - 시상 : 부문(시, 산문)별로 각각 장원 1명, 차상 2명, 차하 3명, 참방 5명. 계 22명 (단, 참가자 수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 다. 문학 현장 답사 (맨발 체험) - 곳 : 도남서원 앞 강변 모래밭 걷기 - 대상 : 행사 참가자 전원
4. 당일 시정 순구 분시 간 분비 고1 등 록10 : 00 ~ 10 : 30302개회식 및 문학 강연10 : 30 ~ 11 : 30603글 쓰 기11 : 30 ~ 13 : 301204점심시간13 : 00 ~ 14 : 0060중식 제공5문학 현장 답사 14 : 00 ~ 15 : 00606시상식 15 : 00 ~ 16 : 00607폐 회16 : 00 ~
5. 도남서원 안내
도남서원 도남서원은 상주시 도남리 175번지, 낙동강 무임포(無任浦)에 있는 서원으로서 시내에서 승용차로 10여 분의 거리에 있습니다. 이 서원은, 1606년(선조39년)에 창건하고 1676년(숙종2년)에 사액하였으며, 1684년(숙종10년)에 동서제를 세웠습니다. 이후 몇 차례의 중수를 거쳤으며, 1871년(고종8년)에는 국령으로 훼철되었으나 향토 유림에서 1992년 복원에 착수하여 4년간의 역사 끝에 그 숙원을 풀게 된 서원입니다. 조선의 유학 전통은 바로 영남에 있다는 자부심에서 탄생한 이 서원에는 낙강시회(洛江詩會)의 작품을 기록한 한시첩 ‘임술범월록(壬戌泛月錄)’이 보관되어 있으며, 서원 앞으로 흐르는 낙동강과 금빛 모래사장, 그리고 맞은편 절벽 위에 있는 비봉산 청룡사의 범종 소리가 세인의 가슴을 설레게 하는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