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망 불꽃되어 타오르다" 화왕산 억새 태우기
마산에서 점심을 먹고 출발하여 창녕 공설운동장에서 3시에 산행하여 5시에 정상에 도착하였다. 하산시는 야간이고 사람이 너무 많아(경찰추산 5만명) 옥천(관룡사)방면으로 2시간 반이나 걸렸으며 마산에 12시에 도착하였다.
타는 것이 아니라 숫제 폭발하는 모습이었다. 종잇장처럼 바짝 말라버린 억새는 불똥이 튀기 무섭게 활활 타올랐다. 산성을 등진 채 분지를 빙 둘러싼 ‘불잽이’들이 불을 놓자마자 억새들은 무서운 소리를 내며 타 들어가, 순식간에 거대한 불기둥을 이루며 치솟았다. 엄청난 기운의 화염은 보름달마저 녹일 기세였다. 그렇게 5만6000평 억새밭은 첫 불꽃을 올린 후 불과 10여 분만에 전부 타버렸고, 그 짧은 시간 동안 화왕산은 불지옥으로 또는 용암이 꿈틀대는 불덩이 화산으로 모습을 바꿔가며 산정에 모인 사람들의 가슴을 졸이게 했다.
자세한 사진은 비봉산악회 홈피 : http://bibongsan.netian.com 열람바랍니다.
첫댓글 정말 기다리던 좋은 자료! 속히 탑재하셨네요! 나 어제 가족과 자동차로 오후에 참가하려다가 광경을 보지도 못하고 아래에서 연기나는 것만 보고 헛탕! ? 했는데..........대신 좋은자료 잘 보았습니다.
내진님, 천지사방을 다닙니다요. 참 좋은 취미! 부지런한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일이지요. 가족의 화목과 건강을 얻을 수 있고....박수를 !
좋은 자료 고맙습니다. 직접 참가하여 좋은 체험하셨습니다. 축하합니다. 사진도 멋집니다.
울산 조선애님! 카페지기님! 이종규님! 댓글감사합니다. 3년후 화왕산 억새 불꽃 축제 참가자는 심사숙고 바랍니다. 입산은 분산되었느데 하산시 한꺼번에 몰려 1시간이상 움직이지 못하였고, 할 수 없이 옥천계곡으로 하산하였으나, 매표소에서 온다는 셧틀버스가 오지 않아 계성면 국도까지 걸었나와, 대절버스타고...
아! 저 액운을 쫓는다는 불! 불! 불! 덕분에 거기까지 안가도 상황을 알 수 있군요. 뉴스에 화왕산에 인파가 몰려 하산길에 부상자가 많이 났다던데 괜찮아요? 무사하셨길.....
동기 덕분에 편안히 사진을 통해서도 간 것 처럼 고생 안 하고 구경 잘 했습니다. 정말 대단하군요. 사진을 통해서나마 우리 동기들의 나쁜 액운은 다 물러 갔으리라 믿습니다.좋은 자료 감사합니다.
박교장님, 영전을 축하합니다! 덕택에 멋진 광경 잘 보고 갑니다.
박교장님, 영전을 축하합니다! 덕택에 멋진 광경 잘 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