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우는 최근 3집 ‘스페로 스페라’(Spero Spera-숨 쉬는 한 희망은 있다는 이탈리아어)를 발매해 타이틀곡 ‘하루만’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가던 발걸음도 돌리는 호소력 짙은 목소리, 그녀의 별명은 ‘OST여왕’
적우라는 이름은 사람들에게 낯설다. 그러나 허스키하면서도 애틋한 감정이 금방이라도 뚝뚝 떨어질 듯한 그녀의 목소리는 우리 귀에 OST로 더 익숙하다. 덕분에 적우는 ‘OST여왕’이란 별명까지 얻었다.
2004년 1집 앨범 ‘파도를 훔친 바다’로 데뷔한 적우는 드라마 KBS ‘못된 사랑’ MBC ‘문희’ SBS ‘게임의 여왕’, 영화 ‘보스상륙작전’ 등 많은 OST에 참여했다. 최근 MBC 주말드라마 ‘내 인생의 황금기’의 금이의 테마 ‘비밀’로 시청자들의 귀를 사로잡고 있다. ☆스페로 스페라 - 푸른 희망을 담고 싶었다!
가요계에서는 그의 존재감은 무척 크다. 우선 내로라한 ‘가왕’ 조용필이 그의 노래실력을 인정하고 있다. 적우가 ‘각하’로 부르는 조용필은 “노래 하나는 타고났다”며 꽃다발을 건네올 정도로 적우를 아꼈다. 물론 전례가 없던 일이었다. 차라리 적우가 남자였다면 대놓고 예뻐했을 법도 하다.
게다가 이선희가 적우의 음반 제작을 해보려 했고, 또 한명의 멋진 ‘가객’인 임재범도 적우를 끔찍하게 챙겨왔다. 맨발로 무대에 서는 이은미 역시 자신의 콘서트에 항상 게스트로 불러세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