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음식을 먹는 것은 여행의 또 다른 즐거움이다. 먹방 여행을 준비한다면 맛집 이상으로 호텔 검색이 필수다. 먹방 여행의 시작은 바로 호텔 조식!전 세계에서 조식이 맛있기로 소문난 호텔 네 곳을 소개한다.
일본 – 호텔 피에나 고베
호텔 피에나 고베는 고베 산노미야역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한 비즈니스 호텔이다. 비즈니스 호텔이라고 무시하지 말자. ‘일본의 조식이 맛있는 호텔 랭킹’에서 4년 연속 1위를 달성한 호텔이다. 인기가 많아 늘 줄 서서 입장을 하므로, 아침 일찍 서둘러서 조식을 챙겨 먹어야 한다. 디저트로 유명한 고베의 호텔 조식답게 빵과 잼, 디저트 종류가 유명하며, 특히 호텔 특제 밀크잼은 고베의 명물이라고도 불린다.프렌치 토스트와 스테이크는 반드시 먹어볼 것을 추천.
Tip. 호텔 피에나 고베 조식 이용 시간: 오전 6시 30분 ~ 오전 10시 30분
태국 – 르 메르디앙 치앙라이 리조트
치앙라이는 태국 북부의 중심 도시인 치앙마이보다 덜 알려져 있지만 서늘한 기후와 아름다운 자연환경으로 유명하다. 은퇴 후 살고 싶은 도시로도 꼽히는 치앙라이의 대표적인 숙소가 바로 르 메르디앙 치앙라이 리조트다. 자연 속의 힐링 리조트답게 르 메르디앙 치앙라이의 조식은친환경 식재료만을 사용하며, 맛과 건강을 동시에 챙길 수 있다.또한 세계 각국의 유명한 인기 요리들을 모두 모아둔 것으로 유명하다. 식전에는 미각을 자극하는 르 메르디앙의 대표적인 음료 “아이오프너(eye opener)”를 반드시 마실 것을 추천.
Tip. 르 메르디앙 치앙라이 조식 이용 시간: 오전 6시~오전 10시 30분
싱가포르 – 리츠 칼튼 밀레니아 싱가포르
팔각형의 창문과 아름다운 뷰로 유명한 리츠 칼튼 밀레니아 싱가포르는 리츠 칼튼 체인 중에서도 가장 완벽한 객실을 갖췄다고 한다. 조식은 치훌리 라운지 맞은편 그린하우스의 ‘콜로니’에서 뷔페로 진행된다.콜로니를 대표하는 7개의 온실 주방에서는 싱가포르의 전통 요리를 즉석에서 만들어주는데, 요리사들이 쇼맨쉽을 발휘해 보는 재미가 있다. 콜로니는 19세기를 연상케하는 아름다운 인테리어로도 정평이 나 있으며, 특히 유리공예가 치훌리의 작품은 그 자체만으로도 방문할 이유가 된다.
Tip. 리츠 칼튼 밀레니아 싱가포르 조식 이용 시간: 오전 6시 30분 ~ 오전 10시 30분
미국 – 뉴욕 메리어트 마르퀴스
뉴욕 메리어트 마르퀴스는 타임스퀘어에 위치한 전통있는 호텔이다. 위치면으로는 최고이며, 객실은 넓고 고풍스러운 인테리어를 자랑한다. 뉴욕 메리어트 마르퀴스는 물가 비싼 브로드웨이에서 매우 합리적인 가격으로 조식을 제공하는데, 미국식의 팬케이크와 와플, 베이컨은 여행의 시작을 든든하게 채워준다. 다만 서빙이 조금 느린 편이니, 조식 시간은 여유롭게 빼두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