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고 일어나니 바람이 장난이 아니다.
한라산을 오르려고 준비해온 일행들도 산행을 포기하고 여행팀과
함깨 움직인다.
여러번 제주에 왔지만 이렇게 쎈 바람은 처음이다.
나처럼 몸집이 있는사람도 서있기가 힘들다 .
카메라 셧터 누르기조차 몸이 흔들려서 어렵다.
그래도 호텔에서 조식후에 7시20분에 출발해서
호텔에서 가까운 해안 이호태우해변에서 바람을 잠시 체험하고
구엄리돌염전도 잠시 들려보고
너무 추워서 카페에서 따끈한차로 몸을 뎁히고
일정을 소화하려 했으나 카페들도 문을 늦게 여는 바람에
이곳저곳을 들려보고 안덕계곡에서 모두들 감탄을 하고
명덕국민학교카페에 들려서 차한잔하고
숙소 근처에서 저녁을 먹고 오늘하루 일정도 마무리한다.
첫댓글 강풍 빗님
예정되었던 계곡 동굴 트레킹은 다음으로
무엇보다 한라산산행의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산행팀에게는 정말 미안했네요.
저희는 나름 이곳저곳
좋았는데 ㅠ
처음 맛 본 강풍...ㅋㅋㅋ 날아갈뻔....
그래도 좋았습니다
저도 여러번 가봤지만
강풍은 처음 맞어봤네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