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섬진강의 매화와 산수유를 카메라에 담고 화개장터로 갔습니다. 마침 점심시간이라 차와 사람들로 붐비는 장터 한구석에 겨우 주차를 하고 가끔 간 적이 있는 식당으로 갔는데 자리가 없습니다. 다른 식당에서 처음으로 섬진강 참게탕을 맛볼 수 있었습니다^^
화개장터에 있는 식당입니다. 소박한 내부와 인심 좋으신 사장님이 참게가 수족관에 있는 모습도 보여주셨습니다. 메뉴: 참게탕 大 50000, 中 40000, 小 30000 등입니다.
박경리선생님의 대하소설 '토지'의 무대인 하동임을 새삼 느끼면서....
소박한 찬들이지만 집에서 먹는 듯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남는 반찬 재활용을 안한다고 하시구요...
커다란 뚝배기에 맛있게 보글보글 끓는 참게탕이 나왔습니다~~
무청 시레기와 참게가 가득입니다~~
작은 일인용 뚝배기에 들어서 먹습니다.. 적당한 크기의 참게 속에 알이 꽉 찼습니다...
섬유질이 많은 무청 시레기와 시원하고 얼큰한 국물맛이 그만입니다.
섬진강에서 나는 털이 난 참게는 고단백 저지방 식품으로 맛이 담백하고 소화도 잘 됩니다. 비만증, 고혈압, 간에도 좋은 훌륭한 식품입니다.
식당 모습입니다.
올봄에 매화구경도 하시고 섬진강의 알이 꽉 찬 참게탕과 시원한 재첩요리 드시러 하동으로 봄나들이 어떻세요^^*
위치: 경남 하동군 화개면 탑리 663- 12 (화개농협 밑) 전화: 055) 883- 9580
장미화 - 서풍이 부는 날 | 음악을 들으려면 원본보기를 클릭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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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바람꽃과 솔나리 원문보기 글쓴이: m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