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타워를 거실에서 올려보고 산 세월이 이십여년이다. 봄이면 연두빛으로 시작한 벚꽃 터널에 하얀 꽃잎이 흩뿌리듯 수북히 쌓인다. 녹음이 그늘을 검게 만들었나 싶으면 어느새 알록달록 단풍이 세상을 유혹하며 한들한들 사람들을 불러 들인다. 지금은 남산이라 불리지만 밝고 깨끗하다는 의미의 목멱산이라고 불리웠으며 한해의 안녕과 국가발전을 기원하는 제사를 지내기도 했다고 한다. 이름하여 '목멱산제!' 아오모리 설국여행에서 즐거운 시간을 함께 했던 올리브 님이 남산의 사진을 올렸다.종이학이 팔각정을 날고 있다. 뭐지? 궁금하면 못 참는다. 남측 순환로로 올랐다. 때마침 내린 눈이 운치를 더해준다.서울의 상징인 해치가 새해 연하장으로 종이학을 쏘아 올리는 중이다. 해가 지니 종이학에 불이 들어 왔다. 짓푸른 매직시간의 하늘과 노란 종이학 등불이 환상이다. 그런데 나의 스마트 폰은 띠링~ 소리를 내며 전력이 나갔다. 폰을 들여다 보는 나의 마음은 환장한다. 터덜터덜 내려오는 발걸음에 희망을 얹힌다. 괜찮아! 내일이 있잖아 ~~
마리아 그런데 마리아 마리아님 못하신게 무엇일까요? 정말 만가지 천가지를 가진 욕심쟁이 마리아님 언제 또 이렇게 멋진 팔각정에 종이학을... 정말 멋진 창작품이에요 마리아님 새해에는 자주 만나 함께 해요 우리 그렇게 정들여 가며 함께 살아요 마리아님과 함께 하면 앤돌핀이 ... 새해에는 지금처럼 건강하고 멋진 날.. 내일이 있잖아요 암만 ^^*
첫댓글 마리아님!
산뜻한 글 잘 봤어요
남산 가까이에 사시니 도심속 공원,
남산의 사계절을 누리며 사시네요
늦가을 북측순환로에 단풍도 퍽 좋더군요
매직아워에 더 예쁜 종이학은 내일 또 찍으러
가시면 되지요
영상속 날으는 종이학 아래 마리아님이
서계시네요
반갑습니다!!
산벗~님!
이렇게 뵈니 더욱 반갑습니다~^^
남산 밑에 살기는 하는데 매일 바라만 보다가 가뭄에 콩 나듯 올라간답니다^^
발은 좀 나으셨어요?
불편하셨을텐데 여행 끝까지 마무리하시는 열정에 엄지 척! 박수 보내드립니다~~
여행후기 대신에 끄적인 글 읽어 주셔서 감사드려요~^^♡♡♡
마리아
그런데 마리아
마리아님
못하신게 무엇일까요?
정말 만가지 천가지를 가진 욕심쟁이 마리아님
언제 또 이렇게 멋진 팔각정에 종이학을...
정말 멋진 창작품이에요
마리아님 새해에는 자주 만나 함께 해요
우리 그렇게 정들여 가며 함께 살아요
마리아님과 함께 하면 앤돌핀이 ...
새해에는 지금처럼 건강하고 멋진 날..
내일이 있잖아요
암만 ^^*
초로기님 ~~
동지에 뵙고, 이번에 아오모리 갔다오고 길벗님들의 여행이야기 듣다보니 슬그머니 역마살이 ... ㅎㅎ
팔각정 구경하러 오세요~
목멱산장의 비빔밥 대접 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