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가신 자승스님 다비를 하셨고 많은 불자들이 슬픔에 젖었습니다. 부처님 사리와 스님 사리의 차이점은 부처님 사리는 증과를 한다는 점입니다. 부처님께서 열반하시어 서말 서되가 나왔다는데 인도 전역에 나누어서 탑을 세우고 공경의 대상으로 했는데 요새들어서 돈을 받고 다른나라에 나누어주기도 합니다. 한국은 유명한 5대 보궁이 있는데 여러 사찰에서 부처님 진신사리를 모셔와서 보궁의 의미가 좀 퇴색하였습니다.
옛날 사리수습은 땅을 파서 항아리를 묻고 찬물을 넣고 천으로 막아서 다비를 하면 그 기운이 찬물에 닿아서 구슬로 되는것을 사리로 모셨습니다. 최근에는 항아리를 묻지 않고 사리를 수습합니다. 송광사에서 한 대처스님이 사리를 남기셨는데 제자들은 기뻐했는데 효봉스님께서 그 사리를 앞에두고 정진에 들자 고름으로 변했다는 일화가 잇습니다. 사리는 정진의 결과입니다. 다만 사리가 없다고 정진을 안한것은 아니고, 수덕사에서는 사리에 집착하지 말라고 산에다 뿌리라고 했다고 합니다.
고려사에서는 법정스님께서 열반하셨을때 같은 문중이어서 분향소를 마련하고 극락왕생을 기원했습니다. 자승스님께서는 용주사 문중인데 엘에이는 본사 절이 없어서 동국대학교에서 분향소를 마련하고 분향하였습니다. 신도들을 이끌고 갔어야했는데 홀로가서 염불해드리고 분향하였습니다. 신도들도 주말 바쁘고 인연이 덜하여 덜가신듯 합니다.
속히 사바세계로 오셔서 중생들을 구제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