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전초밥'... 윤기 자르르~~ 골라 먹는 재미가 쏙

[05/이준호]

'회전초밥'‥ 윤기 자르르~ 골라 먹는 '미각 여행'

최근 인기절정을 구가하고 있는 식당이 '회전초밥' 집이다. 먹기에 깔끔하고 여러가지를 골라먹을 수 있다는 장점으로 인해 손님들이 줄을 서서 먹는 곳들이 많다.

고급 일식집에서나 먹을 수 있던 '스시'의 대중화를 가져온 '회전초밥'집들이 늘어나면서 이들을 취사선택해야 하는 안목이 필요하게 됐다. 다양한 메뉴를 겸비하고 좋은 재료와 청결 맛 등을 두루 갖춘 두 곳을 소개한다.

◆미요젠(02-3477-2075)=현대종합상사에서 운영하고 있는 곳이다. 강남 압구정 도곡점 등 3곳이 있다. 일본지사에서 근무하고 온 직원들이 아이디어를 내서 회전초밥집을 시작하게 됐다고 한다. 큰 기업에서 하고 있는 만큼 재료나 시설관리 등이 훌륭하다.

제대로 하는 회전초밥집을 판별해내려면 회전레일에 놓이는 메뉴가 얼마나 다양한가를 파악하면 된다. 여러 메뉴를 갖추려면 비용이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대부분 기본적인 것만 서비스하게 마련이다.

미요젠은 시중의 회전초밥집 가운데 가장 많은 종류를 선보이고 있다. 스시뿐만 아니라 롤에서도 차별화된 것들이 수두룩 하다. 예를 들어 스시에서 눈에 띄는 것으로 '마구로(참치) 3종세트'(1만2천원)가 있다. 참치 3종류로 만든 스시로 가격 대비 만족도가 높다. 특히 스시는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미리 접시에 올려놓기 보다는 직접 주문을 받곤한다. 먹고 싶은 것을 골라 조리사에게 적극적으로 요구하는 게 좋다.

롤은 '다코야키' '프렌치롤' '크랩롤' 등 특색 있는 메뉴에다 아스파라거스 두릅 양송이 등을 이용한 '헬스&다이어트' 등 이색 메뉴도 마련해놨다. 롤의 재료들이 서로 잘 어울리고 입에도 잘 맞는다.

'맛(味)을 즐기는(樂) 곳'이라는 뜻을 가진 미요젠은 한달에 한 번씩 조리사들을 일본에 파견, 독창적인 신메뉴 개발에 아낌없는 투자를 한다.

스시는 접시 색깔에 따라 1천3백원에서 1만2천원까지 10종류가 있고 퓨전롤은 8천원에서 1만2천원에 팔고 있다. 신선도를 위해 20분이 지난 스리는 가차없이 회전레일에서 없애버린다. 레일중간에는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는 균을 제거하는 '자외선 살균기'를 설치했다.

◆스시히로바(02-515-5511)=요즘 유행하는 회전초밥집의 효시가 된 곳이다. 2002년 5월 문을 연 이후 대부분의 회전초밥집들이 이 집을 모델로 삼았다.

한일약품에서 33년간 몸을 담아온 최병천 사장(64)이 제약업계에서 지켜온 철저한 위생관리와 과학적인 방법을 식당에 그대로 원용하고 있다. 회전레일 위에 설치한 자외선 살균기 외에 주방 천장에도 살균등을 장착했다.

또 자외선 세척기를 주방에 두고 조리사들이 초밥을 만들기 전 세척토록 하고 있다. 식기도 제약회사 수준으로 소독하고 있다. 밥도 가장 적절한 온도를 측정하고 있으며 들여오는 과일의 당분도 측정하고 있을 정도다.

이곳에서는 같은 종류의 초밥일지라도 생선의 크기에 따라 가격을 다르게 책정했다. 큰 생선의 회가 당연히 맛있게 마련.
거래처마다 현금으로 재료를 구입해 최상의 품질을 유지하고 있다. 독특한 메뉴는 일명 '아부리 초밥'. 회가 가스불에 살짝 익혀 나온다. 코를 자극하는 향과 혀에 감도는 맛이 일품이다. 주도로(3천8백원) 연어뱃살(3천원) 꽃등심(5천원) 등 3종류가 있다. 매장은 삼선동 본점과 분당점 역삼점 대치점 송파점 반포점 등이 있다.

한은구 기자  한국경제 신문 2005. 4.4

고찰 : 개인전으로 맛있는 음식을 먹는것을 행복으로 여깁니다. 요근래에 회초밥이 먹고  싶

         다는 욕망에 쌓였는데 마침 교수님이 내주신 과제로 인해서 기사를 뒤적거립니다. 

         그러나  부산에서는 회전식 초밥을 하는 곳이 해운대 및 몆군데가 없다는 입소문을

         들었습니다. 경남 부산권 맛있는 집 까페 회원들로부터.... T T 정말로 한번 회전식

         초밥을 경험하고 싶은 마음에서 이 기사를 올립니다. 최근에는 스시가 대중화되는

         바람에 다양한 종류의 스시를 원하는 고객들을 상대로 이 회전식 초밥집은 고객의

         요구에 대응하는 괜찮은 아이템인 것 같습니다. 혹시나 서울로 출장을 가실 일이

         있으면 한번 경험해 보는 것이 ... 가격은  대충 기사화되어 있습니다. 특히 요즘

         같은 봄철에 춘곤증으로 인해 피로하신 학우님들과 교수님에게 스태미너 보강을

         핑계로 추천하고 싶습니다. 맛있어 보이지 않습니까?

[36/정유진]

맛나겠다 ㅠ ㅠ

[오 찬]

해운대 TGI F/R 옆 빌딩과 서면 영광도서에서 진경찰서 쪽으로 가면 회전초밥이 괜찮지. 맛있더라. ㅁㄹ.

[15/강혜민]

진짜 윤기 자르르다 맛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