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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지역에 Y자형 바이크 문화탐방로 생긴다’ |
경북도 낙동강 프로젝트 일환...3년간 150억 원 투입 확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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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호] 2008년 09월 01일 (월) 10:19:09 |
시민신문
영주시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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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지역에 시내를 중심으로 소백산 희방사와 무섬마을, 그리고 소수서원을 잇는 ‘Y자형 바이크 문화탐방로’가 추진될 예정으로 있어 큰 관심을 끌고 있다.
경북도가 역점 시책으로 추진중인 낙동강 프로젝트의 일환인 이 사업은 150억 원(국비 75억 원, 도비 23억 원, 시비 52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향후 3~4년간 추진될 예정이다.
앞서 경북도는 올해부터 총 1천 845억 원의 사업비로 낙동강권 15개 시군마다 대표적인 브랜드 사업 1건씩을 집중적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을 세웠으며 우리 지역은 ‘바이크 문화 탐방로 조성’ 사업을 지정했다.
이에 따라 시는 대구경북연구원에 기본계획 및 타당성 조사 용역을 의뢰해 현재 1,2차 보고회까지 마친 상태로 추석 이후 최종보고회를 마치는 데로 곧바로 실시설계 등 사업에 착수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달 29일 가진 2차 중간 보고회에서 대구경북연구원 김동수 연구원은 ‘바이크 문화 탐방로’를 ‘Y-4H’ 형태로 추진할 것을 제안했다.
김 연구원이 제안한 ‘Y-4H’는 가흥정수장을 기점으로 위로는 희방사와 순흥, 아래로는 무섬마을로 연결되는 Y자 모양의 탐방로를 의미하며 ‘4H’는 역사(History+2)와 사랑(Heart), 건강(Health) 을 의미한다.
이날 중간보고회에 따르면 ‘바이크 문화탐방로’는 우선사업 추진구간으로 가흥정수장에서 순흥까지 총 15.1Km를 연결하는 ‘역사·생태탐방로’(H-Eco-Trail)와 제1단계사업으로 가흥정수장에서 가흥 2교 사이를 연결하는 3km 구간의 ‘사랑·휴식탐방로’(H-Rest- Trail), 제2단계 사업으로 가흥 2교와 무섬마을까지 10km 구간을 연결하는 ‘역사․문화탐방로’(H-Cul- Trail), 제3단계 사업으로 희방사와 가흥정수장까지 16.3km를 연결하는 ‘건강․체험탐방로’(H-Exper- Trail) 개설 등을 주요 기본구상으로 하고 있다.
‘역사·생태탐방로(H-Eco-Trail)’는 가흥정수장과 서천-소수서원-선비촌으로 이어지는 총 15.1Km 구간으로 탐방로 주변의 농가를 활용해 사과, 포도따기 등 농가마을체험 코스가 계획돼 있고 장승맞이길, 야생습지 식물원 체험, 소수서원과 관련된 구전이야기 보드, 옛 정취를 느끼게 하는 징검다리 밟기, 갈대밭 조성을 통한 조류유인 등 다양한 테마별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 구간은 비포장이기는 하지만 지난달 이미 자전거 도로를 개설한 상태여서 향후 설계 없이 포장과 함께 각종 체험시설을 곧바로 착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제1단계사업인 가흥정수장에서 가흥2교 사이를 연결하는 ‘사랑 휴식탐방로(H-Rest-Trail)’는 기존의 서천둔치에 가족 간의 사랑과 이웃 간의 어울림, 휴식 등을 할 수 있는 기념공원, 물놀이 시설, 지압로, 파크 골프장, 인라인 코너장 등이 조성된다.
가흥 2교와 무섬마을을 연결하는 ‘역사․문화탐방로(H-Cul- Trail)’는 제2단계 사업으로 학생 캠프장 등 다목적 활동공간 마련, 영주의 변화과정을 판넬로 표현하는 ‘영주 역사의 길’과 무섬의 구전이야기를 보드로 제작해 다양한 체험거리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제3단계 사업인 희방사와 가흥 정수장을 연결하는 ‘건강․체험탐방로(H-Exper- Trail)’에는 트래킹 코스, 건강 약수터 개발, 옛 주막재현, 인삼 약초밭 체험, 산림욕장 조성, 암벽 등반 체험장 등 건강과 역사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탐방로로 개발할 예정이다.
각 탐방로에는 자전거 수리점과 쉼터, 코스 안내도, 화장실, 자전거 주차장 등도 설치되며 전 구간을 다녀왔다는 것을 확인해주는 거점 확인 스탬프도 설치된다.
이 같은 탐방로가 완공되면 시민들은 친환경적인 조건 속에서 자전거를 타고 탐방로를 따라 역사, 문화, 휴식을 동시에 즐기면서 건강을 챙길 수 있고 영주시는 우리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새로운 테마 로드를 조성함으로써 관광 인프라를 확대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날 보고회에 참석한 김주영 시장은 “이미 순흥까지는 탐방로가 개설되어 있어 시내에서 소백산 희방사와 무섬을 잇는 탐방로 개설이 제일 먼저 선행되어야 한다”며 “가능한 한 빠른 시일 안에 탐방로를 먼저 확보한 뒤 각종 시설과 체험공간을 만들 수 있도록 해달라”고 주문했다.
김동수 연구원은 “이번 탐방로 개설은 낙동강 지류를 이용한 것으로 도내에서 최초로 시행하는 사업”이라며 “경북도는 이번 사업의 성과에 따라 인근 시군을 연결해 하나의 낙동강 로드맵을 만들 계획”이라고 밝혀 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이번 바이크 문화 탐방로 조성사업은 경북도가 영주시 지역혁신협의회에서 이미 조성해 놓은 순흥선비촌까지의 생태역사체험탐방로 개설이 타당성이 있다고 인정해 150억 원의 예산을 확정 지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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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금선정 금계호 쪽은 없네요. 왠지 섭섭한 기분 ^^
저건.. 중학교때 소수서원으로 자전거하이킹 가는 거네요..^..^ 중학교때 학교에서 하이킹 갔던일이 갑자기 생각나네요..^..^ 내년 여름엔 친구들과 .. 계획을 짜봐야겠어요~^..^ 오~ 기억 새록새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