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의 여름을 향해가는 화창한 주말 날씨에 타우랑가 유학생 가족들과 함께 아보카도 농장 체험을 다녀왔습니다.
아마도 타우랑가에서 아보카도 농장 견학을 다녀온건 저희가 처음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6년 넘게 살면서 저도 처음이었거든요 ㅎㅎ
키위 과일 다음으로 뉴질랜드의 대표적인 인기 과일인 아보카도~~
이번 농장 체험은 아보카도를 수출하는 회사와 함께 타우랑가 근교의 아보카도 농장의 도움으로 준비되었습니다.
현재 한국으로 수출되고 있는 아보카도를 보다 많이 알리고자 함과 아보카도가 아직은 많이 낯선 한국사람들에게 많은 정보를 주고자 하기 위해서~~~ ^^
자 ... 이날 오전 저희들은 타우랑가에서 20분 거리에 위치한 농장으로 견학을 다녀왔습니다.
가족들마다 아이들과 함께 즐거운 주말 야외 나들이를 기대하며~~~~
이번 아보카도 농장 체험에서 저희들을 위해서 준비된 행사는 다음과 같아요... 이런 많은 내용들과 함께한 이날의 행사가 모두 FREE~~~ ^^ 였답니다..
1. 아보카도의 효능과 다양한 사용법을 안내
2. 농장 내 기르고 있는 소와 송아지 구경
3. 301번째 아보카도 나무 심기
4. 아보카도를 이용한 소스 만들기 (콘칩과 함께 먹는 deeping 소스)
5. 어린이들을 위한 아보카도로 인형만들기
6. 아보카도가 들어간 다양한 음식과 샐러드로 즐거운 피크닉 ^^
7. 아보카도 직접 따기 체험
이날 찍은 사진 용량이 넘 커서 글 하나에 다 못 올리네요.... 몇개로 나누어서 이날의 즐거움을 나누어 볼께요...^^
아보카도 농장에 도착한 일행들,,, 저와 함께 오늘 행사를 준비한 아보카도 수출회사 담당자가 아보카도 과일과 오일, 핸드크림 등을 보여주며, 오늘의 일정을 시작해 주었네요
무려 300 개의 아보카도 나무를 보유하고 있다는 이곳 농장 주인 마틴 아저씨는 30년 가까이 이곳에서 무공해 아보카도 농장을 운영하고 계신답니다...
농장 한켠에 6마리의 소들을 키우고 계셨는데요,,, 아이들을 위해 먹이도 주면서 소들을 구경시켜 주셨어요....
본인들이 키워서 팔기도 하고 잡아서 먹기도 한다면서,, 넘오래 키우면 맛이 없다는 멘트까지..ㅋㅋ
마틴 아저씨의 아내인 제인 아주머니가 소들에게 풀을 주며 먹이를 주니,,, 소들이 적극적으로 움직이는 모습을 보여주네요.
이 소들은 아빠 소입니다... 엄마 소들과 새끼 소들과는 떨어져서 있네요...
말씀드린대로 이 농장에는 그동안 정확히 300개의 아보카도 나무가 있습니다.
그런데, 저희가 방문한 이날 301 개째의 아보카도 나무를 저희가 이 농장에 심고 왔네요....
작은 묘목인데도 무려 1년 반 이란 시간동안 키운거라네요... 저희들이 심은 이 나무가 열매를 맺기까지 4-5년은 있어야 한다고 하셔서,,, 저희가 꼬~~옥 다시 그때와서 이 나무에서 자란 아보카도를 따 먹는다고 했네요..ㅋㅋ
타우랑가에서 어학연수중인 현재가 첫 삽질(?) 을 ㅋㅋ
태훈이도 아보카도 나무심기에 일조를 ^^
윤서도 흙을 퍼서 나무에 뿌려봅니다... 아보카도 나무심기에 동참했으니.. 나중에 따 먹으러 와~~^^
자,,, 저희들의 새로운 301번째 아보카도 나무 심기 완성~~~~ ^^
아보카도 농장 둘러보기를 마친 저희 일행들은 본격적으로 이곳 농장 주인이신 마틴과 제인 부부가 준비한 이벤트를 시작...
그 첫번째가 바로, Deeping sauce 만들기 입니다... 직접 만든뒤 콘칩과 함께 먹었는데 정말 맛나더라구요...^^
우선 잘 익은 아보카도를 잘라서 껍질속에 있는 아보카도를 큰 그릇에 담아냅니다.
짠... 이렇게 담아내시면 됩니다...
그 다음은 아보카도를 골고루 잘게 으깨어 주어야 합니다... 이때 아이들이 모두 지원하여 실습을!!!
현빈이도 직접 조리기구를 들고 아보카도 으깨기에 도전,,,^^
혜린이도 도전~~~
타우랑가 장금이의 딸,,, 윤서도 도전~~~
그 다음은 미리 준비해둔 잘게 썰어둔 양파와 음,,또 뭐였더라 ㅋㅋ 그리고 레몬소스 혹은 살짝 칠리소스도 ,,,그건 입맛대로인듯 ^^ 이날은 한국인을 위해서라며 약간의 매콤한 간장소스를~~~ ^^
이렇게 다 만들면,,, 콘칩 같은걸 찍어 먹으면 완전 맛난답니다....
이날 만든 이 소스의 이름이......음.... 발음하기 어려워서 몇번이나 물었는데.....
가꼬마오리... 맞나요? ㅋㅋㅋ
자 이렇게 완성된 소스에 콘칩을 찍어서 시식~~~ ^^ 완전 많이 만들고,, 신나서 맛있게 ^^
첫댓글 우아ㅡㅡ잼났겠어요~~개인적으로 이나무구경가고시퍼라~~
301번째 아보카도나무
5년 뒤에 먹을 수가 있다네...^^
아웃껴요 !오케ㅡㅡ
아보카도 나무가 이렇게 큰줄 몰랐네요.
색다른 즐거우이었어요.
아보카도 꽃500개가 피어야 아보카도 열매1개가 열린다네요
5년뒤... 꽃500개....한개...흐음,,,,,
칩스에저거!..이름몰라...찍어먹는데고소단백 맛있었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