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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nce 2000-616, 2017. 7. 18. 화>
< 그리스인 조르바 >
니코스 카잔차키스 지음
열린책들
카잔차키스
(Kazantzakis, Nikos Kazantzakis)
(1883.2.18.-1957.10.26.)
그리스의 시인·소설가·극작가. 여러 나라를 편력하면서, 역사상 위인을 주제로 한 비극을 많이 썼다. 그리스 난민의 고통을 묘사한 《다시 십자가에 못박히는 그리스도》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대표작으로 《그리스인 조르바》, 《오디세이아》등이 있다.
1883년 출생이며 그리스 크레타(Creta)섬의 수도인 메갈로카스트로(현 이라클리온) 출신이다. 카잔차키스가 태어난 당사 크레타는 오스만투르크의 지배를 받았고 그의 조부와 부친은 터키에 저항하여 독립운동을 하였다. 사춘기 때부터 이런 집안의 영향으로 전투에 참가하였고 터키에 대한 적개심을 가지고 있었다. 1889년 크레타에서 터키인 관리가 살해되는 사건이 일어나 터키인들에 의해 기독교인 학살이 시작되자 그의 가족은 키클라데스 제도 낙소스(Náxos) 섬으로 피신하였다.
낙소스 섬에서 프랑스 가톡릭 수도회가 운영하는 학교를 다니며 프랑스어를 배웠다. 하지만 그의 부친은 그리스정교를 믿었기 때문에 프랑스 가톨릭의 영향을 반대하며 학교를 다니지 못하게 하였다. 고교시절에는 물리학 수업을 듣고 지구가 우주의 중심이 아니라는 사실과, 인간이 신의 축복으로 탄생한 것이 아니라 진화된 것이라는 사실을 접하고 충격을 받았다.
1902년 아테네로 건너가 아테네대학에서 법학을 공부하였고, 졸업하자 그리스 섬 곳곳을 여행하였다. 1907년에는《동이 트면》이라는 희곡을 발표하여 작가상을 수상하며 주목을 받았다. 그해 신문사 편집부에서 일을 하다 10월에 프랑스로 건너가 파리에서 앙리 베르그송과 니체의 철학을 공부하였는데 카잔차키스에게 큰 사상적 변화를 가져오는 시기였다. 특히 니체의 철학에 영향을 받았는데 자신의 젊은 시절에 가장 중대하고 정신적으로 가장 굶주린 시기에 니체는 자신에게 자양분을 준 인물로 평가하였다. 그리고 신은 죽었다고 주장한 니체의 표현대로 이제는 신이 아니라 인간의 힘과 정신으로 질서를 찾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또한 불교에 심취하여 부처를 통해서도 자신의 구원을 얻기위해 노력했다.
1911년에는 고향 크레타 돌아왔으며 첫번째 부인인 갈라테아(Galatea Alexiou)와 결혼하였다. 하지만 성격차 때문에 1925년에 이혼하였고 1945년에 엘레니(Eleni Samiou)와 재혼하였다. 1912년 발칸전쟁이 일어나자 자원하여 육군에 입대하였으며 전쟁의 승리로 크레타는 독립을 쟁취하여 그리스로 편입되었다.
1914년 이후 카잔차키스는 한곳에 머물지않고 유럽과 북아프리카 전역을 다니며 여행을 하게되는데 여행은 그의 인생에서 방황이자 구원을 위한 목적이었다. 그리스 정교의 성지인 아토스 산의 수도원을 순례하였고, 이스라엘, 시나이반도, 독일, 러시아, 이탈리아, 스페인을 여행했다. 1917년에는 친구 알렉시스 조르바와 갈탄 광산을 찾기위해 크레타 해안에서 머물렀다. 그들의 광산사업은 망하고 말았지만 조르바와 추억을 《그리스인 조르바》라는 소설로 집필하였다. 카잔차키스는 조르바의 유쾌함과 순수함을 존경했고 자신에게 큰 영향을 준 인물로 평가한다.
1919년에는 아르메니아, 그루지아 등 코카서스 지역을 여행했으며 이지역에 흩어져 사는 그리스 난민들을 다시 본국으로 정착시키는 일을 맡았다. 1923년 베를리에서 《신의 구원자들》을 집필하였고 1924년 이탈리아 아시시에서 머물렀다. 1928년에는 북유럽에서 시베리아 대륙을 횡단하여 블라디보스톡까지 여행했다. 루마니아 시인 파나이트 이스트라티(Panaït Istrati)와 동행했으며 막심 고리키(Maksim Gor'kii)를 만나기도 하였다. 1925년 카잔차키스는 새로운 전기를 맞이하는데 스스로 해방을 선언하며 예술에 심취하여 문학으로 돌아갈 것을 결심했다. 1928년에는 크레타 에기나(Aegina) 섬에 칩거하며 《오디세이아 Odíssa》집필에 몰두했다.
카잔차키스는 유럽의 철학·문예·사회사조 등의 영향을 크게 받으면서도 자연인의 본원적(本源的)인 생명력을 잃지 않았으며, 그의 이러한 신념은 고향을 무대로 한 소설 《그리스인 조르바 Víos kai politía tou Aléxi Zormpá》(1947)에 잘 반영되었다. 그밖에 그리스 난민의 고통을 묘사한 《다시 십자가에 못박히는 그리스도 O Khristós Xanastavrónetai》(1955) 등 만년의 소설에 의해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그러나 그의 본령은 시작(詩作)으로 호메로스에서 취재하여 근대인의 고뇌를 그린 장편 철학시 《오디세이아 Odíssa》(1938)가 그의 대표작이다.
<출처 : 두산백과사전>
출판사 리뷰
(예스24 제공)
카잔차키스가 그리스인이라는 것은 비극이다. 이름이 카잔초프스키이고 러시아어로 작품을 썼더라면, 그는 톨스토이, 도스토예프스키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었을 것이다. - 콜린 윌슨
카잔차키스처럼 나에게 감동을 준 이는 내 생애에 없다. 그의 작품은 깊고,
지니는
가치는 이중적이다.
이
세상에서 그는 많은 것을 경험하고, 많은 것을 알고,
많은
것을 생산하고 갔다.
- 알베르트
슈바이처
카잔차키스야말로 나보다 백번은 더 노벨 문학상을 받았어야 했다. 그의
죽음으로 우리는 가장 위대한 예술가를 잃었다. - 알베르
카뮈
부드럽고 정교하면서도 강하고 극적인 힘을 보여 주는, 의심할 여지 없이 높은 예술적 경지에 도달한 작품이다.
- 토마스
만
엄청난 집중력과 흥미진진함 속에서 단숨에 읽고야 말았다. 그의 작품은 격렬하게 요동치면서 마음을 심난하게 만드는 한편,
지극히
인간적이어서 감동을 준다.
- 마르탬
뒤 가르
카잔차키스는 20세기
가장 위대한 작가 중 하나이다. - 존
스타인벡
-
생각을 실행하는 것.
-
그리스인 조르바 103p
Francisco Tarrega (1852.11.21.-1909.12.15.)
- Gran Jota -
… 중략 …
「그런걸 꼭 내게 물어봐야 하나요? 우리가 여기 온 이유가 바로 그것이잖아요.
생각을 실행하는 것」
조르바가 황새처럼 목을 늘이고 기쁨과 두려움이 섞인 눈으로 나를 바라보았다.
… 중략 …
103p
… 중략 …
「도대체 누가 만들어 내었는가? 이 주저의 미로를,
이 추측의 사원을 , 이 죄악의 물주머니를, 천 가지 기만이 파종된 이 밭을,이 지옥의 문을, 잔꾀로 넘쳐나는 이 바구니를, 꿀맛이 나는 이 독을, 중생을 땅에 묶어 놓는 이 사슬을 – 바로 여자를!」
… 중략 …
마치 원시인들이 동굴에다 뾰족한 돌과 붉은색, 흰색 안료로 가까이 배회하는 사나운 맹수를 그리는 것과 마찬가지였다.
그들 역시 맹수를 새김으로써 바위에다 단단히 고정시키려 했던 것이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맹수가 덮칠 테니까.
… 중략 …
*주저(躊躇) - 머뭇거리고 망설임
165-166pp
… 중략 …
나는 어느 날 아침에 본, 나무등걸에 붙어 있던 나비의 번데기를 떠올렸다.
나비는 번데기에다 구멍을 뚫고 나올 채비를 하고 있었다.
나는 잠시 기다렸지만 오래 걸릴 것 같아 견딜 수 없었다.
나는 몸을 굽혀 입김으로 데워 주었다.
열심히 데워 준 덕분에 기적은 일어나야 할 속도보다
빠른 속도로 내 눈앞에서 일어나기 시작했다.
집이 열리면서 나비가 천천히 기어 나오기 시작했다.
이어진 순간의 공포는 영원히 잊을 수 없을 것이다.
나비의 날개가 도로 접히더니 쪼그라들고 말았다.
가엾은 나비는 그 날개를 펴려고 안간힘을 썼다.
나는 내 입김으로 나비를 도우려고 했으나 허사였다.
번데기에서 나오는 과정은 참을 성 있게 이루어져야 했고,
날개를 펴는 과정은 햇빛을 받으며 서서히 진행되어야 했다.
그러나 때늦은 다음이었다.
내 입김은 때가 되기도 전에 나비를 날개라 온통 구겨진 채 집을 나서게 강요한 것이었다.
나비는 필사적으로 몸을 떨었으나 몇 초 뒤 내 손바닥 위에서 죽고 말았다
나는 나비의 가녀린 시체만큼 내 양심을 무겁게 짓누른 것은 없었다고 생각한다.
오늘날에야 나는 자연의 법칙을 거스르는 행위가 얼마나 무서운 죄악인가를 깨닫는다.
서둘지 말고, 안달을 부리지도 말고, 이 영원한 리듬에 충실하게 따라야 한다는 것을 안다.
… 중략 …
177p
… 중략 …
모든 것은 언어가 되고,
언어의 집합은 음악적인 곡예가 된다.
최후의 인간은 거기에서 멈추지 않는다.
그는 전적인 고독 속에 들어앉아 다시 그 음악을 소리 없는 수학적 방정식으로 해체해 놓는다.
나는 소스라쳤다. 「붓다가 그 최후의 인간이다!」
나는 부르짖었다.이것이 그의 비밀이며 엄청난 의미다.
붓다는 스스로를 비운 <순수한> 영혼이었다.
붓다의 내부는 공허하며 그 자신이 바로 공(空)이다.
「네 육신을 비워라, 네 정신을 비워라 , 네 가슴을 비워라!」
그는 외친다.
그의 발길이 닿는 곳에는 더 이상 물이 솟지 않고 풀이 나지 못하며 아기는 태어나지 않는다.
… 중략 …
196p
… 중략 …
“계절의 어김없는 리듬, 무상한 생명의 윤회, 태양 아래서 차례로 변하는 대지의 네 가지 얼굴. 생자필멸(生者必滅), 이 모든 사실이 다시 한 번 내 가슴을 조여 왔다.
다시 한 번 해오라기의 울음소리와 함께 내 속에서 무시무시한 경고의 소리가 울렸다.
생명이란 모든 사람에게 오직 일회적인 것,
즐기려면 바로 이 세상에서 즐길 수 밖에 없다는 경고였다.
영원히 다른 기회는 주어지지 않을 것이다.
… 중략 …
해오라기 떼는 하늘을 가로질러 북쪽으로 사라졌지만 내 머릿속에서는 여전히 끽끽거리며 이쪽 관자놀이에서 저쪽 관자놀이로 끊임없이 날아다녔다.
… 중략 …
자갈 위에 드러누워 눈을 감았다.
나는 궁금했다, <그렇다면 영혼은 무엇이란 말인가? 영혼과 바다와 구름과 향기 사이엔
무슨 은밀한 관계가 있는 것일까? 영혼의 바다요, 구름이요 향기 같은데 …,>
… 중략 …
246-247pp
David Garrett
(1980.9.4.-.독일 아헨)
Csardas Gypsy Dance by David Garrett
… 중략 …
「첫 번째 이론은 이러하오. 꽃의 모양은 색깔에 영향을 미치고, 색깔은 속성에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각각의 꽃은 인간의 몸에, 나아가 인간의 영혼에 저마다 다른 작용을 한다.
꽃이 만발한 들을 지날 때 우리가 극히 주의를 기울여야 할 필요가 있는 것은
바로 이 때문이오 」
… 중략 …
「나의 두 번째 이론은 이러하오.
실제적인 영향력을 가진 관념은 실체가 있다.
실제로 있다. 눈에 보이지 않는 존재로 대기 속을 떠다니는 게 아니라 진짜 몸이 있다.
눈, 입, 발, 위가 있다는 것이다.
그 몸은 남성이나 여성이 되어 서로를 뒤 쫓는다.
그래서 복음서에 이르기를 <말씀이 육신이 되었다>하는 것이오.」
… 중략 …
294p
… 중략 …
「나의 세 번째 이론은…」
그는 내 침묵을 참을 수 없었던지 서둘러 말을 이었다.
「이러하오, 우리의 덧없는 삶 속에도 <영원>이 있다.
우리로서는 혼자서 그걸 뚫어 볼 수 없을 뿐이다.
우리는 나날의 걱정으로 길을 잃는답니다.
소수의 사람, 인간성의 꽃 같은 사람만이 이 땅 위의 덧없는 삶을 영위하면서도 영원을 살지요.
나머지는 길을 잃고 헤매니까 하느님께서 자비를 베푸시어 종교를 내려주신 것이오.
이렇게 오합지졸도 영원 속에 살 수 있게 되는 거지요.」
… 중략 …
295p
… 중략 …
「…(중략)…
하느님이 미쳤다고 지러이 앞에 앉아 지렁이가 한 짓을 꼬치꼬치 캔답니까?
그리고 그 지렁이가 이웃에 있는 암지렁이를 꾀어 먹고 금요일에 고기 한입 먹었다고
하느님이 화가 나서 길길이 날뛰다가 괴로워 혼절이라도 하실 것 같소? 헹!
이 돼지죽이나 핥을 신부 놈들아, 다 꺼져 버려라! 헹!」
… 중략 …
「…(중략)…
가령 내게 아들이 둘 있는데,
한 놈은 조용하고 조심스럽고 예의 바르고 경건하고,
또 한놈은 탐욕스러운 천둥벌거숭이에다 계집 꽁무니나 따른다면,
내 마음은 둘째 녀석 쪽으로 기울어질 것입니다.
왜냐? 날 닮았으니까.
아니 밤이고 낮이고 절을 하면서 동전이나 긁어모으는
저 늙은 스테파노스 신부보다 내가 하느님을 더 닮지 않았다고 할 수 있어요?
… 중략 …
338-339pp
Czardasz Montiego ale jakie wykonanie
… 중략 …
내가 깊이 느끼는 것이 하나 있기는 했다.
인간이 도달할 수 있는 최고의 정점은 <지식>도, <미덕>도, <선(善)>도, <승리>도 아닌,
보다 위대하고 영웅적이며 보다 절망적인 어떤 것,
바로 <신성한 경외감>이라는 사실이었다.
… 중략 …
385p
「…(중략)…
어떤 사람은 – 겁이 없는 사람들이겠지요 – 잎 가장자리까지 이릅니다.
거기에서 고개를 빼고 뭐가 있을지 모를 허공을 내려다봅니다.
오싹 전율이 일어납니다.
저 아래에 소름 끼치는 심연이 있다는 것 알게 되지요.
멀리서 거대한 나무의 다른 잎들이 서걱거리는 소리가 들립니다.
우리는 뿌리에서 우리 잎으로 수액이 스며올라오는 걸 감지합니다.
우리 가슴이 부풀지요,
두려움을 자아내는 심연을 내려다보고 있는 우리는 몸도 마음도 공포로 떨고 맙니다.
그 순간에 시작되는 게…」
나는 말을 멈추었다.
나는 그 순간에 시작되는 게 바로 시(詩)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조르바가 알아들을 것 같지 않아 말을 끊어 버린 것이었다.
… 중략 …
386p
… 중략 …
필연에 순응하고, 불가피한 것들은 자의로 행한 것이 되게 바꾸라고,
어쩌면 그것이 유일한 해방의 길일 것이다.
서글픈 방법이지만 다른 방법은 없다.
하지만 반항은 어떠한가?
<필연>을 무찌르고, 외부의 법칙이 영혼 내부의 법칙을 따르게 만들려 드는,
인간의 저 *오연하고도 돈키호테적인 반발은 어떠한가 말이다.
*오연 (傲然) – 오연하다- 태도가 거만하거나 그렇게 보일 정도로 담담하다
387p
… 중략 …
그렇다. 내가 뜻밖의 해방감을 맛본 것은 정확하게 모든 것이 끝난 순간이었다.
마치 어렵고 어두운 필연의 미로 속에 있다가
자유가 구석에서 행복하게 놀고 있는 것 발견한 것 같았다.
나는 자유의 여신과 함께 놀았다.
모든 것이 어긋났을 때, 자신의 영혼을 시험대 위에 올려놓고
그 인내와 용기를 시험해 보는 것은 얼마나 즐거운 일인가!
보이지 않는 강력한 적 – 혹자는 하느님이라고 부르고 혹자는 악마라 부르는 –
이 우리를 쳐부수려고 달려온다.
그러나 우리는 부서지지 않는다.
외적으로는 참패했을지라도 내적으로는 승리자일 때
우리 인간은 말할 수 없는 긍지와 환희를 느낀다.
외적인 재앙이 지고의 행복으로 바뀌는 것이다.
… 중략 …
416-417pp
… 중략 …
인간이라는 불운한 존재는 작고 초라한 자신의 삶 둘레에
난공불락이라고 믿는 방벽을 쌓아 올린다.
그 안을 피난처로 삶아,
삶에 미미한 질서와 안정을 부여하려 애쓴다.
미미한 행복을 말이다.
거기에서는 모든 것이 밟아 다져진 길들을,
신성불가침의 반복적 일상을 따라야 하며,
안전하고 단순한 규칙들을 지켜야 한다.
알 수 없는 것들의 무서운 침범을 막으려 요새처럼 방비한 그 테두리 안에서,
자잘한 확신들이 지네처럼 꼬물꼬물 기어다니며 누구의 도전도 받지 않는다.
하지만, 무시무시한 적이 딱 하나 있다.
모두가 죽을 듯이 두려워하고 증오하는 그 적의 이름은 <거대한 확신>이다.
지금 이 거대한 확신이 내 존재의 장벽을 뚫고 들어와 내 영혼을 덮치려 한 것이다.
… 중략 …
423-424pp
-
<조르바는 위대한 인간이다!>
때로 그는 그 경지를 훌쩍 넘어 더 멀리 나가 버리기도 했는데,
그럴 때면 우리는 말했다.
<조르바는 미쳤다!>
-
그리스인 조르바 436p
Vittorio Monti (1868.1.6.-1922.6.20.)
Czárdas / Szalai Hungarian Gypsy Band
< 시대의 음악을 듣는다 >
8. 1 (617회) / 르네상스(Renaissance)음악 에서부터 바로크(Baroque)음악까지
8 (618회) / 고전(Classic)음악! 넌 누구냐?
15 (휴 강) - 광 복 절
22 (619회) / 낭만(Romantic)음악 과의 이야기
29 (620회) / 이달의 책읽기 <별들의 노래를 듣는다> 김진묵 저. 달아실
첫댓글 좋은글과 음악 감사합니다 !!!
오래전에 '희랍인 조르바' 제목으로 신동아에 연재되는 글을 잠깐 본 적이 있습니다.
지금은 이곳에 비가 오지만 무척 더운 날입니다. 모두 건강하세요.
내용!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