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시즌 16번째 대회인 ‘넵스 마스터피스 2014’(총상금 6억 원, 우승상금 1억 2천만 원)가 오는 8월 14일(목)부터 나흘간 강원도 홍천에 위치한 힐드로사이 컨트리클럽(파72/6,766야드)에서 막을 올린다.
올해 6회째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KLPGA투어 최정상급 선수는 물론, 현재 JLPGA투어에서 활동하는 신지애(26)의 출전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
KLPGA투어 21승 USLPGA투어 11승을 거둔 뒤, 일본에 진출해 지난주 대회인 ‘메이지컵’에서 시즌 2승째를 거두며 일본투어 평정까지 눈앞에 두고 있는 신지애가 올해 처음 출전한 KLPGA투어에서 우승 소식을 전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시즌 3승을 일궈내며 압도적인 차로 상금순위 1위에 올라 있는 김효주(19,롯데)도 강력한 우승후보다. 김효주는 ‘한화금융 클래식 2014’에서 우승하며 신지애가 세운 시즌 최다 획득 상금 기록과 통산 최단기간 11억 원 획득 기록(신지애 2년 5개월 19일, 김효주 1년 9개월 29일)을 다시 세우는 등 신지애의 기록들을 차례로 경신하고 있어 이번 대회에서 진정한 필드 위의 여제를 가리는 진검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대회인 ‘제1회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에서 약 1년 9개월 만에 우승한 이정민(22,비씨카드)은 ‘한화금융 클래식 2014’의 준우승을 포함해 최근 네 개 대회 연속 톱텐에 들며 무서운 기세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정민은 “우승하고 자신감도 생겼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짧은 퍼트를 놓치는 등 실수가 있었기 때문에 오히려 연습이 부족하다는 것을 깨달은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정민은 “지금까지 티샷의 방향이 일정하지 않고 기복이 너무 심했다. 또, 스윙에 문제가 있어서 아이언 샷의 첫 바운드가 강하게 튀어 나갔는데 지금은 보완됐다. 아직 완벽하게 교정이 된 것은 아니지만, 꾸준히 연습하고 있다. 요즘 샷 감이 계속 좋기 때문에 지금처럼만 하면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다.”고 전망했다.
디펜딩 챔피언 김지현2(23,하이마트)는 “시즌 초반에는 컨디션이 좋았지만, 손목과 어깨 부상 때문에 연습을 거의 하지 못했다. 부상은 회복됐고 현재 샷 컨디션을 서서히 찾아가는 중이다.”고 말한 뒤, “지난해 같은 코스에서 우승해서 코스에 대한 자신은 있지만 전장이 길어져서 어려운 경기가 될 것 같다. 그린이 크고 언듈레이션이 심하기 때문에 긴 퍼트를 잘하는 것이 승부의 관건이 될 것이다.”고 평가했다.
이밖에 허윤경(24,SBI저축은행), 장하나(22,비씨카드), 백규정(19,CJ오쇼핑) 등 상금순위 상위 선수들이 대거 출전하며, 대회 주최사인 주식회사 넵스 소속의 김다나(25), 고진영(19), 박성현(21,이상 넵스) 등이 후원사 개최 대회에서 우승 소식을 전하기 위한 준비에 매진하고 있다.
넵스 마스터피스는 대회 타이틀에 ‘명작’의 의미를 담아 ‘골프와 예술의 만남’이라는 혁신적인 콘셉트를 내세웠다. 해마다 다양한 작품을 골프장에 전시하며 눈길을 끌었던 넵스 마스터피스가 올해는 서울 문화재단에 소속된 신당창작아케이드 신진작가 10인과의 콜래보레이션 작품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됐다. 대회 기간 중 광복절을 맞아 태극기 페이스페인팅, 출전 선수 태극기 패치 부착, 코스 내 전 홀 태극기 게양 등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며. 갤러리 마샬 이벤트와 갤러리와 함께하는 고리 예술 작품 만들기 등 다양한 행사로 대회장을 찾은 골프팬들에게 다양한 재미를 선사한다.
뿐만 아니라 선수 및 갤러리, 대회 관계자가 애플리케이션 ‘빅워크’을 내려받아 실행하면 걸을 때마다 10미터당 1원을 적립하는 ‘희망 한걸음 캠페인’을 진행하며, 이를 통해 조성된 기금과 갤러리 입장료, 기념품 판매 수익 전액을 한국지역아동센터연합회에 기부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을 펼친다.
주식회사 넵스가 주최하고 KLPGA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KLPGA투어 주관 방송사인 SBS골프와 네이버, 아프리카TV를 통해 매 라운드 생중계된다.
[1라운드] 12시~ 17시
[2라운드] 12시~ 17시
[3라운드] 12시~ 17시
[최종라운드] 12시 ~ 17시
KLPGA
전략마케팅팀
김의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