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EX 2009' 줄기세포 이용한 미용성형 등
다양한 접근 선보여 [메디컬투데이 민승기 기자] 최근 국민들 뿐만아니라 국회 등에서도
줄기세포에 대한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고 줄기세포에 대한 안전성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지방줄기세포를 이용한 ‘미용성형’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좀 더 젊어지고 이뻐지기 위해 많은 성형 방법들이 생겨나고 있고 피부관리 등을 이용하기도 하지만 그 과정에서 오는 고통과
비용 등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망설이게 된다.
이에 따라 수술 방법이 간단하고 수술 후유증이 적다고 알려진 ‘미세 자가
지방이식술’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노출의 계절인 여름이 다가옴에 따라 보기 싫게 튀어 나온 뱃살이나 허벅지 살들에 대한
걱정과 빈약한 가슴으로 고민하는 여성들에게 ‘미세 자가 지방이식술’에게 입소문을 타고 실제 이에 대한 문의전화나 시술 받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추세다.
자신의 신체를 이용한 '미세 자가 지방이식술'은
자신의 배와 옆구리, 허벅지 등 지방이 많이 분포돼 있는 부위에서 지방을 추출해 이를 원심 분리하고 순수 지방세포만을 만든 후 이를 다시
얼굴이나 팔, 양볼 등에 주입하는 수술법이다.
자신의 지방을 채취해 시술하는 방법으로 수술이 간단하고 수술 후유증이 적어 수술 후
바로 일상생활을 할 수 있으며 수술 후에도 수술한 흔적이나 흉이 남지 않는다.
또 환자는 볼륨감을 원하는 부위에 자신의 신체 조직을
이용해 시술하기 때문에 꺼진 눈꺼풀이나 볼살, 입술, 턱 등 어느 부위든지 가능하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했다.
미용성형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이식된 지방의 생착률이며 지방의 생착률이란 처음 시술 시 결과가 좋더라도 시간이 지나면서 이식된
지방이 많이 흡수되는 현상을 말한다.
불과 몇 달 전까지만 해도 지방주입은 흡수율이 높아 양을 필요량보다 많이 넣었다가 흡수되기를
기다려 2~3개월 정도 지나면 자연스럽게 되도록 하는 것이 수술 방침이었지만 최근에는 근육 층과 뼈, 피하 층 등 여러 층으로 나눠 주입하고
순수지방만을 가장 적합한 크기로 나눠 주입하는 기술이 발달해 과주입이 아닌 필요한 정도만 주입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특히
자가 지방이식에 지방세포에서 추출한 줄기세포를 혼합해 이식하는 줄기세포 지방이식의 경우 더 높은 생착률을 보여 피부트러블이나 기미, 주근깨가
개선되는 효과도 얻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문가는 설명했다.
한편 오는 5월3일(일)에 개최되는 ‘제7회 2009 아임닥터
의료정보박람회(imex.iamdoctor.com/2009)에서 ’줄기세포 치료 어디까지 왔나‘라는 주제로 강연이 있을
예정이다.
행사를 주관하는 닥터프랜즈 김은순 대표는 “이번 'IMEX 2009(imex.iamdoctor.com)'에서는 줄기세포를
이용한 미용클리닉 운영과 노하우 등 인기 과목의 혁신적인 시술법과 서비스 방식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