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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턴가 본 클럽 리뷰에 상표 쪽 돌기 모양이 특이한 핌플러버를 사용하는 분들이 눈에 띄기 시작하여 호기심을 가지고 지켜보았는데 핌플 특유의 구질도 괜찮고 공격력도 좋아서 확인해보니 안드로 숏 핌플러버인 블로우피쉬 플러스였습니다. 그래서 안드로 핌플러버를 살펴보던 중에 미디엄 스펀지를 채택한 헥서 핍스 포스(Hexer Pips Force)를 발견하였는데 독특하게 헥서 핍스 시리즈는 가로 배열과 세로 배열을 선택하여 사용할 수 있는 메리트가 돋보였습니다.
더욱이 요즘은 미디엄 핌플러버 홍수 시대이지만 여전히 숏 핌플러버를 사용하는 분들 역시 많기에 그동안 사용해본 적이 없는 안드로 제품을 선택하여 리뷰하기로 결정하고 핵서 핍스 포스(이후 Force로 표기) 1.7mm 검은색을 더 저렴하게 판매해서 55,000원에 구매했습니다. 처음 사용해보는 러버를 라켓에 부착하고 시타 전에 요리조리 뜯어보는 재미도 쏠쏠하고 또한 어떤 리뷰가 나올지도 기대가 큽니다. 참고로 제가 주력 라켓에는 포핸드에 라잔터 R47을 사용하는데 만족감이 대단히 높습니다.
돌기 구조 및 스펀지
Force의 돌기를 자세히 살펴보니 돌기가 넓고 낮으면서 약간 원뿔형 구조에 직름이 넓고 조밀하여 더욱 안정적인 공격과 블록이 가능한 숏 핌플러버의 돌기 구조를 지녔습니다. 돌기 표면은 미세 돌기가 있는 grooved 타입에 가로 배열과 세로 배열을 선택하여 부착할 수 있게 0도, 90도로 표기되어 있어 자신의 스타일과 취향대로 선택하여 부착할 수 있습니다.
0도는 스피드가 더 좋고, 90도는 스핀과 컨트롤 성능이 더 높다고 할 수 있는데 저는 당연히 90도를 선택하였습니다. 그래야 Force가 지닌 회전을 충분히 끌어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스펀지는 45도 미디엄으로 손으로 눌렀을 때 적당한 탄성과 돌기에 약간의 유연함을 제공하여 각도의 민감도를 줄여 사용하기 편하면서 숏 핌플 특유의 속공 플레이에 적합한 스펀지를 채택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스펀지 두께는 1.7mm, 1.9mm, 2.1mm 3종류가 출시되었고 색상은 검은색, 빨간색 두 종류가 판매되고 있습니다. 리뷰용 러버는 검은색 1.7mm입니다.
용품 조합 및 리뷰 방향
용품 조합은 라켓은 티모 볼 ZLC에 포핸드 러버는 오메가3 아시아 max입니다. 보통 핌플러버 리뷰는 유두준 S에 붙여서 하는데 이번에는 동호인들이 많이 사용하는 ZLC 라켓을 사용하여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메가3 아시아는 가격 메리트, 내구성 그리고 컨트롤 성능이 좋으면서 핌플러버와 조합이 좋아서 평소 여성 동호인에게 많이 추천하는 러버입니다. 참고로 붙이고 자른 포스 1.7mm의 무게는 35g이고 총 무게는 170g입니다.
리뷰 방향은 백핸드 및 포핸드 타법을 균형 있게 테스트하면서 동시에 다양한 타법에서 나타나는 구질 특성을 리뷰에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4대 핵심 구질(깔림과 날림, 찍힘과 풀림)을 집중적으로 테스트하면서 Force 숏 핌플러버가 지닌 장단점을 분석하도록 하겠습니다.
단 제가 동영상에서 사용하는 타법은 현재 숏 핌플 레슨에서 집중적으로 가르치는 타법으로서 여러분들이 사용하는 타법과 차이가 날 수 있으므로 단순히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숏 핌플러버로 연결과 드라이브로 선제를 잡는 것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첫 시타 첫 느낌
핌플러버 첫 시타는 항상 쇼트와 포핸드 롱 랠리를 통해 러버가 지닌 특성 즉 공격과 랠리 안정성 그리고 숏 핌플러버 특유의 각도에 대한 민감성을 체크하면서 시작합니다.
미디엄 스펀지에 약간 유연한 돌기 덕에 텐션계 돌출 러버인 Force의 첫 느낌은 "사용하기 편하고 공 스피드가 빠르다" 입니다. 공과의 접촉시간도 짧고 약간 유연한 돌기 덕분에 각도에 민감도가 적어 사용하기 편한 숏 핌플러버 상위 10% 이내에 들 정도로 오래간만에 촬영하는데도 테스트 동영상을 바로 끝냈을 정도입니다. 단지 포핸드 롱은 약간 적응이 필요했는데 시간이 그리 오래 걸리지는 않았습니다.
또한, 스피드가 빠른 만큼 회전을 적게 풀어보네 깔림과 풀림이 적게 발생하여 변화가 많은 숏 핌플러버는 아닙니다. 하지만 보통 이런 숏 핌플러버를 사용하는 분은 까다로운 구질보다는 공격과 사용의 편리성에 중점을 두기 때문에 그리 큰 문제가 되지는 않습니다. 대신 작지만 미묘한 구질 변화가 폭넓게 발생하여 상대방이 의식하지 못하는 실수를 만들어 보낼 수 있는 매력도 있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들었던 것이 드라이브의 편리성과 회전력입니다. 숏 핌플러버는 공을 긁어 비벼 올려 드라이브를 거는데 미디엄 스펀지와 약간 유연한 돌기 덕에 걸기도 편하고 회전력도 좋았습니다. 특히 공과의 접촉시간이 짧은 점을 이용하면 회전 변화를 주기 편하고 중간에 너클 드라이브를 섞어 보내면 스윙이 비슷하여 상대방이 매우 혼란스러운 구질을 만들어 보내기 쉬운 점 역시 높이 평가할 수 있습니다.
특히 드라이브 이후에 스매싱 공격을 마무리했을 때 상대방 탁구대에 스피드 빠르게 내려꼿히는 공을 보면서 "와우" 하는 감탄사가 저도 모르게 나왔을 정도로 숏 핌플 특유의 속공 플레이가 만족스러웠습니다. 흔히 "숏 핌플러버는 때리는 러버"라고 알고 계시는 분들이 많은데 저는 레슨에서 드라이브를 집중 가르치고 있고 저 역시 선제공격할 때 많이 사용하는 편입니다.
첫 시타에서 느낀 헥서 핍스 포스(Hexer Pips Force)는
전진에서 드라이브 걸고 때리는데 특화된 전형적인 텐션계 숏 핌플러버입니다. 그렇다고 무조건 잘 나가는 것이 아니라 긁어 올리는 타법을 활용하면 연타부터 강타까지 컨트롤 성능도 괜찮았습니다. 단지 요즘처럼 변화가 많은 미디엄 핌플러버를 선호하는 현실에 선택의 폭이 좁아질 것 같지만 역으로 이런 러버들이 기술적인 변화량이 주기 편하고 은근히 까다로우므로 수요층은 많다고 할 수 있습니다.
숏 핌플 핵심 타법 테스트
숏 핌플러버 핵심 타법 테스트는 평소 레슨에서 가르치는 타법과 실제 제가 숏 핌플러버를 사용했을때 주력으로 사용했던 타법을 위주로 테스트하면서 그 모습을 동영상을 촬영하여 올립니다.
♣ 포핸드 롱 & 쇼트 랠리
Force의 포핸드 롱과 쇼트 랠리를 해보면 공 스피드가 빠르고 마찰을 주기 편해서 긁어 올리는 요령을 조금만 알아도 상대방과 편하게 랠리를 이어갈 수 있었습니다. 보통 상대방과 랠리가 안되어 연습을 못한다는 분을 종종 보게 되는데 이때 타점을 약간 늦게 잡아 아래 동영상 처럼 반 드라이브 형태로 긁어 올려치면 상 회전이 가미되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단 상대방도 쇼트를 밀지 말고 앞으로 가볍게 톡톡쳐야 하는데 이런 방법이 평면 러버가 너클 볼을 상대하는데 아주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동영상 Part 1
아래 동영상은 평면 러버 상대와 날리는 쇼트와 포핸드 롱 랠리 테스트 모습입니다. 쇼트를 할 때 주의할 점은 공 스피드가 빠를수록 타점을 빨리 그리고 스윙은 더 작고 간결하게, 포핸드 롱은 조금 여유를 갖고 긁어 올려쳐야 연속 랠리를 이어갈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어색하고 랠리가 잘 안 되지만 꾸준히 연습하면 평면 러버 상대와 맞쇼트 랠리를 할 수 있고 이를 기반으로 연결과 공격에서 주력 타법으로 효과를 발휘할 수 있습니다.
♣ 백핸드 커트
숏 핌플러버로 백핸드 커트를 제대로 찍어 보낼 줄 알면 단순히 커트만 찍고, 풀어 보내는 방법만으로도 경기 내용이 많이 달라집니다. 하지만 대부분 평면러버 사용할때 커트를 숏 핌플로 전향 후에 그대로 사용해도 회전이 풀려 들어가 상대방들이 실수를 해주니 자연스럽게 그냥 사용하는 분들이 정말 많습니다.
찍어보내는 방법은 작고 간결한 임팩트로 톡하고 찍어주면 되는데 이때 찍는 반동을 이용하여 라켓을 뒤로 살짝 빼주면 찍혀들어가고 그 상태에서 살짝 찍으면서 밀고 들어가면 풀려 들어갑니다. Force의 백핸드 커트는 스피드도 빠르고 찍힘도 괜찮아서 위력이 좋았는데 특히 강약 조절을 섞었을 때 리뷰 파트너가 타이밍 잡기 어렵다는 반응이 많았습니다. 주의할 점은 스윙이 작고 간결해야 상대방이 구분하기 어렵습니다.
동영상 Part 2
아래 동영상은 하 회전 서비스를 백핸드 커트로 찍어 보내는 테스트 모습입니다.
백핸드 커트, 스톱, 사이드 쓸기 삼 종 세트를 테스트했는데 실전에서 활용도가 높은 핌플 타법입니다. 게임을 할 때 짧게도 보내보고 코스를 급격히 변경하면 게임을 풀어가는 융통성이 넓어집니다. 찍어 보내는 방법은 동영상 슬로우 모션을 보면 이해가 될 것입니다.
♣ 드라이브
Force로 처음 백핸드 드라이브부터 테스트했는데 뭔가 어색합니다. 그러고 보니 스펀지 두께가 1.7mm라 얇아서 그런 것으로 조금 적응하고 테스트를 해보니 텐션계 특유의 드라이브 공격력과 회전력을 겸비했습니다. 특히 미디엄 스펀지에 약간 유연한 돌기는 공을 비벼 올려 걸기 편한 구조로 드라이브 공격 후에 스매싱이나 쇼트로 마무리하는 전형이 사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단 숏 핌플러버로 드라이브를 걸기 위해서는 평소 연습을 많이 해야 합니다. 드라이브 공격이 필요한 이유는 모든 공을 다 때릴 수 없고, 모든 공을 다 드라이브 공격할 수 없어 다양한 타법을 적절하게 섞어 사용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돌기 구조는 각도에 민감하고 마찰력이 떨어져 일반적인 타법에서는 실수가 자주 나오므로 공을 긁어 올려 상 회전을 가미해야 안정적인 랠리와 공격 성공률을 높일 수 있습니다.
동영상 Part 3
아래 동영상은 하 회전 서비스를 2구에서 드라이브로 공격하는 테스트 모습입니다.
드라이브 공격이 깔끔하고 공 포물선도 자연스러우면서 비벼 긁어 올리는 힘에 비교적 정확히 반응하여 회전량을 조절하기 쉬웠습니다. 그런데 역시 스펀지 두꺄가 얇아서 공을 비벼올 리는 맛은 적네요.
♣ 스매싱
숏 핌플러버의 최대 매력은 날카롭고 매서운 스매싱 공격이라 할 수 있는데 Force의 스매싱 공격은 매우 스피드가 빨라 파트너가 블록할 순간도 없이 지나간다고 표현할 정도입니다. 더욱이 미디엄 스펀지가 숏 핌플러버 최대 단점인 돌기 구조에서 오는 각도의 민감도를 줄여 공격 성공률이 높은 점 역시 매력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한마디로 Force는 드라이브를 걸고 때리는데 최적화된 숏 핌플러버로 여기에 돌기 구조에서 오는 각도의 민감도를 줄여 컨트롤 성능을 겸비한 러버입니다.
동영상 Part 4-1
아래 동영상은 백핸드 롱 서비스 이후에 스매싱으로 공격하는 테스트 모습입니다.
Force의 돌기 구조와 스펀지가 어우러져 경쾌하게 때리면 정말 잘 들어가서 놀랐습니다. 공과의 접촉 시간도 짧고, 코스를 공략하기도 쉬우면서 상대방 탁구대에 내려꽂히는 쾌감이 정말 좋았습니다. 단 아무리 때리기 편해도 숏은 숏이기 때문에 공 높이와 구질에 따라 긁어 올려치는 방법을 알아야 합니다.
♣ 스트로크
숏 핌플러버는 태생적으로 돌기 구조에서 회전을 풀어주기 때문에 하회 전성 공들에 대한 스트로크 공격에서 매우 유리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Force의 유연한 돌기 탄력에 미디엄 스펀지가 결합하여 각도에 민감도가 줄어 스트로크 공격에서 성공률이 높고 텐션계 특유의 빠른 공 스피드가 날카롭고 위력적이었습니다. 단지 스펀지 두께가 얇아서 긁어 치는 손맛이 떨어지는 단점과 두꺼운 스펀지 대비 공 스피드에서 약간 아쉬움은 남습니다.
동영상 Part 5
아래 동영상은 하 회전 서비스를 스트로크로 공격하는 테스트 모습입니다.
Force가 아무리 스트로크 공격력이 좋아도 단순히 때리기만 한다면 공이 죽거나 날아가는 실수가 자주 나오므로 긁어 올려쳐서 직진성을 확보해야 합니다. 또 한 가지 중요한 점은 스윙이 작고 간결하면서 스윙 스피드가 빨라야 하고 반드시 드라이브와 함께 사용해야 합니다.
andro 헥서 핍스 포스(Hexer Pips Force)
전통적인 스핀 계 숏 핌플러버의 장점이 살아 있으면서 텐션계 특유의 빠른 공 스피드를 기반으로 매섭고 강력한 공격력을 지닌 숏 핌플러버였습니다. 숏 핌플러버로 전진에서 스피드 빠른 공격적인 플레이를 하는 분, 숏 핌플러버를 처음 사용하는 분에게 추천해 드리고 싶은 러버입니다.
유두준 핌플 아카데미
010-3759-2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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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항상 감사합니다
네 감사합니다..^^
드라이브 후 스매싱 이라면
느낌상 킬러 익스트림 의 퍼포먼스랑
유사한것 깉은데..
전면 사용시 어떨할지 궁금하네요
전형적인 텐션계 숏핌플 러버로 킬러 익스트림에 비하면 변화가 많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