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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랑하고 강인한 장금이가 갖은 역경을 이겨내고 성공하기까지의 스토리를 음식(요리) 이라는 독특한 소재를 이용하여 잔잔하고 힘있게 풀어내어 아이들에게 교훈과 삶의 희망을 제시하는 작품이다.드라마 ‘대장금’과 애니매이션 ‘장금이의 꿈’과는 구별되는 새로운 내용으로 기존의 드라마와 애니매이션 팬들에게 새로움과 친숙함을 동시에 느끼게 한다. 전통음식을 소재로 하는 독특한 내용과 명랑하고 강인한 장금이가 친구들과 함께 갖은 역경을 이겨내고 목표를 성취해나가는 과정은 수입 뮤지컬과 총과 칼이 등장하는 자극적인 어린이공연물에 지친 어린이와 가족 모두에게 새로운 흥취와 재미를 제공할 것이다.
사람을 행복하게 해주는 요리를 만드는 최고요리사의 꿈을 안고 수라간 생각시가 된 장금. 대대로 수라간 최고상궁 자리를 지켜온 최씨 가문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는 요리 신동, 금영의 앞길에 방해된다는 이유로 수시로 최상궁의 음모에 빠지게 되는데…
국화각시가 됨은 물론 임금님 수라상 수발을 들 수 있는 수라간 궁녀 최고의 영예가 주어지는 승급시험 당일에도 어김없이 최상궁의 음모는 계속된다. 시험시간에 임박해서야 임금님 수라상에 올릴 반주를 사오라며 장금을 궁 밖으로 내보낸 것이다.그러나 장금이가 누군가. 위기에 처하면 더욱 더 힘이 솟는 오뚝이가 아닌가. 우여곡절 끝에 술을 사서 겨우 시험장에 들어갈 수 있게 된 장금은 최상궁의 염려대로 최후까지 살아남아 금영의 우승을 위협하기에 이른다.장금과 금영의 요리대결이 승부가 날 기미가 보이지 않자 시험감독 노상궁은 둘의 승부를 궁 안에서는 낼 수 없겠다며 특별 과제를 내리는데…
과제는 원인을 알 수 없는 대비마마의 병을 치료하기 위한 특효약, 바로 단지요리를 전수해 오는 일이다. 장금과 금영은 각각 연생과 영로와 팀이 되고, 왕의 명으로 호위임무를 맡게 된 장수로는 평소 좋아하는 장금과 함께 할 수 있게 되어 마냥 신나한다. 한편 민정호는 반란을 도모하여 왕을 시해하려던 무리를 쫓다 우연히 장금 일행을 좇는 자객과 연관이 있음을 간파, 은밀하게 제주도로 동행하게 된다. 제주도로 향하던 장금 일행은 느닷없이 나타난 자객들에 의해 죽을 고비를 넘기기도 하고 심한 태풍으로 바다에 빠져 익사직전까지 가는 고통을 겪기도 하며 겨우 제주도에 도착하지만 단지할매는 쉽게 자신의 요리를 전수해 줄 만큼 호락호락하지 않다. ]
과연, 장금 일행은 식인거미인 천수거미가 살고 있는 거미동굴을 무사히 통과하여 석청을 구하고 사람의 마음까지도 치료할 수 있다는 전설의 요리인 단지요리를 전수 받을 수 있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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