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대구에서 성대하게 치러 진 세계육상선수권대회... 흔히 서양 선수들의 무대라 여겨지며 다소 관심이 소홀했던 육상 종목에서 대한민국 국가대표로 값진 자리를 지켰던 믿음의 선수들이 있다. 김건우, 여호수아 선수.
멀리뛰기, 포환던지기, 100m달리기 등 이틀에 걸친 10개의 경기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등위가 결정되는 10종 경기에 김건우 선수. 날마다 한계의 부딪히며 끊임없이 주님 앞에 무릎 꿇어 온 그는 지난해 국내 최초로 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며 10종 경기 1인자의 자리를 지켜왔다.
빠른 스피드와 많은 에너지를 필요로 하는 단거리 종목에 여호수아 선수. 그는 늘 고생하시는 개척교회 목회자 부모님의 부담을 덜어드리고자 더욱 더 운동에 매진해 국가대표라는 명예로운 자리에까지 오르게 됐다.
1분 1초를 다투는 치열한 트랙 위에서 인간의 한계와 싸우며 남모르는 땀과 눈물을 흘린 시간들.. 오늘도 능치 못함이 없으신 하나님을 기대하며 트랙위에 서는 김건우, 여호수아 선수를 만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