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강릉시가 2013년 균형있는 도시계획 및 기반시설 확충으로 전국 제일의 살기좋은 강릉만들기에 올인하고 있다.
강릉시는 도시지역내 소방도로 개설을 통해 지역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시행하는 도시계획도로개설사업 마무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에따라 시민통행불편해소와 지역균형발전, 재난재해발생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2013년 1백29억원을 들여 42개 노선 총연장 4.54㎞에 이르는 도시계획도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공사추진 15개 사업중 그동안 주민들의 숙원인 제일고등학교 후문~ 구 법원간 도로 등 10개 노선은 이미 개통했으며 노암동 영진아파트 진입도로 등 5개 노선은 올해안에 개통을 목표로 공사중이며 나머지 27개 사업은 보상 추진중에 있다.
특히 2008년 착공해 최근 완공한 내곡동 기산아파트에서 구정면 프라자약국을 연결하는 연장 6백57m, 폭 20m의 도시계획도로는 농촌마을의 화재 등 긴급상황에 대비하고 주민 통행불편해소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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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도시계획도로 개설사업은 예산의 상당부분이 토지와 지장물 보상비로 지출하는 등 보상에서 도로개설 완료까지 많은 예산 및 시간을 소요해 현장관리의 어려움은 물론 지역주민들의 불편을 초래하고 있으나 가급적 신규사업 추진을 지양하고 추진중에 있는 사업을 모두 마무리해 시내권 낙후지역 주민불편해소는 물론 2018동계올림픽개최에 따른 기반시설 확충에도 기여한다.
이와함께 동해안을 따라 자전거를 타고 달릴 수 있는 국토종주 동해안 자전거길 조성사업과 관련, 강릉시 구간 옥계면 도직리에서 주문진읍 향호리까지 해안선을 따라 약 57km의 자전거도로를 2014년 6월 준공을 목표로 27.8km를 정비 진행중에 있다.
김남호 강릉시청 도시계획과장은 “국비와 도시비 등 1백13억원을 투입해 주요 해변과 관광명소를 자전거길로 연결하고 경관이 우수한 지점에 쉼터와 전망시설을 추가 설치할 계획”이라며 “급증한 자전거 이용 관광객 유치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원영석 강릉시청 건설과장은 “강릉시 해안도로의 특성상 확장이 어려운 구간이 있어 일부 구간은 자동차와 자전거가 함께 이용하는 ‘공유도로’로 정비하므로 이곳을 이용하는 운전자와 자전거 이용자의 상호 존중이 필요하다”며 “이에 대한 홍보 및 계도활동도 병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따라 내년까지 사업을 완료하면 레저-스포츠형, 생활-통학형 자전거 이용을 위한 인프라구축으로 관광발전을 통한 지역경제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여기에다 강릉시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의해 주거환경이 낙후된 홍제동 골말지구를 거점확산형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완료해 보다 나은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킨다.
이번 거점확산형 주거환경개선사업은 총 면적 6만3천4벡45㎡에 도시계획도로 2개소, 사회복지시설 부지조성 1개소, 소공원 2개소, 소규모 주차장 7개소, 공공공지 1개소를 조성했으며 현재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 변경에 따른 의회 의견청취 절차를 완료한 상태로 강원도정비계획의 수립 및 정비구역지정 변경을 신청하고 2014년 1월까지 정비구역(변경)지정고시 행정절차를 이행 완료한다.
심재백 강릉시청 도시디자인과장은 “주거환경개선사업은 도시기반시설 및 생활편익시설의 정비와 주민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지역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도심지내 주거지 기능회복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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