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친 바실댁님이 새봄의 기운이 가득한 두릅과 제피잎을 보내주셨다.
두릅은 바로 데쳐져 상에 올라왔다.
점심이지만 이 좋은 안주에 한잔 술이 없을쏘냐.
막걸리 한사발이 게눈 감추듯 사라진다.
아주 부드럽고 두릅 특유의 쌉싸리한 맛꺼정 짱이다.
"바로 고추장에 물엿쬐끔 무쳐서 바로 드시면 될듯요"
제피 잎은 첨 보는데 요렇게 하면 된다고.....
이건 저녁상에 알려준 레시피대로 했는데 특유의 향이 매력적이다.
바실댁님, 고마버유~~ 잘 묵을께유~~^^
첫댓글 우리가 추어탕 집에서 산초라며 넣는 향신료가 사실은 제피라고 하던데, 저 잎을 무쳐서 먹는군요..조금 톡 쏘는 향과 함께 쌉싸름~한 맛도 났겠습니다?
하모, 첨 먹어봤는데 아주 특이한 향과 맛이드만.
버섯과 마찬가지로 산나물들도 알아야 뭘 하지.
화살나무 새순도 맛있다는 글이 보이고....
부끄러버유..별것도 아닌디!
별난 향과 맛이라 기억이 오래오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