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전교인 하기수련회
▒ 주제 : 믿음아 날 살려라 !
▒ 기간 : 2016.07.31(주일 오후) ~ 8월 03일(수)
▒ 장소 : 첫날(교회) 나머지날 (경기도 가평 승동기도원)
격년마다 열리는 전교인하기수련회 ~
년초부터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리다가 드디어 집회 날짜가 공지되자
무척 기대가 되었다. 하지만 마음 한 구석엔 쓸쓸한 마음과 아쉬움이 드는 것은 왜일까?
올 해를 마지막으로 공식적인 목회의 사역을 마감하는 담임목사님께서 선정한
주제는"믿음"이었다. 세상을 이긴 믿음, 하나님과의 Hot line,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께 나아갈 수 없는 가장 기본적이고 전부인 믿음....
나흘동안 선포될 믿음에 대한 그 분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보자 ~
* 수련회를 준비하면서 성도에게 당부하는 담임목사님의 글을 대하면서 ~
* 집회 첫 날 (7월 31일 오후예배/ 우이동교회 본당)
본문은 (막9:14~29) / 제목 :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그러나 할 수 있거든 ~ " "그러나"~ 라는 의미가 정말 새롭게 다가온 은혜의 시간이었습니다
* 집회 둘쨋 날 (8월 01일 월요일) / 승동기도원
* 승동기도원에만 오면 보이는 독특한 원형 구조물/ 선발대는 새벽 6시에 출발하였습니다
* 아치와 아치가 겹치는 틈새로 무지개 문양이 보입니다
* 여기 놓여있는 카페의 테이블과 의자는 처음부터 있지 않았습니다. 누군가? 땡볕에 꺼내서 닦고, 밀고, 배치하고.....
* 올 해 수련회는 집회와 아울러 우이동교회 50년 사진전시회가 열리기 때문에 무척 기대가 됩니다
설립 50주년이 되는 뜻깊은 희년의 해를 기념하고 에벤에셀의 하나님을 돌아보기 위한 특별이벤트죠~
* 식당 내부로 들어가면 아담하고 수수한 꽃이 눈에 들어오고
* 집회 시간이 다가오자 하루종일 폭염으로 들끓은 대지를 식혀주려는 듯
한바탕 소나기가 퍼붓고 지나갔습니다
* 도착하는대로 수련회 입소 등록을 하고 .....
* 늘 그랬던 것처럼 뜨거운 찬양으로 집회를 시작하였습니다
* 성도들이 많이 참석해야 할텐데... 채 10분도 안되자 쓸데없는 염려가 되었고 ~
* 어렵사리 휴가를 내어 집회에 참석한 성도의 열정은 이미 은혜 받기에 충분했습니다
* 온전한 믿음이란 과연 무엇일까?
* 절제된 리더의 인도에 따라 성도 모두가 찬양의 장으로 흠뻑 들어가고 있습니다
* 이 저녁에 하나님께서 주실 은혜의 말씀에 잔뜩 기대를 담고 ~
* 하늘의 충만한 은혜를 받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오직 믿음이라는 사실을
* 때로는 손을 높이 들고 찬양도 하고
* 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온전한 믿음을 잃어버렸던 시간들을 부끄러워하며 값진 눈물도 흘렸습니다
* 집회와 잘 어울리는 두 남성의 특송이 이어지고
* 둘쨋 날 저녁집회 (엡6:16) /
"모든 것 위에 믿음의 방패를 가지라" 는 주제로 말씀이 선포되고 있습니다.
매일 숨쉬면서도 공기의 소중함과 고마움을 모르듯이, 믿음으로 신앙생활을 하면서도
정작 믿음으로 살지 못하는 모순 덩어리인 내 자신~~
나와 사랑하는 믿음의 지체들 모두가 귀와 마음으로 말씀을 빨아들이는 은혜의 시간
* 한 해 동안 이런 저런 일로 인해 많이 아파했던 시간들이었지만 주옥같은 말씀 위에서 손에 손을 잡고
참된 믿음의 도가 무엇인지를 깨달은 기쁨을 함께 나누며~
* 주 안에서 형제와 자매가 하나가 되는 기쁨의 시간이 오래도록 지속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집회 셋째 날(8월 2일 화요일)
숙소에서 일어나자 맑은 정신으로 하루를 맞이하고
* 여전도회 연합으로 마련한 Cafe ~
누가 시키지도 않았지만 자발적으로 커피를 내려서 성도를 대접하려는 배려가 대박났지 뭡니까?
* 맑고 상쾌한 공기를 마시며 급할 것 없이 여유로운 마음으로 맞이하는 자연과의 교감
구수한 커피향이 어우러지며 성도간에 자연스러운 교제의 장소로 아주 좋습니다
* 천진난만한 아이들의 투정도 받아 주시는 담임목사님
* 정성스럽게 내린 커피향이 승동기도원을 휘휘 두르며 성도들에게 손짓하고 있습니다
* 애초에 이 바닥은 공허한 빈터였다는 사실~ ^^
* 시끌시끌한 장터처럼 분주하고, 깔깔대고, 분위기 잡고 ~~ 휴가 잘 낸것 같아요 ^^
* 연세가 지극한 모세회원님들도 이에 뒤질세라 한 자리 잡으시고 무슨 말씀들을 그리 재미있게 하는지??
* 권사님들도 중앙의 제일 비싼 자리에 테이블을 전세냈습니다
* 사흘동안 고생한 분들입니다. 감사드리고 고맙습니다
섬김이라는 것이 생각보다 우리의 삶의 질을 엄청 높여주는 행복이더군요 ~
* 제 개인적으로도 이런 자리를 기대했었고 꿈꾸었답니다.
주 안에서 믿음으로 하나가 되는 자리에 서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다는 것이 저만의 생각일까요?
* 세상 사람들은 소통의 매개체로 술과 담배와 기타를 의지하지만
우리 믿음의 사람은 말씀과 신앙만으로도 충분하니 이것이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고 뭐겠습니까?
* 하나님께서 세우신 영적인 스승을 통해서 진리의 말씀을 흡족히 듣고 깨닫는 성도는 복된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 이러므로 우리가 하나님께 끊임없이 감사함은 너희가 우리에게 들은 바 하나님의 말씀을 받을 때에
사람의 말로 받지 아니하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음이니 진실로 그러하도다 이 말씀이 또한
너희 믿는 자 가운데에서 역사하느니라." [데살로니가전서 2장 13절]
*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안에 세상적인 가치관들이 믿음과 혼재되어 있어서 때로는 구분하지 못하고 잘못 남용하거나
잊어버리고 살때가 많다는 게 문제인 것 같습니다
*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사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시고 십자가에 죽으신 주님의 마음을 본받으라고 빌2;5~ 12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자기를 낮추고 복종하는 거 결코 쉬운 일이 아니겠죠?
* 하나님을 의지하고 하나님과 함께 했던 소중한 시간들을 돌아보는 우이동교회 50년사 사진전시회.....
돌이켜 보면 은혜와 감사와 감격이 있을 뿐입니다.
저는 등록한지 8년차 이지만 자랑스러운 우이동교회의 교우가 되어서 행복한 사람입니다
* 지난 시절을 회고하면 자랑스럽던 것만을 기억하고 싶고, 그것때문에 지금도 힘을 내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렇다면 앞으로 미래의 자랑스런 날들을 위해 오늘 하루하루도 의미있게 살아가야 하지 않을까요?
* 이 자리에서 과거의 선배와 모습을 바라보는 것처럼, 오늘의 우리들의 모습이 미래의 어느날 후배들에게 자랑스런
모습으로 보였으면 좋겠습니다
* 그러나 마음으로만 다짐한다고 아름다운 흔적이 새겨지지 않는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반드시 헌신과 충성과 인내가 있어야 겠지요?
첫댓글 찬양인도의 자리에 있어서 인지 미쳐 바라보지 못한 곳까지 찍어주셔서 다시 한 번 그 자리의 감동이 생각납니다~
말씀과 사진이 너무 잘 어우러져서 정말 영화 한 편을 본 것만 같습니다~감사합니다~^^
며칠동안 수련회 사진이 왜 안올라오나...계속 기다렸어요..
근데 벌써 올라와있었네요^^
이번 수련회는 평생 기억에 남을 수련회입니다.
희년을 기뻐하며 하나님의 은혜를 찬양하고
믿음으로만 구원얻는다는 보배로운 말씀으로 배불리고
또 성도의 교제의 장을 펼쳐 사랑을 나눌수 있었던 수련회..
모든것이 감사입니다....
아마도 당분간 우리교회 성도들이 홍역을 치루지 않을까 싶네요
누가 이렇게 귀한 종을 우리에게 선물로 보내주셨습니까?
그 선물이 부담스러웠을까요? 붙잡지도 못하고 뜬 눈으로 보내는 저는 바보입니다
집사님~~ 이제야 들어야 봅니다... 놓치고 지가갔던 순간들을 보니 넘 좋네요.. 정말 정말 수고 많으신 2016년 여름이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