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다시피 결련택견 협회의 장기는 무수한 아래까기와 연결이죠...ㅡ_ㅡ 아래까기와 걸기만큼은 정말 따라올 곳이 없다고 자부합니다. (대신 중단이 느무 비지만...ㅋㅋㅋ) 그리고 그렇게 까기를 하는 통에 정강이 보호대를 하거나 발등보호대를 하고 아래까기나 견주기를 하는데요.
"언제 어느 때라도 상대의 다리를 차고 걸어 넘어뜨리기"
"다양한 타입의 아랫발질"
이라는 것 정도는 건져야 택견꾼이라고 하지 않겠나...해서...아픔에도 불구하고 얼마전부터 발등보호대를 풀고 살얼음을 걷듯이 견주기를 하고 있습니다 :) 발등보호대를 안하다보니 엎어차기를 하더라도 정말 써야 할 타이밍에 맞게 차게 되고 그러다보니 단타로 차는게 아니라 다른 아랫발질과 연속해서 차게 되며 또 과도한 힘을 싣지 않게 되더라구요.
일단 발등보호대를 차면...발등이 폭신하니 감싸여져서 빵빵 내질러도 뭐 차는 제 쪽은 아무 리스크가 없고...당하는 씨불퉁군은 죽을라하고...또 막더라도 상대방 발등보호대랑 부딪치는 것이니 그다지 충격이 강하지 않더라구요. 근데 그렇게 하다보니...이거 아랫발질 중에서 너무 타격에만 의존하는 것 같고......또 발등보호대를 착용해 발등이 두배로 부풀어오르다보니(?) 낚시걸이가 잘 안되더라고요-_-; 정확히 말하면 맨 발일때 거는 낚시걸이보다 잘 안되는 거지만......
그렇게 풀다보니 다치기 싫어서라도(단련도 잘 안된 발목부근으로 세게 차다가 무릎이랑 부딪치기라도 하면...궭@>@) 연속으로 다양하게 아랫발질을 쓰게 되고 틈을 노리기 위해서 좀 여유를 가지고 택견을 하게 되더군뇨...리스크를 주는 이런 방식이 요즘 택견하는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뭐 아무래 그래도 정강이 맞거나 그런거야 있지만 뭐 그 정도쯤이야...-_-a
첫댓글 확실히 보호대를 했다고 마음놓고 하단을 차대는 버릇은 독이 된다고 봅니다만... 반대로 제 타이밍에 강하게 차 주는 것에 소극적인 버릇이 붙을 수도 있다고 보기에... 보호대는 차 주는 게 좋다고 봐요
일장일단인듯 한데 현재 제 타이밍은 풀어서 차는게 더 도움이 되더라고요~_~
오오...하긴..그렇죠..습관이 되면 또 안되니까요...음...차라리..샌드백을 맨발로 차고..정강이 단련을 해주면서..연습시에는 보호구를 차는 방향으로 하는게 좋지 않나요? 음....하긴 무술마다 메커니즘이 다르니 뭐라고 하기는 그렇죠..음..음..어찌해야 되나..
글러브와 맨손의 사용법과 유사하군요,,,흠
저희 도장에서도 타격 연습할때 맨손/맨발을 강조했었죠. 강하게 치지 않아도 좋으니 정확한 가격과 손목 발목에 타이밍좋게 힘을 주는 연습을 하도록...ㅎ
뭐 저도 가끔 무에타이 스파링을 맨주먹 맨다리로 살살 하곤 합니다...물론 훈련된 선수들끼리만요...ㅡ.ㅡ;;;
힘빼고 묵직하게 해보세요 ㅎㅎ... 더 가볍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