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당, 어디에 숨어있을까

[한국건강관리협회부산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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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당, 어디에 숨어있을까

당은 다른 말로 탄수화물입니다. 단백질, 지방과 함께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영양소로 꼽힙니다. 가장 중요한 에너지원인 동시에 인체 세포들이 수많은 상호작용을 하는 과정에 센서 역할을 담당합니다.

특히 뇌 활동에는 당만 에너지로 쓰입니다.

크게 단순당(simple sugar)과 복합당(complex sugar)으로 나뉘는데, 전자는 포도당이나 과당을, 후자는 녹말이나 식이섬유 등을 일컫습니다. 단순당의 대표는 설탕이고 복합당의 대표는 밥입니다.

과다 섭취하면 비만에 주의산만증상까지

문제는 단순당을 과다 섭취할 때 생깁니다. 단순당은 우리 몸에 꼭 필요한 비타민이나 무기질은 거의 없고 열량만 높기 때문입니다. 쓰고 남은 당은 체내에서 지방으로 바뀌어 몸에 저장되면서 비만의 원인이 됩니다.

당이 체내에 흡수되면 혈당이 오르기 시작하는데, 올라간 혈당을 낮추기 위해 인슐린이 분비됩니다. 인슐린이 혈당을 낮추면 또 다시 배고픔을 느껴 뭔가를 먹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이 같은 악순환이 비만을 부르는 것입니다.

하버드대 공중위생센터 연구팀은 매년 전 세계 18만3천 명의 죽음이 탄산음료를 비롯해 설탕이 첨가된 주스, 스포츠·에너지 음료 등 가당음료의 섭취와 관련이 깊다는 보고서를 냈습니다(2012년). 이 보고서에 따르면, 13만3천 명이 당뇨병, 4만4천 명이 심혈관계 질환, 6천 명이 암으로 죽어갑니다.

당뇨·심장병·암은 ‘비만사’의 대표 유형입니다.

당분을 과다 섭취하면 머리가 나빠진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지난해 발표된 미국 캘리포니아대학 로스앤젤레스캠퍼스(UCLA) 데이빗게펜의과대 연구진의 연구에 따르면, 고과당 음식을 장기간 계속 섭취하면 두뇌의 학습 및 정보저장 능력이 떨어지게 됩니다. 이쯤 되면 과다 섭취한 당이 충치를 유발시킨다는 것 정도는 소소한 문제로 치부될 법합니다.

우리 카페회원님의 건강한 날들 되시기 바랍니다. 끝.

[이쑤시개]

유익한정보감사합니다

[늘푸른]

좋은 지식을 얻었습니다.
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