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2022년을 마감하는 12월 정모날. 화천 산약초마을을 체험하며 건강도 챙기고 몸보신도 하려고 했는데 갑자기 추워진 한파에 화천은 영하15도까지 내려갔다고..ㅠ 오히려 화천분들이 추운 겨울에 오지말고 따스한 봄에 놀러 오라신다...ㅋ
마침 존님 전화. 화천 보다는 속초행을 추천하며 영스시에서 저녁 식사 하면 어떠냐고 한다. 지난번 모곡오빠네랑 다녀 온곳인데 맛나고 좋았다고 강추.
금요일 아침. 에덴휴게소에서 만난 캡틴과 모곡오빠네. 코다리 정식으로 점심 식사하며 장소 의논. 속초행으로 하고 영스시 예약하며 숙소 썬라이즈호텔까지 일사천리로 처리. 후발대로 출발하는 팀들에게 공지하며 우리는 시간은 널널하고~ 딱히 갈곳도...할일도 없고...음.... 강촌에서 커피한잔 마시고 낙산사 방향으로 출발.
뜨거웠던 여름 해변 그곳을... 춥디 추운 한겨울에 찾아와 웃음을 남겼다. 근처 바다뷰 빵집에 들려서 양양 바다 바라보고 썬라이즈호텔 주차. 룸배정하고 짐 푸니 존님과 카우오빠네 도착. 콜택시 불러서 영스시로 가 푸짐하게 나오는 코스 회 먹고 있는데 낯선 ☎️ 전화가 울리고.... 왠지 섬짓한 예감. 역시나 ~~ 주차장에서 후진하다 범퍼 긁었다고.ㅠㅠㅠ 보험회사 접수했다고 연락받고 식사후 주차장 내려가 확인하니 아~ 아프다. 따끈한 새차인데...ㅠㅠㅠ 아픈 마음 진장시키며 올라와 팀원들과 합류. CU에서 먹거리 사서 525호로...ㅋ
루나언니가 깜짝 이벤트를 준비했다. 팀원들을 위한 바디셋트 선물과 캡틴과 총무를 위한 감사패. 항상 말로만 나누던 이야기 였는데 써프라이즈 선물 🎁 감사합니다. 울 팈원들 모두가 감사패 받아야 해요. 누구하나 모나지않고 둥글게 둥글게.... 이해하고 배려하며 10년 다 되는 시간을 무탈하고 건강하게 이끌어 왔으니까요. 진심으로 모두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냅니다.
오늘은 한국과 포르투갈 축구 경기가 있는날. 16강행에 적신호가 들어왔지만 이기면 가능성도 예비된 마지막 경기. 존님의 제의로 승부수 배팅. 오늘 참석못한 장군오빠한테까지 전화해 배팅을 걸었다. 이렇게 만나면 가식없이 편안한 팀원들. 함께 걸어가는 인생길... 공통 취미가 같은 사람들끼리 아끼고 사랑하며 좋은우정으로 오래오래 지속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대한민국~~~짝짝짝 " 꿈은 이루어졌다. 다들 절대로 포르투갈을 이길수 없다고 했는데 드디어 오늘 포르투칼 호날우드를 상대로 2:1 승. 가나가 우루과이 를 2:0 으로 막아 주는 바람에 좌절 깊었던 카타르 월드컵에서 조2위로 16강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장군오빠의 2:1 완벽한 배팅 승리. 한국이 무조건 1:0 으로 이긴다는 나의 예상. 말하는대로 ~~ 2:1 로....1:0 차이로 이겼다. 하하하하 ~ 정말 멋진 손홍민. 김영권. 황희찬. 대한민국 멋진 전사들 홧팅 ~!
진한 감동에 새벽4시까지 채널 돌려가며 보고 또 보고. 집으로 가려면 장거리 운전을 해야하니 잠시 코~ 자고 일어나 10시에 로비에서 만나 아침식사로 생대구탕과 오징어해장국 먹으러 속해장 식당 들어 갔는데 맛집이네. 생물도 신선하고 맛도 깔끔하고 시원. 모두 맛나게 식사해 다행이다.
식후 ☕️ 커피 타임. 에그타르트등 빵과 함께 커피한잔 나누며 올해 회비가 남아서 12월17일 번개를 잡았다. 매주 토요일 칸타타연습이 예정 되어 있는데...ㅠㅠㅠ 그래도 팀원들과의 시간을 보내려고 ok~^^ 제주도에 있는 쎄라랑 통화하니 ok~ 다행이다. 다같이 볼수 있다니.
한두번의 진통없이 성장하며 발전하기도 어렵지. 팀원들간에 서로 편안한 기류가 흘러 넘치길 바라며 모두 수고 하셨습니다.
특히나 루나언니. 정말 생각지도 못한 깜짝이벤트 🎁 선물. 언니 마음이 느껴지고... 동생들 생각하는 마음..감사합니다.
2022년 12월 정모를 끝으로 가시버시 2022년 공식 모임은 무탈하게 마무리 합니다. 언제나 굳건하게 로드로 팀원들 이끄시는 캡틴오빠. 세컨으로 자기자리에서 유머러스한 다니엘. 맏형으로 늘 동생들 지지하고 정을 나눠주는 모곡오빠. 무뚝뚝한듯 하지만 따스하고 정감 넘치는 카우오빠. 굵고짧게...장군포스 가득한 카리스마 강장군오빠. 유쾌하게 팔방미인처럼 함께하는 존님. 참 멋진 가시버시 기둥들이시다.
맏언니로 동생들 잘 보듬으며 이끄는 슈퍼퀸 모델, 루나언니. 에너자이저로 빵빵~ 터트리는 유쾌하고 사랑스러운 청아사랑~청아언니. 하루가 다르게 이뻐지며 가시버시 팀원들을 참 좋아하는 고은언니. 세침한듯 하지만 섬세하고 착한, 강한 쎄라. 여리여리 한듯 하지만 깡이 있는 여성스러운 투투언니. 여장군 같은 니엘. 기둥과 대들보처럼 잘 맞춰가며 힘을 더하는 가시버시 팀원들이다.
캡틴이하 모든 팀원들.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올한해도 안전하고 즐겁게 만나고 라이딩 할수 있어서 좋았고... 이 모든 상황 가운데 늘 동행하시는 주님의 은혜에 감사의 기도 올려 드립니다. 2023년도 잘 부탁드리며.... 가시버시 포에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