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엄사측이 놀라 불태운 나마다경 ?
38:1 如是我聞 一時佛在舍衛國 祇樹給孤獨園
여시아문 일시불재사위국 기수급고독원
이와같이 나는 들었다. 한때 부처님이 사위국기수급고독원에 계실때
38:2 與大比丘衆 千二百五十人俱
여대비구중 천이백오십인구
비구스님 1250명이 함께 하였다.
38:3 舍利弗言 何時佛道終耳
사리불언 하시불도종이
사리불이 묻되 언제 불교가 끝나나이까?
38:4 佛告 吾道之轉也 年五百後末世也
불고 오도지전야 년오백후말세야
석가모니가라사대 도가 전한지 오백년이 지나면 말세가 될 것이다.
38:5 舍利弗再言 年五百後 佛道斷而無係學乎
사리불재언 년오백후 불도단이무계학호
사리불이 다시물었다. 오백년 후에는 불도가 끊기고 불교를
배우는 사람이 없습니까?
38:6 其時 上首弟子 爺蘇自西來
기시 상수제자 야소자서래
그 때 나의 상수제자 예수가 서쪽에서 올것이다.
38:7 復次舍利弗 上首弟子 爺蘇 學而時習 而傳於大秦
부차사리불 학이시습 이전어대진 또한 사리불아 상수제자
예수(야소)는열심히 정진하여 로마로 전할것이다.
38:8 何時爺蘇來 吾道無油之燈也
하시야소래 오도지유무등야
야소(예수)가 올때에 나의 불교는 기름없는 등처럼 되었지만,
38:9 佛告 爺蘇再臨 吾道中興
불고 야소재림 오도중흥
석가모니가라사대 예수가 재림하니 나의 도는 중흥할 것이다.
38:10 汝等覺了 爺蘇之主 若佛也
여등각료 야소지주 약불야
너희들은 반드시 알아라 예수가 말하는 주는 바로 부처이니라.
38:11 佛說是經已 長老舍利弗及諸比丘比丘尼 優婆塞優婆尼
불설시경이 장로수보리급제비구비구니 우바새우바이
부처님이 이 경을 말하자 장로 사리불로부터 여러 스님들과 불자들,
38:12 一切世間 大梵天王 人 阿修羅 聞佛所說 皆大歡喜信受奉行
일체세간 대범천왕 인 아수라 문불소설 개대환희신수봉행
범천왕(하나님)부터 인간 악마까지 부처님의 말씀을 듣고 모두 크게
기뻐하며 믿고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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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다니면서 전도를 하신 분들이라면 나마다경이라는 경전을 들어본 일이 있을 것입니다.
석가가 예수를 예언했다는 경전입니다.
그 진위을 올립니다.
1. 경전 목록에 없습니다.
불교에 경전이 많다고 해도 무한히 많은 것은 아닙니다. 불교 경전은 모두 대장경으로 묶여 정리되어 있는데, 대장경 목록 어디에도 나마다경이라는 경전은 없습니다. 그러므로 불교 경전에 나마다경은 없는 것입니다.
2. 경전 출처 표현 형식도 근거 없습니다.
나마다경 38-8 이런 식으로 출처를 밝혔는데, 경전 이름 뒤에 숫자를 붙이는 경우는 팔리어로 기록된 경전을 팔리텍스트소사이어티(PTS : Pali Text Society)에서 분류하기 용이하도록 숫자를 붙인 것입니다만.... 팔리경전은 한문으로 된 경전이 아니므로 한자로 되어 있는 뒤에 숫자가 붙어있는 것은 우습기조차 합니다. 마치 무슨복음 38장 8절 이런 느낌을 주는군요.
3. 쪽지의 형식으로도 경전 서술과 맞지 않습니다. 불교 경전은 "석가가 말하기를" 이런 표현이 결코 없습니다. "석존께서 이르시되", 부처께서 이르시되... 즉 석가왈(釋迦曰) 이렇게 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불고(佛告) 이런 형식으로 되어 있습니다. 석가라는 표현도 말하는 주체로는 절대 쓰지 않습니다. 바가반, 불, 여래 이런 표현들이 사용됩니다. 그러므로 쪽지에 기술된 것은 형식적으로도 불교 경전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4. 한자의 해석은 쪽지의 내용과 크게 다릅니다. 형식적으로는 불교 경전에 들어있는 것이 아니니 누군가가 한문 문장을 만들어서 불교를 깎아내리고자 한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만, 이번에는 한문 해석을 해 보겠습니다. 쪽지의 내용이
석가가 말하기를
何時爺蘇來 吳道無油之燈冶 (나마다경 38-8) (하시야소래 오도무유지등야) ( 언젠가 예수 오시면 내가 깨달은 도는 기름없는 등과 같다)
이렇게 적어주셨는데 시중에 유통되는 상당수 쪽지는 何時耶蘇來 吾道無油之燈也 이렇게 세 번째 글자를 어조사 야(耶)자를 쓰고, 뒷문장 첫번째 글자는 나 오(吾), 제일 마지막 글자는 문장 종결형인 어조사 야(也)를 씁니다. 지금 질문 올리신 쪽지 내용의 뒷문장은 '오나라 길은 기름없는 등불과 풀무질이다'이렇게 해석되므로 너무 잘못 적힌 것입니다. 위의 수정한 한자를 써야지만 '나의 도는 기름이 없는 등불이다'이렇게 해석이 가능합니다.
전통적인 쪽지를 해석하자면
何時耶蘇來 吾道無油之燈也 하시야 : 언제인가? 하와 야는 모두 의문형이면서 야는 문장의 종결어미(문장을 끝내는 글자)로 쓰입니다. 그래서 하시야에서 문장이 끊어집니다. 언제인가, 언제일 것인가? 이런 뜻이 되구요
소래 : 소가 오면, 소는 깨어나다는 뜻이니 불교의 깨달음을 의미합니다. 소래는 '깨달으면' 이렇게 해석되구요
오도무유지등야 : 나의 도는 기름없는 등불이다. 나의 도는 진리의 길이 아니라 중생의 삶, 윤회의 길입니다. 깨달음이 오면 기름없는 등불이 되어 꺼져버릴 것은 중생의 삶, 윤회의 삶인 것이죠.
어떻습니까? 한문 문장으로 볼 때는 좀 불교 경전 문장 같기는 합니다만...
그래서인지 근래에는 의문형 종결어미로 쓰이는 어조사 야(耶)자를 아비 야(爺)자로 바꾸었더군요. 결국 그 쪽지의 내용이 불경에 근거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렇게 자꾸 바뀌는 것 아니겠습니까.
더구나 지금 질문 올리신 글은 한문 문장이 한글 해석과 전혀 맞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나마다경은 근거 없는 것이구요
한문 문장도 잘못 만들어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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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에도 위경과 정경이라고 부르는 부류가 있듯 불경이라 주장한다고 해서 다 불경이 아니고 거짓경을 위경이라 하는데 대부분 위경은 중국에서 씌어졌다. 인도의 산스크리트어나 팔리어 원본이 없다면 100% 위경이고 과거 인도어로 씌어졌더라도 원본의 연대를 탄소측정법으로 규명하면 씌어진 시대가 바로 나온다. 그러나 위경 중엔 부처님 뜻을 담은 대승경전이 많이 있는데, 나마다경 같이 예언을 담았다면 최하급경임이라고 생각된다. 달을 가르키면 달을 봐야지 손가락을 보면 되냐? 시적인 표현일수록 직역보다 의역에 의존하게 된다. 특히 선시는 더욱 심하다. 직역에만 의존한다면 이것이 기독교 문자주의의 한계라고 생각된다. 그리고 예언은 비불교적이다. 부처님은 3대 희론을 멀리하라 가르친다.
첫째가 우연론이다. 우연론자는 살인하고 그 살인이 우연이라고 주장한다.
둘째는 필연론이다. 필연론자는 살인하고 그 살인이 이미 예정된 것으로 당연하다고 주장한다.
셋째는 신인론입니다. 신인론자는 살인하고 그 살인이 신의 뜻이라 주장한다.
부처님은 인과론을 가르친다. 살인하면 그것이 원인이 되어 그에 합당한 과보를 받는다는 것이다. 예언은 필연론자의 주장이므로 불법의 이치와 맞지 않는다. 인과론에 따르면 과거에 지은 업과 현재에 짓고 있는 업이 원인이 되어 미래의 과보로 나타난다. 따라서 확정된 미래는 있을 수 없다. 나마다경에 부처님이 예수출현을 예언하셨다? 어떤 놈이 위경을 만들었는지 그 놈은 불교교리를 한참 모르는 무식한 넘임에 틀림없다. ㅋㅋㅋ
그나마 '孟子曰, 順天者는 存하고 逆天者는 亡이니라' 는 말은 맹자왈만 봐도 대충 짐작가는 명심보감에 나오는 말이다. 더욱 가관인건 이 글에서 발췌한 경문의 출처를 팔만대장경으로 명기했다가 나중에 말이 많아지자 출처를 엉뚱한 스리랑카로 돌리고, 스리랑카가 한자문화권이 아니란 반론이 나오자 '라마다경은 있으나 해석이 잘못된 것'이란 변명을 늘어놓았다는 것. 지금까지 이 글이 개독들에게 자주 인용된다는 게 참으로 놀랍기도 하고,찾아보면 개구라인게 뻔히 보이는 글을 곧이 곧대로 믿는 무식함도 참으로 대단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원 내용은 신앙계라는 개신교 잡지에 김성일이라는 순복음교회 장로가 주장한 것으로, 라마다경이라는 스리랑카에 보관된 경전에 나온다고 하는 내용입니다. 이 신기한 경전은 다시 미국으로 건너가 유타의 소망교회의 김응대 목사라는 사람이 써 놓은 글에서도 다시 나오는 아주 신기한 불경 이름이죠. 일반 불교신자들은 물론이요 종교연구자, 스님, 불교전문가들도 몰랐던 엄청나게 신기한 불경인 것입니다.
김응대 목사의 주장을 잠시 퍼 온다라면 영원한 해답 (유타 코리아나 98년 7월호기고)에서
<우리 선조들은 무속신앙과 불교를 믿어왔다. 그러나 참으로 안타까운 것은 석가모니가 한말을 제대로 모르고들 있다. 그도 이 세상에 태어나 진리영생을 찾으려고 무던히 애쓴 사람인 것 같다.
공자는 이 생명의 진리를 깨달을 수 있다면 아침에 태어나 저녁에 죽어도 여한이 없다고 했다 한다. 헌데 석가모니는 한 걸음 더 나아가 이렇게 실토했다. "荷時爺蘇來하면 吾道油無之燈也라." 즉, "언젠가 예수가 오시면 나의 깨닫는 도는 기름 없는 등과 같다." 라고 말했음이 팔만대장경의 라마다경 38:8에 "석가모니 가라사대"라고 기록되어 있다. 그도 끝에 죽으면서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간다고 말했다고 한다. 허나 그는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고 갔구나 싶다. 결코 인생은 빈손으로 가지 않는다. 빈손으로 왔을지라도 갈 때는 분명히 갖고 간다. 그것이 바로 그 사람의 일생의 행적을 갖고 가는 것이다. 그의 생애가 선했느냐 악했느냐, 선한 것은 오직 예수뿐이다.>
http://ohex.com/utkr/church/somang.htm
너무도 당연하지만, 라마다경 같은 것은 없습니다.너무도 명백하게, 순복음 교회 김성일 장로는 쌔빨간 거짓말을 한 것입니다.
물론 불교측에서는 황당한 주장이라고 반박을 했습니다.그러한 불교측의 주장에 대해서 순복음 교회 김성일 장로는 스리랑카에 보관된 경전에 나온다라고 너무나 새빨간 그래서 황당하기 그지 없는 거짓말을 변명이라고 한 것입니다.거짓말이 거짓말을 낳은 셈이죠.
더 황당한 것이... 이러한 거짓말이 약 98년인가에 있었는데...정확한 시기는 제가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 거짓말이 아직도 기독교계에서는 통하고 있다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미국의 유타에 있는 소망교회 김응대 목사라는 양반이 이 내용을 자기 글에 퍼다 쓰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가끔 기독교인들이 자기네 종교 자랑을 하면서 이 내용이 거짓말인 줄도 모르고 계속 옮기고 있습니다.
일종의 거짓말 피라미드가 형성 되는 것인데...
순복음교회 김성일 장로 : 팔만대장경 라마다경에 부처가 예수에 대해서 예언을 했다.라마다경 38:8에 "석가모니 가라사대"‘하시야소래(何時耶蘇來) 오도무유등(吾道無油燈)’‘언제라도 야소(예수)가 이땅에 오시면 내가 깨달은 도는 기름이 없는 등불’
한국인이 아브라함의 자손이니 노아의 자손이니 김유신이 기독교 신자였고 신라는 기독교 국가였다는 개소리를 '창조사학'이라는 이름으로 버젓이 기독교인 상대로 강의하고 다니고(왜 기독교인만? 정상인들은 상대 안 하고 무지스러운 기독교인들한테만 먹히니까!!) 한글은 미카엘이 꿈에 나타나 계시해 만든 야훼가 창조한 글이라는 소설을 버젓이 펴내는 중증의 정신병자. 이따위 라마다 경을 만들어낸 것도 분명 네놈이렷다??? 교인 주제에 이 거짓말쟁이 망상증 사기꾼!!!!!!!!!!!!!!! 나 정상 아니라고 인증한 투실투실한 못씨놈이로구나.
이 거짓말을 거짓말이라고 인정하기 싫으니 스리랑카의 보관된 불경이라는 새로운 거짓말을 만들고...또 사정을 모르는 일반신도들은 신앙계라는 유명한 잡지에 커다란 교회 장로가 글을 썼으니, 당연히 믿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이 거짓말은 없어지지 않고 계속 전파 되어서 여기저기 기독교 서적이나 잡지에 반복되고, 다시 일반신도들에게 전파되고 하는 악순환을 계속하게 됩니다.
아마 이 글을 읽는 분들 중에서는 교회 다니는 분들은 이런 내용을 어디선가 배운 분들이 있을 겁니다. 교회 주일학교 공과시간등에서 가르쳐지고 있는 내용이니까요.그리고 이런 것이 거짓말이라는 것을 인정하기 싫겠죠.싫다고 현실이 없어지지는 않습니다.
기독교 거짓말 헛소리 : http://blog.paran.com/antichristian/133223 참조
하여간 거짓말하지 말라는 십계명은 편하게도 싹 까먹고 사는 물건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널리 널리 퍼가시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