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수의 가능성에는 여러가지가 있다. 보통의 단수는 상수도 관로 공사나 보수를 위해 일시적으로 예고단수를 하는 경우와 폭우나 녹조등의 자연재해나 인재로 인해 급수공급이 지장을 받아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예고된 단수라면 적절한 대처를 통해 충분한 대비가 가능하겠지만 불시에 발생하면 그 피해를 고스란히 입게된다. 그 대표적인 사례가 구미단수사태와 녹조에 의한 악취발생이었다.
단수 대비물품
생수, 간이정수기, 수독 및 정수제(아쿠아탭스), 위생팩, 물통, 호스
단수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평소에 별도의 예비 식수, 간이정수기와 정수제등을 비축하고, 적절한 준비를 통해 언제라도 대처가 가능하도록 해야한다.
단수가 예상되면 마실 물을 확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단수가 예고되거나 예상되면 가정에서 사용하는 대형용기나 화장실의 욕조 등에 별도의 음용수를 비축해야 하며, 최악의 경우 빗물이나 강물을 먹어야 하는 경우도 있기에 별도의 정수용품을 준비해두는 것이 좋다. 식수 문제를 놓고 봤을때 한 사람이 소비하는 물의 양은 3갤런(한사람이 72시간동안 마시고, 요리하고 위생적인 필요를 충족시키기 위해서 필요한 최소한의 양 - 워싱턴주 방위성)을 최소한의 양으로 보고 가족수에 맞게 준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가정에서의 물 절약방법
많은 양의 물을 확보하는 것도 좋지만 장기간에 걸쳐 적은 양의 물을 사용해서 물을 절약하는 것도 단수사태를 효과적으로 대처하는 방법이다. 가정에서 많은 양의 물을 소비하는 것에는 설거지등에 사용하는 허드렛물도 있는데, 설거지를 줄이는 방법으로 물을 절약하는 방법도 있다. 그중에 하나는 라면이나 밥과 같은 음식을 먹을 때, 그릇 뚜껑이나 컵 등에 일회용 비닐 위생팩을 씌워서 음식물을 담아 먹은 뒤, 비닐봉지를 따로 벗겨 내어 쓰레기로 처리하면 설거지 거리를 줄일 수 있다. 특히, 기름기가 많은 음식을 먹을 때 이런 방법을 사용하면 기름기를 닦아 내기 위해 소모되는 많은 양의 물을 줄일수 있다. 세탁의 경우에는 최대한 모아서 처리하거나 물의 순환사용을 통해서 절약하는 방법이 있다.
물 절약을 위한 순환사용
세수, 세척등에 사용한 물을 세탁기에 2차로 사용하고, 세탁기에 사용된 물을 변기에 3차로 사용한다.
비상 급수시설의 활용
물은 상시 공급받을수 있어야 한다. 보통 각 지자체에서는 민방위 시설로서 주요지역에 비상 급수시설(지하관정)을 확보하고 있고, 일정한 주기별로 음용수 규정에 맞게 관리하고 있다. 이런 급수 시설은 대부분 공원지역을 끼고 설치되거나 각 지자체 공공시설 또는 청사건물에 설치되어 있다.
이러한 급수시설이나 약수터에 대한 정보를 숙지하는 것도 생존을 위한 당연한 대처이다. 민방위 급수시설에 대한 정보는 지자체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이런 주요 정보의 숙지와 확보를 통해 자신과 가족을 보호하고 생존가능성을 증대하는 유비무한의 대비자세가 필요하다.
물의 저장과 보관
일반인의 입장에서 물의 저장을 위한 용기의 선택은 시중에서 시판되는 2리터(1.8리터)의 플라스틱 용기를 재활용 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저장을 위해서는 약한 염소계 표백제(시중에서 시판되는 정수제"아쿠아탭스"를 사용하는 것이 가장 적절함) 용액으로 저장용기를 깨끗하게 헹군다음 이 용액을 비우고 신선한 물을 용기의 끝까지 채우고 뚜껑으로 단단히 밀봉해서 품명과 제조일자를 기재하고 서늘하고 어두운 곳에 보관한다. 이러한 방법으로 물을 저장하며 통상 6개월을 주기로 교체하는 것이 좋다.
단수사태가 재난 상황으로 급변하면 상수도의 공급이 정상적으로 유지되지 못하게 된다. 그렇게 되면 결국 음용 가능한 물을 찾거나 강가의 물을 길러와서 식수로 사용해야 한다. 하지만 생물학적으로 오염되어 있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정수해서 사용해야 한다. 다양한 정수방법이 있는데, 일반적으로 탁도가 떨어지는 물의 경우 에는 페이퍼 타울이나 직물소재를 활용해서 이물질을 걸러내고 물을 증류해서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며, 간이정수기를 활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것이다. 이것이 원활하지 못하면 투명한 플라스틱 용기에 물을 담아 직사광선(햇볕)에 소독하는 방법을 사용할수도 있다.
첫댓글 재난 시에 가장 중요한 것이 "물"이죠. 기억 하겠습니다. ^ ^
옥여사님^^ 항상 좋은 자료 올려주시는 것 잘보고 있습니다. 저도 아쿠아탭스 정도는 구비해야겠어요. 아이들이 어리니 재난에 더 취약하고 준비할 필요성을 크게 느낍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정보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