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대화
화촌초 5학년 남채현
벌써 봄이 얼굴을 내밀었다.
내가 가장 먼저 본 줄 알았지만
나비들이 벌써 텃밭에 핀
민들레를 보고 있었다.
내가 가장 먼저 말건 줄 알았지만
벚꽃과 벌이 서로 말을 걸고 있었다.
내가 가장 먼저 웃어준 줄 알았지만
따스한 해와 바람이 모두를 향해
웃어주고 있었다.
내가 일찍 봐주지 못해서 미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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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촌초 5학년 남채현 (동시)
국어 시간에 정여민 작가의 『꽃』이라는 동시를 바꾸어서 쓴 시입니다. 봄의 다양한 생물들이 사람처럼 대화하는 모습을 상상하여 표현했습니다. 시조가 당선되지 못하고 동시가 당선이 되어 조금 아쉽기도 하지만 그래도 동시가 당선이 되어 정말 기쁘고 뿌듯합니다.
첫댓글 안녕하세요 선생님 이 대회 참가하기 위해 수상작들을 보고 있었습니다.그런데 이 시는 모방시 아닌가요? 기성작가의 시를 비슷하게 흉내내서 써도 괜찮은가요?저는 이런 걸 표절이라고 배웠는데 아무리 초등학생의 시라지만 몇몇 구절이 너무 같습니다.전화로 문의하고 싶었지만 전화번호가 없어 댓글로 남깁니다.남채현 학생! 학생에게 개인적인 감정은 없습니다. 어른들의 기준에 대해 묻는 겁니다.
첫댓글 안녕하세요 선생님
이 대회 참가하기 위해 수상작들을 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시는 모방시 아닌가요? 기성작가의 시를 비슷하게 흉내내서 써도 괜찮은가요?
저는 이런 걸 표절이라고 배웠는데 아무리 초등학생의 시라지만 몇몇 구절이 너무 같습니다.
전화로 문의하고 싶었지만 전화번호가 없어 댓글로 남깁니다.
남채현 학생! 학생에게 개인적인 감정은 없습니다. 어른들의 기준에 대해 묻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