第二目 顯 修 止 勝 能
復次, 依是三昧故, 則知法界一相. 謂一切諸佛法身, 與衆生身, 平等無二, 卽名一行三昧. 當知, 眞如是三昧根本. 若人修行, 漸漸能生無量三昧.
문 장 해 설
둘째, 샤마타(śamatha, 止)를 닦아 수승한 능력을 얻는다. 샤마타를 성취하여 진여싸마디를 얻으면, 마음에 여러 가지 수승한 능력이 나타난다. 말하자면 진여싸마디에 의하여, 법계는 일상이라는 것을 알게 되므로, 제불의 법신과 중생신은 평등무이(平等無二)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진여는 범(凡)⋅성(聖)에 있어서 전혀 차별이 없기 때문이다. 이 제불과 중생의 평등무이를 아는 것을 ‘일행(一行)싸마디’라고 부르는 것이다. 더욱이 이 진여싸마디는, 모든 싸마디의 근본이므로, 만일 사람이 진여싸마디를 수행하면, 진여에 수순함을 얻어 차례로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은 싸마디를 얻게 된다. 이와 같이 진여싸마디의 샤마타에는 수승한 힘이 포함되어 있다.
첫댓글 사마타 수행이 강한 집착을 유발할 수도 있으나, 대상을 취하지 않으면 그 이익 또한 대단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