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편지..
꽃은 알몸으로 꽃을 피우고 향기를 전하는 일 죽도록 아프게 참아내고 그 끝간 곳에서 환한 꽃을 피워내는 것이지요.
"보세요!"
눈을 들고 귀를열고 가슴을 열어 보세요. 그리고 들으시고 품으시고 찾으세요. 꽃들도 모두가 나신인 것을요. 홀딱 벗고 우는 새도 모두 비우라고 하지 않던가요 .
슬픔은 봄의 것이라고, 기쁨은 꽃만이 피워내는 오묘한 순리가 아니던가요..
흐린 날의 아픔이 혹한의 바람처럼 스쳐지납니다. 시간은 그리 흘러가고, 세월도 흘러가고, 우리는 물처럼 흘러가야지요.
곡선으로 스며드는 물의 나라로 언젠가는 또 그 끝닿는 곳에서 만나겠지요.
그날을 위해 그리고 꽃을 위로하는 봄날을 위해
봄동산에서 꽃과 만나세요.
아프다지만 고독하고, 시리다지만 봄은 꽃을 피워내고, 가슴에 환한 향기를 진동게 할것입니다.
아프지 마세요 .. 아파하지 마세요...
ㅡ 청담 장 윤숙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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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아름답고 좋은 글에 머물다 갑니다
좋은 글 에 머물다 갑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글에 머물다 갑니다
봄 편지 고운 글에 머물다 가요~!!
멋진 시로 표현한 봄편지
감사히 배독합니다
인생의 희로애락을 담은 봄 편지인 것 같아요.
의미있는 시 잘 배독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흐린 날의 아픔이
혹한의 바람처럼 스쳐지납니다.
시간은 그리 흘러가고,
세월도 흘러가고,
우리는 물처럼 흘러가야지요
배독하고 갑니다
잘 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오늘도
사랑으로 가득한 날 되시길
기도합니다
좋은 글 잘보구 갑니다
감사합니다
고운글 잘 배독하고 갑니다
고운 글 배독하고 갑니다
좋은 글 에 머물다 갑니다
배독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봄 편지" 아름답고 고운 글에 머물다 갑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고운 밤 되세요.
봄펀지의 고운 시향에 감사드립니다
행복한 오후시간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