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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기맥 9구간(태봉작전도로-지적산안부)**
-.일자 : 2014년 8월 29일
-.루트 : 태봉작전도로-구리봉-사자바위산-하루재-노승봉-승달산-둔덕봉-감돈재-국사봉-대봉산-주치재-지적산 안부 임도
-.거리 : 19km
-.시간 : 8시간 30분
마른 장마가 이어져 덥다.
더워도 너무 더워 냉장고에서 막 꺼낸 맥주병에 물방울 맺히듯 땀이 솟아나 몸에선 장맛비가 연일 흘러내린다.
이러한 무더위가 지속되다 보니 앞 구간시 처럼 빗속에서의 산행이 차라리 더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마저 들게 만드는데 이런 염원이 통했는지 밤새도록 시원스럽게 비를 뿌렸지만 막상 출발할 땐 담아 놓았던 물을 다 쏟아 내어 버리고 처마끝의 낙숫물처럼 한두 방울 똑똑 떨어지고 있다.
처음으로 광양-목포간 고속도로를 이용하여 이동하는데 호남고속도를 이용했을 때와 이동거리가 엇비슷했으면서도 도착은 30여분을 앞당겨 버렸다.
능력을 감안하더라도 몰빵님의 R/V차를 이용하는 것은 대치마을에서 부터 초입인 태봉작전도로까지의 접속시간을 줄이려는 목적도 있었는데 막상 임도는 배수로공사로 차량을 통제 하고 있어 이동시 단축하였던 시간만큼을 고스란히 반납하고서 태봉산작전도로의 이정표 앞에 올라선다.
▲대치마을에서 얼마 오르지 않았는데 임도의 배수로 공사로 차량을 통제한다.
▲어쩔 수 없이 두 다리로 발품을 팔아 이동한다.
촉촉이 젖어 있는 흙의 상태를 보면서 옷 젖음에 대한 우려감을 표하니 김하사님은 필드에서 잔디를 날려 바람을 읽듯 수풀을 한번 쓱 흩어 보면서 물기 없음을 단정해 버린다.
와우…그 무한능력을 정말로 믿습니다.
행복해서 웃는 것이 아니라 웃어서 행복하다 잖아요.
등로가 곧바로 올라치지 않고 곺프장의 그린을 끼며 돌고 물길도 건너 언제쯤 제대로 올라 칠지 심히 우려되는데 어쨌든간에 삥 돌아가긴 해도 등로 상태가 무척이나 좋아 신발 젖음은 면했다.
▲승달산 등산로 입구
▲무안 클린벨리 골프장
숲 사이로 연분홍의 해가 올라오고 있고 살갓을 간지럽히는 바람이 연신 불어와 오늘 산행은 별 어려움 없이 쉬이 끝마칠 거란 희망이 가슴을 가득 메운다.
▲숲사이로 일출이 시작된다.
헬기장에 올랐을 땐 해가 연분홍의 빛을 모두 털어내고 새하얗게 탈색하여 쳐다 볼 수 없을 정도로 광휘를 발하며 솟대 만큼이나 치솟아있어 우리가 지구의 자전과 역행하고 있지 않나 싶다.
불어오는 바람이 갈바람처럼 냉기를 품었고 등산로상태가 무척이나 좋아 산행하기에는 최적의 조건이 제공되어 이대로라면 목포의 유달산까지도 무난하게 완주해 버리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힘이 붙는다.
▲헬기장
▲264.6 봉
이른 아침의 대지는 상쾌함으로 가득 찼다. 이곳을 걷고 있다는 자체에 행복감이 밀려든다.
전망바위에 올라 구리봉과 승달산 넘어 국사봉까지를 캡처해 놓고는 태봉재에 내려선다.
태봉리와 출발했던 대치리를 잇는 임도로 상태가 무척이나 좋아 차로 여기까지 올라와 버렸으면 하는 생각도 스치나 차량회수시 2km란 거리를 망각했을 때의 일이다.
▲깃대봉에서 승달산으로 이어진 장쾌한 마루금
▲태봉재(갓어릿대재)
양방향에 이정표도 있고 등로도 좋아 오름길이 수월하다.
구리재를 지나 90도로 꺾이면서 옆으로 바라다 보이는 지나왔던 264봉이 피라미드처럼 삼각형을 이뤄 저렇게나 높았었나 싶게 솟아있다.
숲의 출렁거림으로 바람이 감지된다.
수 많은 버섯류와 나무를 감고 올라가는 기생나무는 아열대기후로 변해감을 말해주고 있고 동남아 같이 나무줄기에서 뿌리라도 내릴 형태다.
구리봉에는 지금은 묵혀 있으나 예전엔 제법 권세가 있었음직한 묘가 있다.
제법 너른 터를 형성했지만 바람 길을 찾아 왔던 길로 되돌아 내려가서 휴식을 취하는데 땀을 뻘뻘 흘리며 올라 온 비보이님의 배낭에서는 화수분처럼 캔맥주가 마구 쏟아져 나온다.
이는 몰빵님이나 김하사님도 마찬가진데 배려심없이 자신만을 생각한다면 장거리산행에서는 결코 이런 미련스런 짓을 하지 않을 것이다.
▲구리봉
술이 아니더라도 우리들의 관계야 서로 눈치 볼것도 없거니와 등로 또한 외길이라 불필요한 에너지소비가 없어 산행의 효율을 극대화 할 수 있는데 거미줄의 엉김이 이를 시기한다.
태봉능선길을 나뭇가지를 꺾어 휘두르며 깃대봉에 섰는데 퇴색된 안내판이 있다. 산 아래에는 목포기능대학이 자리하고 있고 서해바다가 그 여백을 형성한다.
깃대봉에서는 깃대나 삼각점은 찾아 볼수 없다.
▲깃대봉 안부
▲목포기능대학 그리고 서해바다...
▲깃대봉에는 아무것도 없다.
등산로 상태가 확 좋아져 이젠 도심지의 뒷동산에 들어 선듯한 느낌을 강하게 풍긴다.
조그마한 암릉이 사자바위란 거창한 이름을 가졌다.
바람 좋고 전망도 좋지만 아래의 정자로 이동하여 신발까지 벗어놓고 둘러 앉아 풍악을 틀어놓고 또 다시 술 한잔씩 말아 마시다 보니 차츰 긴장감이 풀리며 늘어져 이젠 완전하게 나들이 모드로 전환된다.
시원스럽게 불어오는 바람은 왜 이렇게나 피부를 살살 간지럽힌지 어머니가 머리를 쓰다듬어 주는 느낌이 들어 그냥 한숨 푹 자고 싶을 뿐이다.
하루를 살아도 행복할 수 있다면 나는 그 길을 택하고 싶다는 막연한 희망감이 아니라 우린 이미 실행을 하여 누리고 있으니 더 없이 행복하다.
갑자기 산객 한분이 올라와 이 흥행을 깬다.
▲사자바위
▲바람 참 좋다.
▲ 더 가까워진 목포대학..
▲사자바위 정자.
하루재의 간이가계는 포장에 감춰져 있는데 방금 마셨던 알콜이 다 휘발되지도 않았을 텐데도 괜한 입맛을 다셔 본다.
앞선 산객을 거미줄 제거용 첨병으로 보냈으니 이젠 바람 외엔 아무런 저항없이 진행하게 되는데 어째 분위기는 차츰 가라 앉으며 침묵이 그 틈새를 끼어 들어 발걸음만을 묵묵히 땐다.
벌써 대지를 바닷물과 같은 온도가 달구어 공기의 흐름마저 정체되어 버렸을까....
종일 멈추지 않을 것 같은 바람이 바닷물의 정조시간처럼 미동도 없어 정말 바람이 바람처럼 사라져 버렸다.
▲하루재
▲하루재의 간이매점
법천사와 목우사 목표대학교 등의 갈림길과 이정표도 많고 우회로도 있어 노승봉 오름길에 집중력을 흩트려 놓는다.
갈래 친 우회길을 다 떨쳐내고 노승봉에 올랐는데 정상석대신 산불감시초소만이 덩그렇게 자리하고 있고 역시나 산아래로는 목포기능대학이 제일 눈에 띈다.
▲노승봉
이젠 오늘구간의 최고봉인 승달산만이 남아있다.
높이라야 고작 333M 밖에 안되나 무안의 유명산이니 만큼 기대감이 크다.
그러나 승달산은 영산기맥 줄기에서는 떨어져 있어 헬기장에서 다녀 와야 한다.
눈의 게으름을 불러 일으킬 만큼 자그마한 전위봉 하나를 두고 있는데 막상 올라선 승달산은 거리감이 별로 없다.
정상에서 바라 본 맥의 능선들이 의외로 부드럽게 뻗어 흘러가고 있고 그 뒤에 국사봉이 제법 우뚝하게 솟아 있을 뿐이다.
유일한 정상석이라 증명을 남겨 놓고 되돌아 나온다.
▲승달산 갈림길의 헬기장
▲승달산 깃대봉
▲깃대봉에서 바라 본 영산기맥 줄기
등산로 상태가 좋아지면서 갈림길도 많아졌고 그만큼 신경을 더 써야 한다.
그래도 앞잡이로 나선 몰빵님은 김하사님처럼 열공파도 아니고 비보이님처럼 첨단기기를 신뢰하는 것도 아니면서 특유의 감각만으로 맥의 줄기를 놓치지 않고 잘 도 잇는다.
자꾸만 얕아져 가는 산정에서 언제 또다시 가시 달린 나무들이 급습해올지 경계심을 내려 놓지 못하고 진행하고 있는데 등로는 의외로 잘 관리되고 있어 별 어려움없이 이름도 이쁜 꽃장고개까지 내려선다.
마을에서 짖어대는 개소리만이 유일하게 공명을 울리고 있고 야트막한 고갯길이라 잠시 헷갈림이 있다.
어떨 땐 이정표가 더 헷갈림이 있을 때가 있는데 그때가 지금이다.
산정들이 얕다 보니 이곳 특징 중 하나가 봉우리에 이름표 하나가 없다는 것인데 그래서 노간주봉은 어딘지도 모른 채 지나 버렸고 둔덕봉에 올라 서 있다.
감돈저수지 방향으로 올랐다 우측으로 틀어 삼각점이 있는 126봉에 올라 한시름 놓는다.
무슨 겨우 백고지 조금 넘는 것이 이렇게나 힘이 들까?
원인은 습도와 기온 그리고 멈춰버린 바람에 있다.
▲잠시 정지...
가끔씩 산딸기나무가 괴롭히지만 우려 할 만큼은 아니고 묘지가 공동묘지처럼 산적해 있는 곳의 임도를 타고서 감돈고개에 내려선다.
815번 도로의 삼거리로 목포대와 법천사, 목우암 갈림길인데 더위에 그대로 노출되고 가시처럼 따갑게 파고드는 햇살마저 가세하니 행사처럼 찍던 사진조차 귀찮아 한다.
▲감돈고개로 내려선다.
▲감돈고개는 815번 지방도다.
일단은 방어막이 하나도 없으니 이곳 도로나 벗어나고 보자 싶어 묘지를 통해 등산로에 접속한다.
비보이님이 이제부터 잡목지가 시작된다고 주의를 주어 경계했지만 옷만 살짝 잡아채고 마는 수준이다.
어쨌든 김하사님의 전지가위가 다시금 가동되기 시작하나 가이드용 밧줄이 설치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이곳 역시도 등로 관리가 잘 되고 있는 곳이란 걸 말해준다.
차량이 하나가 정차해 있는 비포장로에 내려선다.
조금의 오름길에도 옷이 바지까지 젖어 들어 우리들의 형체는 비를 맞은 거나 다름없고 땀과 함께 빠져나간 염도를 맞추기 위해서 소금을 먹어둔다.
몸에서 수분이 그렇게나 빠져 나가니 기운이 있을 리 없다.
점점 대열이 좀비처럼 흐느적거리고 귀신처럼 말수 도 업어져 사실 기록할 얘깃거리도 없다.
그나마 다행일까? 등산로가 아주 편안하게 이어진다.
이러한 자그마한 산 능선이에 이렇게나 큰 굴곡없이 산길이 이어진다는 게 믿어지지 않을 정도다.
▲임도
국사봉의 주 능선상에 올라서자 산길은 어느 도심지의 산길처럼 산뜻해진다.
국사봉의 오름길이 다소 벅차다.
산불감시카메라가 있는 정상부는 찾는 이가 없는지 수풀이 우거져있고 지열과 뒤엉켜 숨이 탁 막혀 와 그냥 내려서 버린다.
아래는 숲속이라 적당한 공간과 쉼터가 있지만 땀들을 너무 많이 흘러서 여기에서 국사를 논하기에는 조건이 너무 안 좋다.
▲국사봉의 산불감사카메라.
▲헬기장
등로주변으로 수풀까지 제거되어있는 호사스런 길이 이어진다.
수풀제거는 대봉산을 우회하는 오른쪽으로 내려가고 우린 나무 사이에 나무를 걸쳐놓아 쉼을 하겠금 만들어 놓은 대봉산에 올라서는데 퇴색된 안내판상에서 찾아본 봐로는 여기 국사봉 아래에 유달학생수련원이 자리하고 있어 등산로가 잘 관리가 되고 있음을 알게 된다.
대봉산엔 그나마 코팅지의 명찰이 붙어 있어 그 이름을 불러 줄 수가 있다.
땀이 줄줄 흘려 내려고있고 옷에서 풍기는 쉰냄새에 모기도 달려들어 쉬는 게 쉬는 것이 아닌데도 몰빵은 나무에 기대어 닭병에 걸린 듯 졸고 있다.
▲맥을 잇는 사람들로는 호사스런 등로다.
▲대봉산
내림길이 역행을 하듯이 방향을 급선회하면서 급내리막이 된다.
대봉산에 있는 지도를 보아선 삼향리방향의 직진길이고 지금 가고 있는 방향은 능선이 아닌 것 같아 의구심이 있는데 역시나 첨단기기의 능력은 위대했다.
▲우측으로 완전히 꺽어 급내리막을 내려간다.
등로가 수평을 이뤄 천천히 유영하던 선수가 왼편의 변침하여 거친 숲길로 들어간다.
직진방향은 여전히 수풀이 제거되어 있는 등로이고 이곳에서부터 다시금 거미줄제거와 함께 전지가위가 경쾌한 소리를 내며 가시나무를 제거해 나간다.
땀은 비 오듯 흘러 내리고 보이지도 않은 거미줄은 엉켜 붙어 짜증이 절로 난다.
많은 습도는 매너리즘과 무기력증을 안겨줘 지저귀는 새소리에도 쾍 소리로 반응하는 증세를 보이는데 저러다 뻐꾸기라도 울어 재치면 몰멩이 날아가게 생겼다.
평소 간장에 겨자 섞듯 양념역할을 하던 올챙이님 마저 침묵에 들어간 지 오래였는데 이땐 저들이 무슨 잘못이 있냐고 한마디 보텐다.
▲수련원의 산행로를 버리고 좌측으로 꺽는다.
서해안고속도로가 좌측으로 보이고 도로를 내달리는 차 소리가 들려 곧 도로에 내려서겠지 하는 생각은 차 소리가 들리면 그때부터 한 시간이란 속설을 여실이 증명한다.
등로가 고속도로와 나란히 하는 탓에 여전히 차 소리만이 요란한 채 봉우리 하나를 넘었는데도 또 앞에 봉우리를 남겨 두었다.
어차피 고속도로에 단절되어 굴다리까지 내려와야 되므로 좌측의 내림 길을 선택한다.
예전에는 편안함에 편승하여 무모하게 고속도로까지 무단횡단을 했던 적도 있었는데 지금으로서는 아찔하기만 하고 또 혹시나 모를 로드킬을 확실하게 방지하는 방법이기도 하다.
내림길이 수월타 했더니 칡넝쿨로 완전하게 봉쇄되어 버렸다.
사람을 삼켜버린 것도 그렇지만 풀숲에서 날아오른 곤충들과 모기 때문이라도 더는 진행하지 못하겠는데 전지가위로 야금야금 짤라 가던 김하사님을 앞질러서 몰빵이 나선다.
와우...힘 좋네...
기록을 핑계 삼아 뒤에서 지켜본 나로선 그 저돌적이고 역동적인 모습에 가슴이 뭉클해진다.
▲서해안고속도로 내려가는 길이 만만치 않다.
공장정문을 통해 빠저나와 고속도로 굴다리에서 먼지와 벌레들을 털어내고 장시간 쉬며 원기를 보충하기로 한다.
굴다리를 통과하던 바람마저 우리들의 열기에 놀랐는지 달아나 버리고 땀냄새를 맡고 달려든 모기에 물리고 또 이를 쫒고하는 쉼 에서는 도통 기력회복이 되지 못했다.
▲서해안고속도로 굴다리
서해안고속도로가 국도를 양분하는 주치제를 향해 올라간다.
마루금은 폐차장안쪽에 있는 뒷산이나 들머리가 마땅치 않다.
결국 우회로를 찾아 접근한다는게 좀 전에 된통 당했던 칡넝쿨과 습지로 방어막을 완벽하게 처 놓아 도로만을 쭉 따라 오늘의 목표지점이었던 지적산 안부로 연결되는 도로까지 와 버렸다.
어차피 채석장으로 허물어져 버린 마루금이지만 빤이 보이는 저 곳을 오르지 못한 것이 조금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하지만 이 짓이 남이 시키면 절대로 못하는 일일뿐더러 남에게 내세움보단 자기극복과정과 성취감에 있기에 이로써 오늘 일정을 마무리하기로 한다.
▲주치재(선경패차장이 있다.)
▲허물어진 마루금을 칡넝쿨과 습지가 방어하고 있다.
오늘 햇볕이 있음에도 종일토록 옷이 젖어 있어 우리 몸안에 이렇게나 많은 물이 담겨져 있는지 체험했고 물의 절실함을 다시 한번 느꼈다.
물밖에 나오면 금방 죽어버리는 피라미가 아니라 가뭄에는 땅속 1m이상 들어가 비를 기다리고 살던 곳을 옮기기 위해선 물에서 나와 산을 넘는다고 하는 가물치 같은 인내심이 필요할 때다.
근데 귀가시 가려고 했던 무안백련지는 왜 취소한 겨...
몰빵과 둘이 차량회수 하려 갈때 역적모의 한 것 맞지.....
첫댓글 택시기사 아저씨가 연꽃이 아직 이르다고 하고 ~ 자연스럽게 누구하나 가자고 말을 안해서 ㅎ
수기 굿 잘읽었어 깜님
맛깔스런 후기 잘 읽었습니다.더운 날씨에 모두를 챙기라 수고 많았습니다.마지막 구간 깔끔하게 마무리하고 션하게 윈샷!
긍께말여~~
누가 작당한겨~~?ㅎㅎ
담구간에 시간나면 댕기오자~~ 안나면 할수없구~~ㅎ
산행 후 ....언제나 산행만큼 마무리까지도 깔끔하게 해 주신
깜님...감사여
방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