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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2월 27일(월요일)字/
◐종목업종◑
O자문형 랩의 수익률이 올 상반기까지만 해도 두드러졌으나, 올 하반기들어서는 수익률 성과가 전반적으로 시장 평균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매일경제신문이 입수한 대우 / 삼성/ 우리투자 / 한국투자 /현대 등 5개 증권사의 자문형 랩 운용실적에 따르면 (운용기간이 6개월 이상인) 50개 자문형 랩 상품의 최근 6개월 수익률은 평균 15.23%라고.
-이 수익률은 같은 기간의 코스피 상승률(18.36%)를 밑돈다고.
-국내 주식형 펀드의 평균 수익률(15.35%)과 비슷한 수준이라는 것.
-하반기에 자문형 랩의 수익률 성과가 코스피 상승률을 밑도는 것은 속칭 ‘자문사 7공주’라는 종목들의 주가가 크게 밀렸기 때문.
-하반기에 업종별 순환매가 일어나면서 자문사 별로 성과의 편차가 매우 커졌다고.(매일경제)
O중국 인민은행(중앙은행)은 예금과 대출의 기준이 되는 기준금리(정책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한다고 지난 25일 전격적으로 발표.
-이에 따라 26일부터 1년 만기 예금 및 대출금리가 각각 0.25%포인트씩 인상. 예금금리는 2.75%로, 대출금리는 5.81%로 상향 조정.
-중국 인민은행의 기준 금리 인상은 지난 10월 19일 이후 2개월 만에 다시 단행된 것.
-이번 기준금리 인상은 중국 당국이 경제 회복보다 물가 안정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인다는 신호로 해석.
-인민은행은 해외에서 유입되는 핫머니를 차단하는 노력을 강화할 것으로 관측됨.
-중국의 지난 11월 소비자 물가 지수 상승률은 5.1%로 정책 목표치(3% 이내)를 크게 넘어서 발표된 바 있음.(중앙일보 조선일보 매일경제 등 다수신문)
O인민은행의 기준 금리 인상 조치 후, 원자바오 중국 총리는 라디오 방송과의 인터뷰를 통해 통화정책은 물론 부동산에 대한 강력한 규제로 부동산 시장의 투기를 잡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
-중국 총리는 잇따른 금리 인상 등으로 유동성을 흡수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그간의 노력으로 물가를 합리적인 수준에서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함.(이데일리 머니투데이)
O일본의 D램제조사(세계 3위)인 엘피다가 대만 반도체 기업들과 M&A 등을 통한 사업 협력 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요리우리신문이 보도.
-엘피다 사장은 내년 3월 이내에 대만 반도체 기업과의 M&A건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엘피다의 제휴 대상으로는 대만의 파워칩테크놀로지 또는 프로모스테크놀로지가 거론됨.
-엘피다는 D램 생산을 대만으로 이전하고, 일본에선 스마트폰용 칩 같은 첨단 칩을 생산할 계획으로 알려짐.(한국경제 매일경제 등 다수신문)
O삼성전자는 내년에 비메모리반도체 사업 강화에 적극 나설 듯.
-삼성전자 관계자는 내년까지 미국 오스틴 공장에 모두 36억 달러를 투자할 예정이라고 밝힘.
-오스틴 공장에 대한 신규 투자분은 모두 비메모리반도체 생산과 파운드리(위탁생산) 설비를 갖추는데 들어간다고 설명.
-한편 일본경제신문은 도시바가 시스템LSI(비메모리)의 생산을 삼성전자에 맡기기로 했다고 보도.
-그동안 반도체 설계 전문회사(팹리스)들은 삼성전자가 시스템반도체 설계 기술까지 있다는 이유로, 기술 유출을 우려해 삼성전자 쪽에는 생산을 맡기는 것을 꺼리는 경향이 있어 왔다고.
-그러나 이번에 도시바가 삼성전자에 시스템LSI의 생산을 위탁함으로써 삼성전자의 파운드리 사업도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겨레신문 전자신문 서울경제 등 다수신문)
O오는 28일의 배당부 최종일을 앞두고 단타용 배당투자에 적합한 종목 고르기.
-지난 24일 기준의 주가로 5% 이상 배당수익률을 노려 볼 가능성이 있는 종목은 국제엘렉트릭, 진료발효, 한미반도체, 정상제이엘에스, 외환은행 등이라고. (매일경제)
O중국의 국부펀드인 중국투자공사(CIC)가 한국 전용 펀드를 내년에 출범시킬 가능성이 있다고.
-규모는 1억 달러 이상으로, 점차 늘어날 것이라고.
-내년 1월에 CIC관계자가 한국을 방문해 펀드 운용을 맡길 자산운용사들을 실사할 것으로 알려짐.
-중국투자공사는 현재까지 단일 국가 펀드로는 미국 및 일본 전용 펀드만두고 있음.(한국경제)
O미국의 CNN머니가 소개한 내년도 미국 증시의 10대 유망주.
-내년의 이익 증가율이 높고, 이익 대비 주가 수준이 낮은 10개 종목을 골랐다고.
-모자이크(비료), 아그리움(비료), 다우케미컬(화학), 트랜스오션, 로열더치셸(정유업), 렌너, 이스트웨스트뱅코프, 로열캐리비언(크루즈업), 엔트로픽, 애플 등이 선정. (매일경제)
OSK에너지가 인천정유공장(옛 인천정유)을 매각할 것이라는 설이 급부상.
-이에 대해 SK그룹 측은 아직 확정된 것이 없다는 것이 공식 입장.
-SK그룹은 지난 2005년 말 3조원에 인천정유를 인수했지만, 인천정유공장은 시설이 오래되고 고도화시설도 없어 사실상의 적자 구조라고.
-올해 들어 인천정유공장의 가동률도 20-30%에 그쳐, SK그룹 측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매각설이 나도는 것.(연합뉴스)
OLG전자는 내년 1월 6일부터 9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전시회에서 무안경 모바일 TV를 시연해 보일 것이라고 발표.
-무안경 모바일 TV는 시속 200킬로미터 이상의 고속철도 안에서도, 특수 안경 없이 3D 영상을 볼 수 있는 기술.(전자신문 한국경제 등 다수신문)
O한국가스공사와 이라크 정부가 이라크의 아카스 가스전 개발과 관련한 본계약을 수일 내에 체결할 것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이라크 석유장관의 발언을 인용해 보도.(이데일리)
O현대상선의 유상증자 청약에 현대중공업, KCC 등 범 현대가 기업들이 실권을 한 것으로 나타남.
-이 유상증자가 현대그룹(현정은 회장)의 현대건설 인수 자금 조달 목적으로 실시돼, 만약 증자에 참여한다면 현대그룹 측의 자금 조달에 후원한 결과가 나오기 때문에, 아예 실권한 것으로 관측.(한겨레신문 중앙일보 등 다수신문)
OSK텔레콤은 무선데이터 이용량이 많은 소규모 지역을 중심으로 ‘데이터 펨토셀(초소형 기지국)’ 구축에 나선다고 발표.
-SK텔레콤은 실내 공간을 중심으로 연말까지 1000여 곳에 데이터펨토셀을 설치하고, 내년까지 1만여 곳으로 서비스 존을 확대할 계획.
-데이터 펨토셀은 3G통신망으로 소규모 지역에서 발생하는 트래픽 수용에적합한 장비라고.(전자신문 등 다수신문)
O한진중공업=1767억원 규모의 통영 북신지구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을 수주 계약했다고 공시.(연합뉴스 머니투데이)
O대림산업=2395억원 규모의 서울 봉천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을 수주했다고 공시.(연합뉴스 머니투데이)
O선진은 235억원을 들여 경북 칠곡에 배합사료 공장을 건설할 계획.
-선진은 칠곡군청과 배합사료 공장 건설에 대한 투자양해 각서를 교환.
-2012년까지 월 2만톤 생산능력의 사료 공장 건설이 목표.(연합뉴스)
O평산=78억원 규모의 포스코티엠씨 주식 및 출자증권을 처분한다고 공시.(이데일리)
O미창석유=160억원에 고려중공업(선박수리업체)을 인수 공시.(연합뉴스 머니투데이)
O코데즈컴바인=11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와 주당 0.04주의 무상증자를 함께 결정했다고 공시.(머니투데이)
O제이튠엔터=85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 공시.(연합뉴스)
◐경제환경◑
O(미국 증시 휴장)
-다우존스지수 ╋0.00% (00.00 포인트) ⇒ 11573.49
-나스닥지수 ━0.00% (0.00 포인트) ⇒ 2665.60
-S&P500지수 ━0.00% (0.00 포인트) ⇒ 1256.77
O( 油價 / 金 / 달러貨 / 美國債 금리 )
-국제 유가(뉴욕시장의 WTI 최근월 인도분 기준)는 1.03 달러(1.14%) 상승한 배럴당 91.51 달러를 기록.
-국제 금 시세(최근월 물 기준)는 6.90 달러(0.50%) 하락한 온스당 1380.50 달러.
-달러 인덱스(6개국 주요 통화에 대한 달러가치)는 0.06% 하락한 80.47을기록
-미국채(10년 만기물) 금리는 0.004%포인트 상승한 연 3.39%를 기록.
O영국 증시는 상승 / 프랑스 증시는 하락.
-런던거래소의 FTSE100 주가지수는 0.21% 상승한 6008.92를 기록. 약 2년 7개월 만에 6000대로 진입.
-파리거래소의 CAC40주가지수는 0.28% 하락한 3900.39를 기록.(이데일리 연합뉴스)
O외국은행 국내지점 및 국내은행의 선물환포지션 한도가 내년 초에 추가적으로 축소 조정될 듯.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선물환포지션 축소 가능성을 밝힘.
-잇따른 핫머니 규제안에도 불구하고 원화 가치가 강세가 보인데 따른 추가 조치로 해석.
-외국은행 국내지점의 경우 현재의 250%에서 200%로, 국내은행은 50%에서 40% 수준으로 조정할 가능성.(매일경제 한국경제 등 다수신문)
◐기타환경◑
O베트남의 국영조선사인 비나신이 사실상 채무불이행(디폴트)를 선언했다고 월 스트리트 저널이 보도.
-비나신은 해외 컨소시엄에 빌린 돈을 갚지 못한 채 이자 지급 의사만 밝히고, 내년 1월 둘째 주 하노이에서 채무상환 일정을 협의하자고 제안.
-베트남에선 재무 상태가 부실한 국영기업이 비나신 이외에도 다수 있는 것으로 관측되어, 비나신의 디폴트 사태가 금융권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있다고.(중앙일보)
◐증시智慧◑
♣ 코스피 2000선 휘어잡은, 강한 증시를 보면서…
-주가 강세를 이끈 한 가지 요소, 올해 초의 그 ‘슈퍼 보울’
2010년도 주식시장은 강세 국면이다. 코스피가 2000선을 뚫고 올라갔으니, ‘강세’라고 짧고 굵게 끊어서 단언해도 무리가 없다. 그러면 강세장을 이끈 요인은? 미국 달러화 방출, 유동성 쏠림 현상, 국내 기업 실적 같은 ‘매일 보는 친구들’ 때문이라고? 아니다! Newspaper Screen은 간단하게 ‘믿음’이라고 믿는다. 긍정에 대한 믿음이다. 어떤 긍정에 대한 믿음?
지난 2월에 극소수 영업점에서만 인기(자체 평가)를 끌었던 그 증시智慧의 내용을 상기하며 된다. 이미 금년 2월 그 당시에 2010년 주식시장이 강세 국면을 달린다는 게 확정됐다.
의심 많은 분들을 위해 증거를 제시한다. 지난 2월8일자와 2월 9일자의 증시智慧 내용을 다시 불러왔다.
♣ 그래도, 올해 증시는 강하다…어쭙잖은 애널보다 낫다는 슈퍼 보울의 예측력
-미국의 슈퍼 보울 경기 결과로 전망한 금년도 주식시장.
주가는 럭비공 같다는 얘기를 자주 한다. 튀는 방향을 알기 힘들기 때문이다. 타원체의 럭비공과 비슷한 미식축구공도 마찬가지다. 그렇다면 안전 빵으로 아예 미식축구공을 던져 놓고, 튀는 방향을 파악한 후에 주가를 점쳐보자. 미국 월 스트리트에서는 슈퍼 보울(Super Bowl)의 결과로 한 해의 주가 향방을 예상하는, 속 편한 징크스 신봉자가 적지 않다고 한다.
매년 1월말이나 2월초 프로미식축구 결승전이라고 할 수 있는 슈퍼 보울이 열린다. 금년에는 2월 8일(오늘) 한국시간으로 오전 8시 25분경 미국 마이애미의 돌핀스타디움에서 시작된다. 슈퍼 보울에서 NF리그 대표가 이기면 그 해 주가는 강세가 될 확률이 높다고 한다. 반대로 AF리그 대표가 이기면 주식시장이 별 볼일 없어진다는 게 미국산(産) 징크스다.
이번 결판에서 NF리그 대표는 세인츠(뉴올리언스팀)이다. AF리그 대표는 콜츠(인디애나폴리스팀).
공매도를 쳐놓았거나 선물 풋을 때려 놓은 사람을 제외하고는 당근 뉴올리언스의 세인츠를 응원해야 한다. 그래야만 올해 뉴욕증시가 강세 바람을 탈 수 있다. 밸류에이션이 어쩌고 저쩌고 하는 분석은, 슈퍼 보울 게임 동안이라도 침묵을 지켜야 한다.
매크로 분석, 기업실적 추정에 따른 가치 평가 같은, 지겹도록 봐온 리포트는 저쪽으로 던져 놓고, 응원단을 구성하고, 치어리더도 임명하고, TV를 켜고, 세인츠를 찾아서 죽어라 박수 치면 된다. 세∼인츠 짝짜자 짝-짝. 우리의 소원인 강한 증시를 위해서…
슈퍼 보울이 세계 200여개국에 생중계 된다고 보도돼 있는데, 정작 한국에도 중계되는지는 잘 모르겠다. TV의 채널 찾기는 각자의 능력에 맡긴다. 응원만 잘하면 주가가 오른다는데, 자타가 공인하는 증권계 고급인력이 그 까짓 것 하나 못 찾겠는가. 마지막으로 근무태도 불량이나, 소란으로 인한 문책이 들어오면 각자 책임진다. 분명히 말했다. 어떤 경우에도 주동자의 이름을 알려 주지 말라.
응원 결과, 강세장의 전령사 세인츠가 재수 없는 콜츠를 31-17로 격파했다. 이날 경기의 전(前) 반전까지만 해도 6-10으로 뒤졌지만, 세인츠는 초반 열세를 만회하고 역전승을 연출하면서 강한 증시를 예고했다. 슈퍼 보울의 결과처럼, 초반기 어려움을 극복하고 후반으로 갈수록 강해지는 주식시장을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