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레킹 개요
o 해파랑길: 7구간(삼척·동해 구간) 34코스(묵호역-한국여성수련원)과 8구간(강릉 구간) 35코스 일부(한국여성수련원-금진항)
o 일 자: 2024년 1월 7일(일)
o 교통편: 대전 한겨레산악회 버스
o 코스 개요
- 34코스: 묵호역/오복수퍼↔1.3km↔묵호항 수변공원↔3.8km↔대진항↔2.9km↔망상해변↔6.7km↔한국여성수련원(금회에는 수변공원에서 출발)
- 35코스: 한국여성수련원↔3.5km↔금진항
o 코스 요약
- 34코스: 묵호역 삼거리/오복수퍼 -> 묵호항 수변공원(11:21) -> 등대오름길입구(등대슈퍼&펜션 옆 골목)(11:24) -> 묵호등대 해양문화공간/묵호등대 전망대/묵호등대(11:31) -> 도째비골 해랑전망대(11:54) -> 까막바위/문어상(12:02) -> 어달항(12:12) -> 대진항(12:41)/점심식사 후 출방(13:00) -> 군부대 옆길(13:13) -> 해물금교(13:22) -> 노봉해변(13:29) -> 망상해변(13:40) -> 동해휴게소 아래 망상해변 한옥촌(14:04) -> 한라시멘트 항만공장(14:46) -> 옥천대교(15:03) -> 광포교 건너 우회전(15:1) -> 한국여성수련원 정문(15:22)
※35코스 스탬프 찍는 곳: 한국여성수련원 정문 우측 솔밭
- 35코스: 한국여성수련원(15:22) -> 옥계해변(16:07) -> 금진항(16:07)
□ 트레킹 후기
2024년 1월 7일(일)에 2024년도 첫 트레킹으로 대전 한겨레산악회를 따라 해파랑길 7구간(삼척·동해 구간) 34코스와 35코스 일주 금진항까지 걸었다. 34코스는 7구간인 삼척·동해 구간의 마지막 코스이고 8구간 강릉 구간으로 접어드는 코스이다. 묵호역 삼거리에 있는 오복수퍼 앞에서 망상해변을 지나 한국여성수련원까지 걷는 코스이다. 지난번에 묵호역 삼거리에서 수변공원까지 걸었고, 오늘은 수변공원에서 출발하였다. 35코스는 8구간 강릉 구간의 첫 코스로 한국여성수련원에서 정동진역까지 걷는 코스이나 오늘은 한국여성수련원에서 옥계해변을 지나 금진항까지 걸었다. 다음 트레킹에서 35코스와 36코스를 마칠 계획이다.
34코스는 길을 놓칠 수 있는 구간이 두 곳이 있어서 유의해야 한다. 첫 번째 유의할 곳은 묵호항 수변공원 끝에서 길을 건너 등대오름민박 건물에 있는 등대슈퍼&펜션 옆 골목으로 들어가는 등대오름길로 올라가서 묵호등대 해양문화공간을 구경하고 까막바위 쪽 해변길로 내려오는 구간이다.
묵호등대 전망대에서 주변을 구경하고 등대 안쪽의 원형 계단을 통해 등대 위까지 올라가서 묵호항과 도째비골 스카이밸리 전망대 등을 내려다보고 내려왔다. 유로 입장인 도째비골 스카이밸리를 들어가지 않았더니 까막바위가 있는 해변길로 내려가는 해파랑길이 막혀 있었다. 등대오름길로 되돌아 나오다 중간에서 좌회전하여 지그재그 데크길을 따라 내려오니 바로 도째비 해랑전망대 입구로 내려오게 되어 있었다. 두루누비는 해파랑길에서 벗어났다고 잔소리를 하지만 도째비 해랑전망대를 둘러볼 수 있어서 좋았다. 도째비는 도깨비의 이곳 사투리라고 한다.
두 번째 유의할 지점은 망상해변에서 ANGVA2009 동해EXPO 전시관을 지나자마자 좌회전하여 동해휴게소 바로 밑의 해변도로로 나와야 하는 지점이다. 동해휴게소 아래쪽의 해변의 자동차 캠핑장과 망상해변 한옥촌 쪽으로 들어가더라도 구경하고 되돌아나와 해변도로로 나와야 한다. 해변을 따라 계속 걸어가면 한라시멘트 항만공장 앞으로 나오는 길이 없어 고생하게 되고, 해안사구의 모래사장을 걸어야 해서 무척 힘이 든다. 해변도로로 나와야 하는 곳에서는 해변 쪽으로 벗어나면 두루누비도 길을 벗어났다고 경고해 주지만 한옥촌을 지나 해변 모래사장을 걸을 때는 두루누비도 감지를 못해 계속 걸어가게 된다. 해변길에 홀려서 계속 걷다보면 알바하게 된다.
망상해변에서 해안도로로 나오지 못하고 계속 해변길로 걷는 알바를 하였다. 동해고속도로 동해휴게소와 옥계휴게소 밑을 지나 어렵게 정말 어렵게 한라시멘트 항만공장 정문에 도착하였다. 34코스를 준비하기 위해서 이 글을 읽으시는 분은 꼭 알바하지 않도록 유의하시기 바란다. 동해대로를 따라 걷다가 옥천대교 쪽으로 우회전하여 다리를 건넌 후 소나무 숲속에 위치해 있는 한국여성수련원에서 34코스를 마친다. 이곳 소나무 숲은 예전에 군부대 시설이 있었던 곳이라 잘 보존되어 있었다. 한국여성수련원 정문에서 35코스 스탬프를 찍고 옥계해변를 지나 금진항까지 걸었다.
첫댓글 멋져~~부러요….
해설과 함께
다양한 모습들 너무나 좋았어요..
감사합니다.
항상 다양하고 멋진 앵글을 소개해 주시는
주당거사님께 감사드립니다.
아진돌님 작성하신 후기에 감동 받았습니다!
구간의 어느 한 풍경마다의 숨은 이야기까지
표현을 해 주시니 아주 이해하기 쉽고 이 후기를
보는 모든이가 걸어보고 싶은 충동을 느끼며 감동
할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