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의 향기🎶 ♤'탱화' 작가의 집♤ -속리산면 도화리의 "탱화 작가의 집" 입니다. 도화리를 들어서면 마을을 가기 바로 전에 대목천의 개울 건너편으로 간판과 문패도 없는 "탱화 작가의 집"이 있습니다. '탱화'는 우리나라에서 언제부터 그리게 되었는지는? 확실하지 않으나 현존하는 탱화는 13세기의 고려시대 작품이 국내에 5점 전하고 일본에 80점 구미에도 상당수 전해지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삼국유사에는 삼국시대에 이미 불화를 그렸다고 전하며 석굴암 조각의 팔부신장상. 사천왕상등의 구도가 현재의 '탱화'작품인 팔부산정도와 거의 같은 점으로 보아 오늘날 탱화의 시원은 이미 삼국시대에 있었던 것으로 보이며 고려 탱화의 경우도 여래존상을 같이 배열한 주존이 돋보이게 상방으로 우뚝 솟게 배열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사찰의 탱화도 석가팔상의 생애 중 화엄경. 법화경의 내용을 도설화한 것이라 볼 수 있으며 결국 우리나라 탱화는 후불탱화가 중심이 되어 다양하게 각종 탱화로 전개 발전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탱화는 후불. 상단. 중단. 하단. 신중. 칠성. 체석. 산신. 조왕. 시왕등이 있답니다. 이러한 특징을 가진 탱화를 속리산면 도화리에서 천문 '여종숙'선생이 마음과 육신의 혼을 담아 전통의 맥을 이으며 고귀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