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점온도
이슬점온도 [dew point temperature]
습한 공기를 냉각시켜 가면 공기 중의 수증기는 어느 온도에서 응결하기 시작하여 이슬을 맺는데, 이때의 온도를 말한다.
노점(露點)이라고도 한다.
처음의 기온이 같더라도 상대습도가 다르면 이슬점은 달라진다.
이른 아침에 비가 오지 않았는데도 땅 위에 있는 돌 따위의 표면이 젖어 있는 것은 야간복사에 의해서 돌이 이슬점 이하로 떨어지고, 그것에 접한 공기도 이슬점 이하로 떨어져서 수증기가 돌의 표면에 응결하기 때문이다.
이슬점은 건습구온도계를 사용해서 구할 수 있으나, 직접 이슬점습도계에 의해 측정하는 경우도 있다. 이슬점은 공기 속에 있는 수증기의 양을 나타내는 기준이 된다.
[네이버 지식백과] 이슬점온도 [dew point temperature] (기상백과, 기상청)
상고대(Rime)공기냉각이 만드는 환상적인 빙결
늦가을 산을 오르다 보면 환상적인 광경을 볼 때가 있다.
얼마나 아름다운지 넋을 잃을 정도다.
눈이 만들어낸 설화는 비교가 되지 않는다.
순간적으로 얼어붙어 만들어진 얼음(서리) 꽃이어서인지 신비롭기까지 하다.
그래서인가? 사진작가들이 자연사진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사진이 상고대라고 한다.
기상청이나 공군기상단이 주최하는 기상사진 공모전에서도 수상을 몇 번 차지한 기상현상이 상고대다.
사전에서 상고대는 “대기 중의 수증기가 승화하거나 0℃ 이하로 과냉각 된 안개‧구름 등의 미세한 물방울이 수목이나 지물(地物)의 탁월풍이 부는 측면에 부착·동결하여 순간적으로 생긴 얼음으로 수빙(樹氷)이라고도 한다.”고 나와 있다.
상고대는 산악인들이 부르는 통칭이며 순수한 우리말이다.
기상용어로는 무빙(霧氷)이라고도 부른다.
[네이버 지식백과] 상고대(Rime) - 공기냉각이 만드는 환상적인 빙결 (지구과학산책)
상고대가 발생하는 기상조건
1. 기온은 영하 6도 이하로 내려 갈 것
2. 습도가 90% 이상일 것
3. 일교차가 클 것
체감온도
- 우리 인체가 느끼는 온도
- 상관관계 : 풍속, 습도, 일조량
- 체감온도(℃) 계산법 : 13.12 + 0.6215T - 11.37V0.16 + 0.3965V0.16T
- T는 기온(℃), V는 풍속(km/h)
- 약식 체감온도 계산 : 초속 × 1.6
고도와 온도
- 고도 100m에 약 0.6℃식 기온이 낮아짐.
- 고도 1000m이상에서는 기온차가 더 난다고 함.
체감온도계산
- 체감온도(℃)=13.12 + 0.6215T - 11.37V0.16 + 0.3965V0.16T
- T는 기온(℃), V는 풍속(km/h)
- 정상온도 : 지역 온도 + -(1.6×고도차) =
치악산 온도외 계산
- 정상부 온도 : 원주시 온도 ×0.6 ×고도차
= 1℃(기상청:원주시 소초면)
= 1*-0.6*((1288-300)/100) = 1+(-0.6*10) = -5℃
- 기상청 산악예보 : 20일12시 = -6℃
치악산 체감온도
- 체감온도 : -6℃ + -(1.6*12m/s) = -25.2℃
상고대와 이슬점온도와의 관계
- 전날밤 이슬점 온도를 체크하면 가능성을 예측하는데 도움이 됨.
- 전날 날씨가 맑아서 밤사이에 복사냉각이 활발하여 습도가 높은 상태에서 기온이 이슬점 온도에 근접하면 상고대 가능성이 높아짐.
치악산에서의 상고대 가능성
1. 일자 : 2018.01.20.
2. 야간온도 : -6~ -7 ℃
- 기상청 산악예보
- http://www.weather.go.kr/weather/forecast/mountain_02.jsp?areaCode=11D003P0
3. 이슬점 : -6.5℃
- 기상청. 관측자료. 도시별 현재날씨.
- 이슬점이 야간온도보다 조금 낮아서 조금의 상고대 가능성이 있음.
http://www.weather.go.kr/weather/observation/currentweather.jsp?tm=2018.1.19.1:00&type=t99&mode=0&auto_man=m&stn=114
4. 상대습도 : 70% ~80%
- 기상청. 관측자료. 도시별 현재날씨.
- 습도가 90% 이상이 되어야하나 습도가 조금 적다. 그래도 상고대는 조금 있을 가능성 있음.
5. 풍속 : 10~12 m/s
- 기상청. 관측자료. 도시별 현재날씨.
- 풍속이 너무 강하여 상고대가 생성되지 않고 떨어질 가능성 있음.
6. 가능성 : 60% 정도 (주관적인 생각)
- 이슬점: ok , 상대습도:ok , 풍속:x
- 정상부 바람이 강한 곳은 상고대가 없을 가능성 있지만 그래도 바람이 없는쪽에는 상고대가 형성될 가능성 있을 것 같음.
설경 사진 촬영 방법
* 시간대
겨울 산에서의 설경을 촬영하기 위해서는 산을 오르는 시간을 감안하여 일출시간(7시-8시) 30분전까지 촬영준비를 마치고 어스름한 새벽부터 촬영을 시작하여 눈이 녹기 시작하는 오후 해가 떠오르기 전 오전 10시에서 11시 무렵까지가 적당한 촬영시간대이다.
해가 완전히 떠오르기 전 어스름한 새벽의 정경은 오묘한 색감의 색온도와 설경이 함께 어우러져 아름다운 장면을 연출시키며, 아침 햇빛에 반사되는 눈은 빛나는 보석보다 아름다운 자태를 자아낸다.
또 어두운 배경이나 역광(뒤에서 들어오는 빛)과 사광(옆에서 들어오는 빛)의 빛의 조건에서 설경 사진의 분위기는 더욱 잘 살아난다. 물론 저녁 해가 질 무렵의 촬영도 괜찮다.
* 노출설정
하얀 눈이 덮인 설경을 촬영하는 데에 있어서 노출설정은 중요하다.
만약 카메라에 내장된 노출계가 제시하는 노출값 그대로 촬영을 하게 되면 하얀 눈이 칙칙한 회색으로 나오게 된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임의적인 노출보정과 브라켓팅을 해 주어야하는데, 카메라가 제시하는 노출값에서 +1단계에서 +2단계 정도를 보정하여 1/2단계나 1/3단계별 브라켓팅을 통해 눈의 색이 하얗게 표현될 수 있는 노출값을 찾으면 된다.
주의할 점은 눈이 내리고 있는 상황에서는 셔터속도의 설정이 중요하므로 조리개와 셔터속도를 수동으로 조절 가능한 카메라 일 경우, 노출보정에 있어서 조리개 값에 변화를 주기보다 셔터속도를 달리하여 촬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왜냐하면 셔터속도에 따라 사진에서 표현되는 눈이 내리는 모습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눈송이의 부피와 눈이 내리는 속도에 따라 표현의 정도가 달라지지만 보통 눈이 내리는 장면을 잘 표현하기 위해서는 1/30초, 1/60초, 1/125초 기준의 브라켓팅 촬영을 통해 마음에 드는 결과물을 선택하면 된다.
* 구도
구도는 모범답안이 될 만한 지침이 없다.
주제를 부각시킬 수 있는 적절한 구도를 본인의 기호에 맞게 설정하면 된다.
다양한 초점거리의 렌즈들을 사용하여 변화를 확인하면서 선택하거나 본인이 걸음을 옮겨 촬영거리(카메라와 촬영대상간의 거리)에 변화를 주고 혹은 카메라를 상하좌우로 움직여 적절한 구도를 찾아보자. 피사계심도의 설정에 있어서도 풍경사진이라고 해서 무조건 심도를 깊게 할 필요는 없다.
자신이 의도하는 주제가 잘 부각될 수 있는 표현방법을 선택하면 된다.
* PL필터의 활용
일출시간동안 촬영 시 구름이 해를 가려주지 않은 이상 화면의 전면에 펼쳐진 눈과 후면의 하늘 사이의 극심한 노출 차이로 인해 조화로운 표현이 어려워질 수 있다.
이런 경우 렌즈 앞에 PL필터를 장착함으로써 노출 차이를 어느 정도 감소시키면 된다.
또 PL필터를 장착하게 되면 노출값이 어느 정도 떨어져 장시간의 셔터속도를 설정할 수 있게 되므로 흘러가는 하늘의 구름을 생동감 있게 표현할 수 있다.
* 고목(古木)과 상고대의 표현
작은 식물들은 겨울이 되면 그 자취를 감추지만 나무는 잎새 옷을 벗은 차림의 커다란 체구를 홀연히 드러낸 채 겨울을 맞는다.
무수한 종의 나무들 가운데 생천사천(生千死千)이라는 표현이 따를 만큼 긴 생명력을 지닌 고목은 1000m이상의 높은 산에서 자라나는 나무로 우리나라에서는 특히 주목이 유명하며 특히 우리나라 주목은 편서풍의 영향으로 한쪽 방향만 자라는 특색을 보여준다.
모질고 세찬 기온과 바람에 시달리면서도 자연에 순응하며 묵묵히 자리를 지켜가는 고목의 모습은 겨울 산의 설경의 분위기와 아주 잘 어우러져 설경 사진의 소재로 적절하며, 고목에 걸쳐진 상고대의 모습은 더욱 아름답다.상고대는 바람을 따라 안개가 나뭇가지에 부딪히면서 맺힌 서리의 흰 결정체로 눈이 안 내리더라도 기온차에 따라 형성되며 새벽부터 오전 10시나 11시 이전까지만 볼 수 있다. 기온이 떨어지면 비가 눈으로 변하게 되는데 먼저 내린 비로 적셔진 나뭇가지에 눈이 붙고 얼게 되는 과정을 통해 단단하고 투명한 상고대가 형성된다.
* 스트로보 활용한 눈 내리는 장면 표현
눈내리는 장면을 선명하게 표현하려면 스트로보를 활용하면 좋다.
스트로보가 발광하면서 생긴 빛이 눈에 반사되어 눈이 하얗게 잘 표현이 된다.
* 탐스러운 눈송이 촬영법
탐스러운 눈송이 촬영하기위해서는 광각렌즈보다는 망원렌즈가 훨씬 유리하다.
눈송이가 그리 큰 것이 아니기 때문에 70mm 이상 만원렌즈로 눈송이를 담으면 탐스러운 눈송이를 담을 수 있다.
*추천 설경(雪景) 명소
지리산 - 제석봉 근처 고사목
덕유산 - 향정봉에서 중봉까지 이르는 곳
태백산 - 천제단과 장군단 근처의 고사목
소백산 - 비로봉에서 국망봉까지
한라산 - 영실코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