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 성수통과 묵주함을 받는다고 들었을 때는 집에 이미 묵주함은 몇 개 있어서 별로 기대하지는 않았는데, 생각했던 것과 달리 묵주함의 그림과 성수통이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게다가 신부님께서 직접 그림을 그리셨다고 들었을 때 감동받았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사용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막상 선물을 받고 나니 노래연습하던게 잘했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신부님 묵주함이랑 성수통 잘 쓸게요. 감사합니다.
처음 포장지를 열어 묵주함을 보았을 때
노엘 것을 뺏어서 내가 써야지~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뚜껑을 열자 나타난 '이재윤 노엘을 축복합니다.' 글을 보고 뺏을 수가 없겠다 생각했습니다ㅠ
그리고 자세히 보니 신부님이 직접 그리신 그림과
정말 축복을 담아 꼭꼭 눌러쓰신 글씨에 감격이 몰려왔습니다. (마지막에 비좁은듯한 '이' 가 감동을 더합니다.)
태어나 처음 받아보는 직접 그린 그림과 축복메시지가 있는 선물!
영원히 간직하고 마음에 새길 선물이 될 것 같습니다.
순교자의 밤 합창 연습하느라 수고하긴 했지만, 이 정도의 선물을 받을 일인가 싶었고, 이런게 하느님 사랑일까? 생각도 들었습니다.
노엘에게 성수통은 잘 가지고 다니라 했더니
"성수를 언제 써?" 라고 묻길래
"나쁜x 나타나면 뿌려~" (장난이었습니다ㅠ)
얼마 뒤 제 침대가 젖어있는 것을 발견..
아...ㅠ
엄마 침대에 성수 뿌려줘서 고맙다 하고
밖에서 악한 마음이 들거나 화가 나거나 기도가 필요할 때 성수를 바르고 기도하라고 알려줬습니다^^
첫댓글 노엘군과 안나선생님 성당에서 보던 이미지와 달리 시트콤처럼 사시는군요^^
막장드라마로 안보고 시트콤으로 귀엽게 봐주셔서 감사해요♡
재윤이, 지윤이 복사단 들어와서 많은 은총 함께 하면 좋을 것 같아요^^
축하합니다~~ 넘 이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