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암지맥 1구간 사금령~분기점~지경재
언 제 : 2020.05.12. 날씨 : 맑고 포근하고, 미세먼지없고.
어디로 : 사금령~분기점~매봉~두만재~매봉산~한티재~선암산~순호리~지경재.
누구랑 : 비실이부부달랑.
선암지맥((船岩枝脈))은 ?
보현지맥 예재북쪽 2km, 사금령(16번도) 남쪽1.5km 지점의 약750m쯤되는봉에서
서북으로 분기하여 매봉(799m),매봉산(614m), 한티재, 뱀산(838m), 선암산(881m),
지경재,청로(28번도),선방산(437m), 오실고개(5번국도.중앙고속도로)을 거쳐 의성군
비안면 도암리 쌍계교앞 위천과 쌍계천 두물머리에서 맥을다하는 도상거리55.5km되는
산줄기를 말하며 길이 43.8km되는 쌍계천의 우측 분수령이 된다.
지난겨울과 초봄날까지 전라도 가시밭길에서 잡목과 가시밭. 산죽길을 헤메고 다녔응게
갱상도의 잡목길이 기대되어 이번 가을쯤에 가야할지 않을까? 비실이생각이었는데,
기세가 약간 꺽이는 듯 하였으나 서울에서 맹위를 떨치고 있는 이태원클럽 코로나사건으로
시끌벅적한 갱기도의 산으로 갈 계획을 변경하여 지난주에 오토지맥을 마쳤던 옆줄기로돌려
청송 노귀재를 지나 화목리에서 선암지맥을 출발합니다.
갱상도지방의 지맥길중 오토지맥과 선암지맥을 마치게 되면 화림지맥과 칠보지맥이 남게되어
서울과 갱기도지방의 코로나가 사라질때까지 갱상도골짝을 비집고 다녀야 하게 되었네요.
분기점 출발지를 찾아 사금령에 가봤더만, 지난 12년전에 종주했던 보현지맥길이 까마득하고,
분기점으로 올라가다 색바랜 비실이부부의 시그널을 보다보니 세월이 많이도 흘렀더만요,
매봉지나 매봉산아래 두만재는 비포장임도였으나 지금은 깨끗하게 포장되어 있었구요,
한티재넘어 선암산을 지나는 능선길 곳곳에 바람개비 풍력발전소 공사준비에 난리부르스인데
지경재까지 가는동안 지난주 오토지맥분기점 구만산 영농조합장님으로부터 귀싸대기 맞았네요.
조합장님왈! 구만산 전지역이 정부지원으로 산 약초재배지인 개인 사유지인데 산꾼들이 못살게
한다믄서 갱찰서 고발하겠응게 지발하고 오지 말아달라는 부탁에 죄송합니다. 미안합니다.꾸뻑.
산길가면서 나물뜯고 약초캐는일 한적이 없었지만 소위 돌팔이 산꾼들땜시로 홍역을 치뤘네요.
사금령에서 분기점지나 지경재까지 진행된 결론입니다.
사금령에서 지경재까지의 트렉입니다.
상세한 트렉은 로커스트렉을 말미에 붙여 둡니다.
사금령에서 분기점까지의 트렉입니다. 보현지맥길이것죠?
사금령고갯마루의 사리고개마을의 현주소입니다.
사금령고갯마루를 출발합니다.
보현지맥길이어서 2008년도에 종주했던 비실이부부가 색바래갓고 보초를 서고 있네요. 방가~~
선암지맥 분기점에 도착 합니다.
분기점에서 인증샷, 남기고.
주인장 준.희 영감탱이한테 인사 올리고 출발 합니다. 꾸~~뻑
비실이 동생아 지맥길은 쉬엄쉬엄 가거래이~
매봉으로 가는길에서,
매봉가는 길목엔 철망자재가 나딩굴어져 있었는데 글씨~~ 기분이 좀 그렇네요.
철망이 뭉티기채로 나딩굴고 있는데 우리나라가 부자이긴 한가뵈요.
기상 안테나가 있었고,
안테나 관리용인지? 뭔지는 모르지만 모노레일이 깔려 있었네요.
능선길엔 철쭉꽃밭을 지나갑니다.
계속이어지는 꽃길에서 뒤 돌아 본 장모님 싱글벙글.
조금전부터 풍력발전소 조성지역 공고판이 공고 하고 있었구요,
매봉에서부터 능선길이 쭈르륵 좋았구요,
기상관측안테나를 지나 갑니다.
뒤 돌아 본 마루금입니다.
두만재에 도착 했습니다.
두만재는 비포장도로였는데 지금은 포장공사가 완료되었네요.
두만재넘어 매봉산에서 내려다 본 두만재 고갯길.
능선 넘어로 보이는 팔공지맥길이 이어지는 마루금.
매봉산에 올랐습니다.
매봉산에서 북두산과 복두산의 안내도가.
한티재에 도착 합니다.
한티재정상,
한티재를 넘어가는데 비실이가 손짓을 하네요,
선암산으로 가는길에 이정표가 있네요.
뱀산을 치고 넘어야 선암산이것죠?
뱀산에서 인증샷한장.
뱀산과 선암산 사이의 중봉이네요.
선암산에서 인증샷한장.
비실이도 인증샷은 있어야 것죠?
선암산에 나딩굴고 있는 시그널, 이 동네 출신 산꾼들은 돌팔이일까?
선암산의 이정표
이어가다 전망바위에서 넘다본 팔공지맥길
십여년전에 완주한 경대병원팀의 안내시그널을 만나고,
선암산에서 부터 고도가 떨어지기 시작하는가 봅니다.
군위군과 의성군의 경계선이어서 내려다 보는 군위읍방향으로.
의성방향으로 넘다 봅니다.
온 종일 안내해 주고 있는 무한도전팀들의 시그널이 반갑고,
군위 의흥면과 의성 가음면을 갈라주는 줄기입니다.
삼각점은 286.6봉입니다.
지난주에 넘었던 오토지맥길이네요.
철도 꼬브랑길 중앙선이 직선공사중이었답니다.
오늘의 안내시그널이 경대팀과 무한도전팀이었구요.
지경재에 도착 합니다.
지경재의 현주소입니다.
사금령에서 구르마몰고 의흥면 의흥시장내 해주식당에서 뒷고기 꾸이로 마무리 합니다.
군위 의흥면사장통가운데 범죄청정구역이라하여 짚시호텔 개장합니다.
지난주 오토지맥에서 이용했던 탑리택시를 이용하여 선암지맥길도 안내를 맏겨야 했네요.
춥지도, 덥지도, 바람도 불지 않고 시원하고 포근한날 온 종일 마음편히 한구간을 마칩니다.
남아 있는 지맥길이 더도덜도 말고 오늘만 같았으면~~ 비실이생각?
선암지맥길의 진행트렉은 로커스트렉을 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