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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진행 전반 공유 스크랩 한북정맥 수피령구간
청려장(이동춘) 추천 0 조회 91 12.08.29 21:11 댓글 4
게시글 본문내용

-  2012. 8. 26(일)

- 한북정맥 제1구간 중(수피령~ 복주산구간)

- 구간: 수피령~촛대봉~칼바위봉(990)~950봉~942봉~소나무군락지~950봉~892봉~삼거리(1,070)~

           좌측 실내고개로(임도)하산 - 총11.7km

- 산행시간 : 6시간( 09:50분 산행시작~ 16:10) - 일행 5명

  지난 7월9일, 한북정맥 광덕산에서 복주산 구간에 이어 제1구간 시작점인 수피령에서 복주산구간 산행.

노원역에서 06:20분에 만나 강변역의 동서울터미널에서 화천군 상서면 다목리행 첫차(07:30)로 다목리에 도착한 시간은 09:30분, 택시로 수피령까지(5천원)간 후 우측으로 출입이 통제되는 최전방의 대성산이고 좌측으로 대성산전투전적비가 있는 고개에서 앞쪽 백 여미터 전진 후 좌측 임도를 따라 오르는 곳이 한북정맥 구간이다.

 

오늘의 대문사진, 대성산.

칼바위에서 바라본 대성산의 못습은 우리일행에게 빼꼼히 얼굴을 내밀어, 신비감을 더해주고 있다.

 

화천군 사내면 다목리 버스정류장에 부착된 동서울터미널행 버스시간표.

버스에서 내리자 말자 귀경 버스시간표와 택시전화번호를 확인해 두어야하는 것이 필수다.

 

수피령으로 올라 사내면과 상서면의 경계인 실내고개로 하산하는 코스를 택했다. 실내고개 반대편의 복주산자연휴양림쪽으로는 내려오는 등산로가 없고 복주산을 돌아 하오현으로 하산해야한다.

   도면상 다목리버스터미널 하차 후 수피령까지 택시로 5천원, 하산길의 실내고개에서 다목리까지 5천원 또는 사창리까지(만천원 정도) 가서 직행버스를 타는데.  다섯명이 이용하기에는 요금이나 시간상으로 편리하다.

 

 

철원과 화천군의 경계인 수피령

 

한북정맥은 백두대간 추가령에서 백암산을 지나 휴전선 넘어 적근산, 대성산, 수피령,(복계산), 복주산, 광덕산, 백운산, 국망봉, 강씨봉, 청계산, 운악산, 주엽산, 불곡산, 도봉산, 북한산, 노고산, 현달산, 고봉산에서 임진강과 한강이 합류되는 장명산에 이르는 총 235.5km의 구간이라 한다.

 

산행시작점이 좌측의 임도로 들어선 후 약 10분 오르다가 임도좌측으로 살펴보면 한북정맥구간 리본이 주렁주렁 달린 곳으로 오르면 본격적인 한북정맥이다. 물론 임도로 계속 오르다가 좌측으로 첫번째 능선을 이용해도 된다.

 

갈퀴나물

 

돌마타리, 뚝깔(흰색)

쑥부쟁이

 

 

달맞이꽃 씨방

 

 

모싯대

 

송이풀꽃

금강초롱

 

노젓가락나물

 

토현삼

 

흰진범

 

참나물

 

송장풀

 

모시대

 

대성산

대성산은 북한의 오성산과 마주하고 있다.

복계산(1,057m), 그 앞쪽으로 한북정맥 촛대봉

 

대성산이 구름으로 인하여 더욱 신비스럽다.

 

잠곡리와 청석골임꺽정세트장있는 매월동의 모습

 

   한북정맥 약 23km 구간은 원시림들로 인해 산행 중에는 전망을 거의 볼 수 없다. 따라서  시야가 확보되지않는 그야말로 숲속의 미로다. 칼바위봉 처럼 시야가 확보되는 곳이 거의 없다.  그래서 더욱 반가운 990 봉,

일요일 인데도 여섯시간의 산행 중에 개인 마니아 딱 2명 만난 게 전부다.

 

  젊은친구 한사람은  잠원동에서 3시에 출발해서 매월대에다 주차 해놓고 복계산능선으로 올라왔는데 계곡길로 우회 하산 하려다가 한참 내려갔는데 길이 없어서 다시 올라왔다면서  하산길을 못 찾아 헤메고 있다가 우리일행을 만나서 상기된 표정으로 잠시 뒤 따르다가 하산길을 찾아 내려갔는데...

.,

  참 대단한 마니아구나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혼자서 산행하기에는 적합하지 못한 한북정맥구간이다. 자칫 조난 당하기 쉬운 곳이다. 최전방지역이라 등산 안내판이 없는게 한북정맥의 특징이다.

 

 

지나온 구간, 맨 좌측의 봉오리가 복계산인데 몇년전 한마음회원들과 산행했던 곳이다.

이 복계산을 한북정맥에 포함시키는 분도, 또는 정맥구간에 제외하는 분도 있는 모양이다.

꽃며느리밥풀

 

동자꽃

여기서 만난 젊은친구는 복계산 원점회귀산행인데 길을 쉽게찾지 못하던 중 우리를 만나서 너무 반가워 했다.

여기서 백여미터 전진해서 안부에서 우회로 삼각지점까지 함께 가서 헤어졌는데 잘 내려갔는지?

 

???

나비나물

삽주(백출)

천남성

노루쌈

 

고추나무

 

광대버섯

 

기름새

 

꿀맛점심,

 

개구릿대

 

둥근이질풀꽃

 

단풍마

 

복장나무

 

두메고들빼기

 

 

송장풀(꿀풀과)

 

참취

 

고려엉겅퀴(곤드레)

 

 

소나무군락구간

 

 

궁궁이

 

물봉선

 

고려엉겅퀴

 

쑥부쟁이

 

 

 

 

돌마타리

싱아

 

물양지꽃

 

피나무

 

 

뱀무

 

모싯대

짚신나물

둥근이질풀꽃

매자나무

 

고로쇠나물

 

 

오리방풀

 

노루오줌

 

멸가치

 

물봉선의 옆모습

 

칡꽃

 

 

물레나물

 

미역줄나무

달맞이꽃

누룩치

배초향

갈퀴나물

층층잔대

층층잔대꽃

미국돼지풀

족제비싸리

미국돼지풀과 단풍잎돼지풀(잎사귀가 넓은 것)

미국돼지풀단풍잎돼지풀은 북미산 외래종으로  

번식력이 뛰어나 우리나라 곳곳에서 토종식물들을 못살게 한다. 특히

가시박은 칡넝쿨보다 더 왕성하게 주변의 모든나무들을 칭칭 동여메 고사시키고...,

이 미국돼지풀은 언뜻 보면 흡사 코스모스 비슷하고, 단풍잎돼지풀도 흡사 토종 뚱딴지(돼지감자)로

오해하기도 한다. 모조리 보는 쪽쪽 뽑아주지않으면 우리 산야를 다 덮을 수 있으며,

또,이 것들은 꽃가루 독이 있어 알레르기의 주범이기도 해서 동물의

사료로도 쓸 수 없다고 한다. 

 

가끔 산행 시에 발견하면 이렇게 뽑아버리기는 하는데,

저 넘 한뿌리의 씨가 다음 해에 퍼뜨리는 종자는 무지무지하게 넓게 퍼져나간다.  

실내고개 와 접하는 임도입구에는 철망출입문을 설치해 놓고,생물다양성 보호구역이라 써 놓고,

 봄이면 채취꾼들의 출입통제도 하는 것 같은데, 정작 생태계의 혼란을 

초래하는 이런 래식물들을 빨리 제거해 주셔야 될 듯~.

화천군청과 철원군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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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2.08.29 23:40

    첫댓글 멋진 글과 사진 감상 즐거웠습니다..

  • 작성자 12.09.03 21:01

    같이 대암산 용늪이라도 가야 되는거 아녀요?ㅎ

  • 12.08.30 13:17

    우리 회장님은 철인 이십니다... 그 무섭고도 험한 곳을 다니시다니.....정말 존경합니다....

  • 작성자 12.09.03 21:03

    점봉산 곰배령 갔다왔는데 태풍으로 꽃이 마이 떨어지고 ....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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