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TRONG>원인 모를 폐질환(폐가 굳어가는 희귀병) 사연 <BR><BR><BR>영부인 김윤옥 여사님께...<BR><BR>여사님 안녕하십니까...?<BR><BR>저는<BR>원인을 알 수 없는 간질성폐질환이 집단발병했던 가족 가운데 어제(19일) 숨진 <BR>한 살박이 여자 어린이 정진주의 외할미 되는 사람입니다.<BR><BR>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내 손녀였는데...<BR><BR>이미 각오는 하고 있었지만, 진주가 하늘나라로 갔다는 소식에<BR>또 한번 가슴이 와르르 무너져내렸습니다.<BR><BR>지난 3월 중순경 진주가 심한 감기로 인해 인근 종합병원을 찿았더니 가벼운 폐렴증상이 보여<BR>입원 치료를 받았으나 차도가 없자 제가 돌보기 위해 부산으로 내려오라고 하였습니;다<BR><BR>부산에서 가까운 부산대학 양산병원 소아과로 전원 시켜 입원치료 하였으나 <BR>역시,,차도가 없었고 검사 결과 폐가 점점 섬유화 되어가는 병이라는 진단만 받았습니다. <BR><BR>그리고 진주를 돌보고 있던 애기엄마(제 딸 백현정)와 <BR>진주의 언니인 6살짜리 주영이도 숨이 차서 검사를 받아 본 결과 <BR>진주와 같은 질병이라는 선생님의 소견이었습니다.<BR><BR>원인모를 폐질환으로 폐가 점점 섬유조직으로 굳어지고 <BR>결국 호흡을 할 수 없어서 생명을 잃을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BR>불행은 예고도 없이 평안하던 우리 딸 가정을 덮쳤습니다.<BR><BR>3개월 정도 부산대 양산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하였으나 <BR>딸과 손녀 둘의 상태는 나빠지기만 했고 <BR><BR>결국은 폐 이식수술 이외는 방법이 없다는 의료진의 통보를 받고 <BR>6월 7일 인공호흡기를 단 구급차를 타고 위험을 무릅쓰며 <BR>폐 이식수술이 가능한 서울의 현대 아산 병원으로 옮기게 되었습니다. <BR><BR>현대 아산병원에서 애들 엄마인 내 딸은<BR>이미 폐의 기능이 없어서 피를 체외로 빼서 산소를 공급 한 뒤 <BR>체내에 주입하는 형태로 하루하루 힘겨운 생명을 이어가면서 <BR>폐의 공여자가 나타나기를 기다리던 중 <BR><BR>기적적으로 폐의 공여자가 생겨서 6월 15일 오후 4시 반경 <BR>응급으로 폐 이식수술을 시도했고 <BR>다행히 수술이 성공하여 현재 회복 단계에 있습니다.<BR><BR>서울로 올라올 때 <BR>한 살 박이 진주는 너무 위험해서 서울로 옮기지 못했습니다.<BR><BR>진주 에미가 폐이식수술을 받고 4일째 되는 6월 19일 아침 6시에 받은 비보...<BR>그동안 그렇게 힘들게 버텨왔던 그 어린생명의 불꽃이 꺼져버려도<BR>저는 마냥,,슬픔에만 잠길 수도 없는 처지입니다.<BR><BR>설상가상으로 <BR>언니인 정주영(6세)이도 상태가 나빠져 중환자실로 옮겨졌고 <BR>지금은 생명이 위독한 상태입니다.<BR><BR>원인도 모르고 치료방법도 없으며 <BR>폐가 점점 굳어져서 호흡을 할 수 없는 상태가 진행되어 <BR>결국에는 죽을 수밖에 없는 이런 날벼락같은 일이 <BR>어떻게 한 가정 3명의 모녀에게 동시에 덮칠 수 있습니까...???<BR><BR>하늘도 무심하시지요...<BR>이젠 마른 눈물도 목에 걸려 나오질 않습니다.<BR><BR>제 딸에게는<BR>손녀 진주가 죽었다는 사실도 알리지 못하고 있습니다.<BR><BR>진주에미는 아직 중환자인데<BR>자식을 에미의 가슴에 묻는 생살 저미는 고통을 이겨내라 할 수는 없는 노릇이기에...<BR><BR>하지만 저는<BR>이미 가버린 손녀의 똘망똘망했던 눈망울을 생각할 겨를이 없습니다.<BR><BR>바로,,지금 살려내야 할 딸과 큰 손녀가 있기 때문이고<BR>그리고<BR>제 딸은 기적같이 폐를 이식받아 회복의 치료를 받고 있으나<BR>그 천문학적인 치료비를 감당할 능력이 없기 때문입니다.<BR><BR>폐 이식수술 비용이 7000만원이고, <BR>일주일 입원비가 1000만원에 육박하는 엄청난 비용을 <BR>이제는 한 가정의 능력으로는 <BR>더 이상 버텨낼 수 없는 지경에 이르고 말았습니다.<BR><BR>여사님...<BR>딸의 경우는 폐 이식수술을 받았기에 <BR>치료비만 있으면 한가닥 희망을 이어갈 수 있는 상태이고,<BR><BR>큰 손녀 주영이도 체외 순환을 해 가며 생명을 이어가면서 <BR>폐 이식 수술을 위한 폐 공여자가 나타나면 수술을 해야 할 형편인데<BR><BR>아이들 아버지는 육군 부사관으로 전방 근무를 하고 있는 공무원인지라 <BR>경제적으로 그 많은 치료비를 감당키 어렵고,,<BR><BR>가족들을 살리기 위해 이미 7.000만 원을 대출 해 수술비용은 마련했지만 <BR>이어지는 치료비는 감당할 능력이 없으니<BR><BR>컵라면으로 끼니를 잇는 사위의 초최한 모습은<BR>살아 있어도 산 목숨이 아닌 것 같습니다.<BR><BR>여사님...<BR><BR>수술비와 치료비만 있다면 <BR>꺼져가는 생명의 불꽃을 되살릴 수도 있습니다.<BR><BR>능력이 없어 사그라져가는 생명의 불꽃을 보고만 있어야 하는 <BR>애끓는 가족들의 심정을 헤아려 주셔서 <BR><BR>슬픔과 절망으로 삶의 벼랑 끝에 서 있는 한 가족의 피눈물을<BR>더 이상 흘리지 않도록 닦아주세요...<BR><BR>가슴 따뜻한 분들의 온정의 손길을 모을 수 있도록<BR><BR>제발...도와주십시오....!!!<BR><BR><BR>연락처: 백현정의 어머니이자 정주영 정진주의 외할머니 정진숙 올림 <BR>(현재 현대아산병원 신관 13층40호에 입원 중)<BR><BR>추신: 우리는 50대 중반의 나이로서 컴퓨터가 생활화 되지 않은 세대에 속합니다<BR>그래서 정진숙 자신이 올리지 못하고 컴퓨터를 생활화 하는데 익숙한 몇몇의 초등학교 동창 친구들이 </STRONG></P>
<P><STRONG>정진숙의 사연을 받아 적어서 이 글을 대신 올리게 되었습니다.<BR>이점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STRONG></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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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TRONG><FONT color=#000000>청와대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 들어가셔서 <FONT color=#ff0000>"공감"</FONT>하기에 클릭을 부탁 드립니다. <BR>너무 가슴 아픈 내 친구의 사연이랍니다. 초딩친구들이 힘을 모으면서 님들의 도움도 받고자 합니다. <BR><FONT color=#ff0000>공감</FONT>의 클릭이 많으면 아무래도... 부탁 드립니다. <BR><FONT color=#ff0000>공감함에 클릭 </FONT>한번씩만 해 주시어요 제발 부탁드립니다. <BR></FONT><FONT color=#0055ff>홈피주소:</FONT></STRONG><A href="http://www.president.go.kr/kr/president/firstlady/lady_profile.php" <br><U><STRONG><FONT color=#0055ff> target=_blank>http://www.president.go.kr/kr/president/firstlady/lady_profile.php </FONT></STRONG></U></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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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죽을 힘을다해 병과 싸우는 딸과 손녀를 지켜보는 할머니의 사연!
가슴이 아프네요.
아직은 이 사회가 따뜻하다는 것을, 그래서 힘이 되어드리고자 퍼왔습니다.
위의 홈페이지를 클릭... 청와대광장 자유게시판에 (129521) 꾸~욱 누르고 왔습니다
한번 밖에 안되네요..
안타까운 사연이네요. 원인 모를 병이 옛날 보다 많은 이유는 음식(식생활)과 밀접한 관련 있다고 봅니다. 우리도 음식에
관심을 갖고 살아야 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