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2월 20일 화요일
화사하게 시작하는 화요일아침
봄처녀가 벌써 마을 어귀에 들어선것 같이
꽃소식이 전해오네요.
제일 먼저 눈속에서도 봄을 알리는 매화
기다리는 마음속에 봄을 가져다 주는 것같네요
어제는 봄비가 내렸지요.
월요일아침 꽤 많은비가 마당을 적셨지요.
우비로 완전무장을 하고 하루를 기다렸는데
비는 그치고 파란하늘이 드러났네요.
비 온후의 맑은 하늘 미세먼지도 씻겨내려
상쾌한 하루, 장사라도 잘 됐으면
금상첨화였는데 종일 파리만 날리고
있었네요. 겨울을 헤치고 일찍 찾아온 봄
뭔가 희망을 기다리는 서민의 마음속에
봄날은 언제 오려는지....?
근심은 바람이 씻어주고
잡념은 구름이 걷어가며
맑게 드러나는 하늘은 기쁨을 가져오는
행복한 하루를 바래봅니다.
프란치스코
🌸 홍매화
눈 내리고 내려 쌓여 소백산자락 덮어도
매화 한송이 그속에서 핀다
나뭇가지 얼고 또 얼어
외로움으로 반질반질해져도
꽃봉오리 솟는다.
어이하랴 덮어버릴 수 없는
꽃같은 그대 그리움
그대 만날 수 있는 날 아득히 멀고
폭설을 퍼붓는데
숨길 수 없는 숨길 수 없는
가슴 속 홍매화 한 송이
- 도종환, '홍매화'
🌸 마음의 꽃을 당신에게
당신이 늘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언젠가 한번은
당신과 만나야 되는 필연일수도
인연일수도 운명일수도 있는 당신과 나
당신으로 인해
당신 덕분에 많은 시간
기다림을 배우게 되었고
사랑이란
아름다운 마음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서로의 살아가는 공간이 다르고
우리의 마음은
한곳을 향하지만
사랑하게 되면
욕심이 생기고 마음을 주어도
그칠줄 모르는 끝없는 내면의 욕심으로
당신의 마음을
다 채워줄수는 없기에
당신을
바라보는 마음으로
당신을 보듬어 주는 마음으로
당신의 행복을 빌어주는 마음으로
당신의
여린 가슴에 상처로 남아
아프지 않도록
당신의
행복만 위하는
그런 사람으로 최선을 다하렵니다.
한세상 살아가면서
우연 또는 필연 혹은 인연의
어떠한 연유로든 편하게 만날수 있도록
좀더
마음을 비우면서
언제나 밝고 씩씩하게
즐거운 마음과 감사 한 마음으로
당신에게
마음의 꽃한송이를
보내 드립니다.
"포근하고 따뜻한 당신"
향긋한 꽃향기속에
언제나 늘 행복하셨음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