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각기 다르듯
사과도 특유의 색깔이 있네요
홍로
너 참 이쁘게 익어 가는구나
#맛있는사과싸게파는곳
#안동사과언덕 안주인 열공중
8월에 할 일도 많구나
8월 사과원 관리 요령
경북사과특화사업단
8월은 장마가 대부분 끝나고 고온 건조
조건이 지속되는 달이기도 하며 때에 따라
소나기, 폭우와 같은 국지성 호우, 태풍 등이
발생됨으로써 저온 다우 조건에 처하기도 한다. 그러므로 8월은 다양한 상항들이 발생되는 달이며 수확기 이전 과실이 상품성을 유지하면서 가느냐 아니냐와 내년도 꽃눈의 충실성 확보에 최대 고비를 제공하게 된다. 따라서 재배자는 기상변화에 따른 올바른 수체관리 대응 방안을 수립하고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1. 수체관리
- 7월과 8월은 본격적인 과실비대와 꽃눈분화 과정에 있으므로 효과적 관리가 필요하다.
- 이 시기에 햇빛, 수체영양, 수세에 따라 정상적인 꽃눈으로 진입하게 되는 과정과 잎눈으로 남게 되는 두 가지 경우로 나누어진다.
- 이때 중요한 점은 잎눈이 꽃눈으로 분화되는 과정은 있으나 꽃눈이 잎눈이 되는 과정은 없다는 점이며, 꽃눈으로 분화되는 과정에 진입된다 하더라도 꽃눈의 충실성은 수체영양, 광조건에 따라 그 차이가 크게 난다는 사실이다. 물론 이차생장 후 8월 중반이후 늦게 꽃눈이 형성되는 경우(그림의 6번 이후 3번으로 진입)도 있으나 대부분 정아(定芽)보다는 액아(腋芽)가 형성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후기에 생성된 꽃눈은 재배적 가치가 적다 할수 있다.
- 사과나무가 최대의 광합성 작용을 하는데 필요한 평균광도는 15,000Lux로 알려져 있으나 우리나라의 여름철 맑은 날의 햇빛 광도는 100,000Lux 정도로서 수관 내부나 하부에는 나무상태에 따라 자연 상태의 5~20% 정도에 머물러 있다.
- 적어도 사과의 꽃눈형성과 과실품질의 향상을 위해서는 30% 이상이 적당하며 고품질과를 생산키 위해서는 50% 수준이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사과의 생육 적온은 18~24℃로 비교적 서늘한 기후를 좋아하는데 보통 24℃에서 탄소동화량이 가장 많은 반면, 이 보다 온도가 높아질 수록 호흡이 증가하고 36℃에 이르면 광합성 작용에 의해 생성된 동화생성물 모두가 수체 호흡에 의해 소모하게 된다. 이는 과실비대 저하 당도 감소 등을 초래하고 꽃눈의 충실성 또한 저하시키기 때문에 바람직한 상태가 될 수 없다.
- 8월과 같은 고온기는 생리적으로 양분의 소모가 많기 때문에 가능한 수관내부의 도장성이 강한 신초들을 과감히 제거하여 많은 양분을 공급할 수 있게 하는 것이, 꽃눈분화 및 과실의 품질향상을 도모하는데 효과적이라 할 수 있으며 이를 위하여 수체별 비 동화기관의 축소가 이루어져야 한다.
- 따라서 수관내부나 그늘진 곳의 광환경 개선을 지속적으로 실시한 가운데 하계전정에 따른 수체 반발력이 적어지는 8월 중순부터는 수확기 과실 착색향상까지 고려하여 제거하고자 했던 가지, 수관하부에 그늘을 유도하는 가지 등을 과감히 솎아 준다.
2. 고온기 대책
-최근 M.9 대목을 이용한 저수고 밀식 사과원에서 일소에 의한 과실피해가 늘어나고 있으며, 해에 따라서는 피해가 10%를 넘어서 경제적인 큰 손해를 주고 있다.
- 일소과의 초기 증상은 태양 광선이 직접 닿은 면이 흰색 또는 연한 노란색으로 변하고 증상이 진행되면 직사광선을 받은 쪽의 과피가 갈색으로 변한다. 피해가 심한 경우 피해부가 탄저병 등에 의한 2차 전염으로 과실이 부패한다. 일소과의 발생 원인으로는 온도 및 광선이 함께 작용을 하는데 사과에서는 자외선이 단독으로 일소를 일으키지 않으며, 온도와 함께 피해를 촉진시킨다고 알려져 있다.
- 일반적으로 일 최고기온이 31℃를 넘는 맑은 날은 일소과가 발생되는데 위치별로 나무의 남․서쪽 방향에서 많이 발생하고 여러 날 동안 구름이 끼거나 서늘하다가 갑자기 강한 빛을 받을 때 많이 발생한다.
- 또한 수세가 약하거나 과다 착과에 의해 가지가 늘어져 과실이 높은 온도나 강한 광선에 노출될 때 많이 발생한다. 왜화도가 높은 대목일수록 일소과 발생이 많고, 후지, 쓰가루 및 단과지 품종이 민감하며 산사 등 조생종이 만생종에 비해 일찍 발생한다.
○ 일소 방지 방법
- 미세살수 장치를 이용하여 사과의 온도를 낮추어 줌으로써 일소의 피해를 경감하는 방안
- 흰색 코팅제와 탄산칼슘 및 석회유를 살포하여 열 스트레스와 일소를 방지시키는 방법이 이용되고, 최근에는 점토의 일종인 카올린을 사과에 피복하여 일소와 열 스트레스를 방지하고 있다.
- 수관 미세살수는 뜨거운 한낮의 지나친 과온과 엽온을 낮추어 과실의 일소발생을 감소시키고 착색을 증진시키는 작용을 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미세살수 처리에 의한 과실 특성은 과중, 당도, 산도 및 Hunter value a값이 대조구에 비해 높은 경향으로 수관상부 미세살수에 의한 냉각은 사과의 착색증진에도 효과적이었으며, 미세살수에 의한 수관내 온도는 대기온도 보다 약 3℃ 정도 낮추는 효과를 보였다.
- 살수시점 기온 : 주간 31±1℃
○ 외부 온도가 31℃을 넘는 기상예보와 과실에 강한 광선의 노출이 예상될 경우
- 미세살수 또는 탄산칼슘(크레프논, 칼카본) 40~50배액(400~500g/20L),
- 카올린(Surround WP) 33~66배액(300~600g/20L) 등의 칼슘제를 이용하여 남쪽과 서쪽에 집중적으로 과실 위주로 3~4회 살포하면 일소과 방지에 효과가 있다.
3. 이상기상 대응
근래 들어 여름철 이상기상이 다수 발생되는 추세로 폭우에 의한 과원 침수, 태풍과 같은 강한 바람이 피해 등을 들 수 있다. 사과나무의 침수시간별 피해정도를 살펴보면, 침수시간이 6시간까지는 낙엽율, 세근고사율, 과실비대 등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지만 12시간부터 72시간까지는 낙엽율 및 세근고사율 등이 증가하는 경향이었고, 피해정도는 침관수 시간이 길고,
침관수 깊이가 깊을수록 피해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 이병엽율 : 반점낙엽병, 갈반병, 이병과율 : 부패병
위와 같은 수해는 침수에 의한 습해, 기계적 손상, 도복, 유실 등이 유발되며 심할 때에는 토사매몰로 작물이 전멸하게 된다. 수해의 경우 병충해의 발생도 심해지는데 이것은 식물체가 침수나 관수에 의해서 저항성이 약해지고 또한 침수나 관수가 병원균을 전파시키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특히 하천 주변을 중심으로 침수피해를 받은 사과원은 낙과 및 과실의 상처에 의한 병해 발생으로 수량 감소가 초래되기 쉽다.
* 1.0~1.9m 침관수는 주로 유수에 의해 피해가 심한 과원이었음
○ 침수에 의한 식물체의 피해증상
- 줄기의 신장억제, 잎과 엽병의 상편생장 및 황화, 부정근의 형성, 조기낙엽, 뿌리의 흑변괴사 등이며,
- 발생원인은 토양공기중의 산소농도의 부족이 뿌리의 대사활성을 저하시킴에 따라 뿌리의 양수분의 흡수가 억제되고 토양중에 있는 환원성물질, 특히 아산화철(FeO)이나 황화수소(H2S)의 발생, 또는 N에 비하여 K 및 Mg의 흡수량 감소 등이 복잡하게 작용함으로써 피해가 발생한다.
한편, 강한 바람은 낙과는 물론 잎을 찢고, 가지를 꺾고, 나무전체를 뽑아 넘어지게 하는 등 큰 피해를 주는 경우가 많다. 우리나라에서 강풍현상은 서쪽에서 이동해오는 이동성기압의 급경사에 의한 폭풍과 태풍이 접근하여 올 때 나타난다. 초속 30m 이상의 강풍은 비를 동반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그 피해가 훨씬 커지므로 흔히 풍수해라고 한다. 바람에 의한 피해는 과실의 품질을 저하시키는 경우와, 과수 자체의 저장 동화양분이 빈약해져서 이듬해 개화와 결실에 나쁜 영향을 주게 되는 것으로 나타난다.
가. 사전 대책
유목은 도복하기 쉬우므로 지주를 튼튼히 세우고 끈으로 묶으며, 줄기, 주지 등에 공동(空洞)이 생긴 것은 찢어지기 쉬우므로 지주로 받치고 밧줄 등을 이용하여 보강한다.
나. 대책
배수가 불량한 과수원은 사전에 암거배수 시설을 하여 지하수위를 낮춘다. 또한 과수원에 정체되어 있는 물은 가능한 빨리 배수한다. 도복된 나무는 신속히 일으켜 지주를 세우며, 토사의 침적이 심한 경우는 신속히 토사를 제거한다. 봉지를 씌운 과실은 봉지를 제거하고 흙앙금은 맑은 물로 씻어내며, 방제력에 준해서 기준 약제를 살포하고, 퇴적토가 쌓였던 토양에서는 이듬해 시비를 약간 적은 듯하게 줄이는 편이 좋다. 농로, SS기 운행 통로의 정비 및 파손된 급배수 파이프를 복구하여 과원내에 물이 고이지 않도록 하며, 나무에 상처가 났을 경우는 톱신페스트, 베푸란도포제를 도포하여 보호한다.
가지가 찢어진 경우는 결과모지를 줄여 부담을 가볍게 하고 찢어진 부위를 끈으로 감거나 걸림쇠를 넣어 단단하게 고정한다. 살아나기 힘들다고 판단되는 가지는 빨리 잘라내고 절단면을 매끈하게 손질한 후 톱신페스트 또는 베푸란 도포제를 바른다.
풍해에 의해 뿌리가 상한 나무는 이듬해 적과시 과병이 잘 떨어지지 않아 과병을 통해 부란병이 많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낙화후 20일 쯤에 톱신엠수화제 또는 벤레이트수화제를 반드시 사용한다.
도복된 나무는 바로 세우고 수세 진단을 통하여 수세차이에 따라 따로 관리한다. 큰 피해가 없는 나무는 건전수와 동일하게 관리하고, 피해가 심한 나무는 착과량을 억제하고 추비 및 질소의 엽면시비를 실시한다. 또 피해가 아주 심한 나무는 그해에 착과된 과실을 모두 제거하여 수세회복에 힘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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