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토종연구회와 무주만나작은도서관이 생명이 움트는 봄날에 4월 한 달간 씨앗도서관을 엽니다. 씨앗도서관은 씨앗을 대출받듯 가져가 농사지은 뒤 씨앗을 받아 씨앗을 돌려주는 순환구조를 가집니다. 4월에 무주만나작은도서관에 오시면 ‘봄‧생명’과 관련해 전시된 다양한 책들과 함께 무주토종연구회에서 직접 채종한 스무 가지의 귀한 토종씨앗을 보실 수 있고요. 원하는 토종씨앗(10가지 이내)을 무료로 받아 가실 수도 있습니다. 혹시 집에서 기르고 있는 토종씨앗이 있으면 가져와 주셔도 좋습니다. 그러면 무주토종연구회에 귀한 자료로 기록되어 무주의 토종씨앗이 더욱더 많아지겠지요?
우리 땅에서 자라고 있는 귀한 토종 씨앗들이 오래도록 널리널리 퍼져나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한시적이긴 하나 씨앗도서관을 엽니다. 주위에 텃밭 하시는 분들이나 토종씨앗에 관심이 있는 분들 계시면 널리널리 소문도 내 주시고요. 많은 이용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
보유 씨앗은 총 20종으로 검은찰옥수수/ 섞어배기 찰옥수수/ 흰팥/ 흰동부/ 새알울콩/ 조선물외(오이)/ 담배상추(쓴맛이 난다고 담배상추랍니다)/ 빗자루수수/ 녹두/ 검은 강낭콩/ 단호박/ 갓끈동부/ 적땅콩/ 진안토마토/ 수세미외/ 사과참외/ 흑수박/ 동아/ 밑갓(뿌리갓)/ 긴호박(애호박용) 입니다.